안녕하세요,
망고스틱입니다.
비전보드 과제를 진행하면서
'너바나님께서 강의로 설명해주신 내용'과 '실제로 이를 실천하는 것'과는
정말 큰 괴리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 삶의 목표에 대해서 시간을 가지고 고민하다보니,
강의 직후 1~2시간 안에 채워진 비전들은 하나 둘 씩 갈아치워지고 깊은 고민만이 되풀이되더라고요.
그럼에도 과제는 기한 안에 제출해야하니까!
포기하지않고 저로서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작성해봤습니다.
이 마저도 작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저보다 앞서 이 고민의 시간을 찐하게 경험하셨던
앞 기수 선배님들께서 남겨주신 나눔글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제 제출 페이지를 빌어 많은 선배님들께 감사 인사를드립니다 🙇♂️
특히 뿌라운님 덕분에 키노트 작업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맥용 템플릿 찾으시는 분들께선 뿌라운님의 게시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cafe.naver.com/wecando7/10343689
그리고 저 또한 제 뒤에서 고민을 많이 하실 수강생 분들을 위해
제가 과제를 하면서 고민하고 시도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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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전보드 과제들이 강의에서 들은 것 이상의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해당 내용을 모두 고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교과서에 충실(?)하게 프로세스에 맞춰 아래 3가지 항목으로 진행해봤어요.
1.목표 설정
2.전략 수립
3.전술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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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표 설정]
목표 설정은 우리가 어디로 향할 것인가를
구체화하기 위해 필요한 첫 단계라고 생각해요.
다들 동일하시겠지만 저도 가장 핵심인 '비전 보드' 를 먼저 작성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가장 쉽고 몰입이 잘 됐던 것 같아요.
단, 이미지는 저작권을 조심해야해서 저작권 무료 사이트를 잘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미지 사이트 추천은 하티님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cafe.naver.com/wecando7/3826127
그 다음이 '삶의 목표' 인데요
먼저 마인드맵으로 시도를 해봤는데 저의 경우에는 잘 동작하지 않았어요.
삶과 저의 행복이 어떤 식으로 '가지를 뻗어나갈 수 있을지' 조차 감이 오지 않았거든요 🥲
그래서 월부 추천 도서 중 하나인 '미라클 모닝' 의 부록에 있는
30일 인생 혁명 프로젝트에 있는 10등급 비전을 먼저 작성해본 뒤
공통된 영역으로 묶어봤어요.
혹시나 '삶의 목표'를 고민이 어려우신 분들은
이 방법을 사용해보시는 것도 권해드려요!
(혹시 도움되실까 하여 엑셀로 10등급 삶 그래프 그려놓은 이미지를 첨부합니다.)
[2. 전략 수립]
전략수립은 막연한, 그래서 달성할 수 있을지 아닌지도 알 수 없는
목적지로의 여정을 '최대한' 팩트에 기반하여 검토하는 과정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실제로 나에게 얼마가 필요한지를 알기 위해 노후 자금 계산을 한 뒤,
이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수익률로 얼마의 기간이 필요한지 검토하는 달성 시기를 고민했어요.
이 과정에서 노후 자금을 보다 사실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고 정리했어요.
(예: 주택을 지을 거면 어디서 지을거고, 해당 위치의 토지 시세는 현재 얼마이고 등..)
물론, 선배님들이 사전에 작성해주신 레퍼런스도 활용하긴 했어요 😉
이 때 펜디님의 비전보드가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https://cafe.naver.com/wecando7/1720578
그리고 달성 시기는 멤생이님의 비전보드에 있는 '노후자금계산 시트' 를 제 입맛에 맞게 활용했어요.
https://cafe.naver.com/wecando7/10336600
혹시 '시트가 너무 어렵다', '나는 은퇴 시기만 계산하고 싶다' 하실 경우에는
샤샤님의 글이 가장 간편하실 것 같아요!
https://weolbu.com/community/22842
저같은 경우에는 중간의 금액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궁금해서 조금 더 복잡한 길을 택했답니다!
이렇게 전략 수립을 하고나니 저는 두 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와... 이제라도 정신 차려야겠다.'
'어렵겠지만 불가능의 영역은 아니었네??'
이 생각들로 인해 과제하면서 한 번 더 자극을 받았답니다😊
[3. 전술 설정]
이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과정을 검토하는 단계가 되었어요.
다른 선배님들 과제에는 이 단계 쯤에 '시스템 구축' 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있던데요,
저는 아직 첫 수강이다보니 이런 시스템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어요 🥲
(이해하려 시도는 해봤지만, 논리적 빈틈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자기관리', '건강', '저축' 등 현재 저의 인지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먼저 채우고
나머지 항목들은 다른 선배님들의 과제를 많이 참고 했어요.
단, 이 부분은 강의 열심히 듣고 나중에 다시 한 번 고민하고 채워보려고요!
그렇게 하더라도 당장 제가 행동할 수 있는 액션이 많이 보여서 도움이 되었어요.
위에 말씀드린 것 처럼 당장 '다음 강의를 더 열심히 들어야겠다' 는 생각도 중요한 액션이라 생각하고요ㅎㅎ
저처럼 첫수강이고, 전술 설정 부분에서 많이 막히고 어려운 분이 계시다면
이런 방식으로도 시도해볼 수 있다는 것을 제안드리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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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를 하면서 아쉬운 부분은 엄청 많았어요.
아직 한참 멀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당연한 소릴..?!)
하지만 누가 봐도 완벽한 과제를 만들기보다는
제 스스로 고민하고 돌아보는 행위 자체가,
그리고 현재의 저로서 최대한 완벽한 과제를 위해 고민한 행동들은
다음의 저를 위한 좋은 기반이 되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그러니 혹시나!
과제가 너무 어려워서 주저하고 있는 수강생 분들이 계시다면
저의 미숙한 과제가 용기와 도움이되기를 바랍니다.
(완벽보다는 완수를 목적으로 조금이라도 더 나아가보시는 게 어떨까 제안드려봅니다ㅎㅎ)
미라클모닝-10등급 삶 그래프.jpeg
댓글
잘 읽었습니다. 너무 정성스례 쓰셔서 보고 배울점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