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고통스럽다.

늘 하던대로, 익숙한대로만 하려는 습성이 있다.

그치만 나는 발전하고 싶고 욕심이 자꾸만 올라와서 어떻게해야 더 실전투자에 가까운지 항상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런 내 모습이 어떨때는 내 능력대비 벅찰때가 있고, 때로는 자괴감이 들때도 있는데

유디님의 마지막 회차 강의에서 말씀하셨던대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지금의 고통을 견뎌내면 익숙해지는 순간이 오고 지금의 힘듦이 극복된다는 말씀이 많은 위안이 되었고,

이번이 실준 재수강이다보니 나도 모르게 자리잡는 자만심과 계속해서 싸우는 과정이었다.

임보작성법?, 뭐 저거 아는건데? 라던지,, 하지만 중요한건 내가 그것을 실전 투자에 적용하며 응용을 하고 있는가인데

그에 대한 답변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라는 점이다. 

누구나 바쁘고 누구나 일상생활에 치이는데도 매번 임장보고서의 결론을 내시는 분들은 꼭 있다.

하지만 나는 수만가지 이유들을 대며 난 힘들어, 난 이번에는 여기까지만 할래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항상 완료를 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시세조사를 하고 임장을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벅차고 힘들게만 생각되었고

결국 기간안에 모든 지역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자책하는 시간에 어떤것을 할지, 그리고 강의 하나라도 더 듣자는 생각으로 마인드 셋팅을 하니

신기하게도 부담감 보다는 지금 무엇을 해야할지가 더 선명하게 보이는 경험을 했고,

지금 이순간도 잠이 오는 것을 참고 강의를 들었다.

사람은 누구나 처음하는 것에 고통을 느끼고 그 고통을 이겨냈을때 성장의 순간을 맛본다는것.

이 강의를 듣고 기술적인 스킬들, 투자시 참고해야할 중요한 내용을 얻어가기도 하지만

늘상 반복되다보니 놓치는 것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고 다시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기도 해서

너무나도 유익한 시간들이었다.

이제 다시 다음 회차 강의를 완강하고 느리더라도 완료를 위해서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