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중.꺽.마
작년 이맘때 서울 기초반을 중단하고, 정규 강의를 쉬었습니다. 사실상 와 닿지 않았거든요.
작년 봄에 투자 코칭을 받고 나오면서 굉장히 많이 울었습니다. 생각했던 것과 현실 가능한 괴리가 저는 꽤 컸거든요.
간간히 특강을 들으며 생애 최초로 실거주 1호기를 마련해서 이번 1월에 이사했습니다.
실준반을 하며 안양시 동안구의 모든 아파트를 다 임장하고, 작년 여름부터는 부동산 사장님들과 매물을 보러 다녔습니다. 물론 남들에게 좋은 물건이 아닐 수 있지만, 제 선택지 안에서는 잘 고른 거라 믿었고, 평촌+수지 특강까지 들으며, 다시금 확신을 가졌습니다.
막상 주담대를 끼고 1호기를 마련하고 보니, 이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생기더라구요.
사전 설문에 궁금한 내용 적는 곳에 여윳돈이 남았으면 대출을 갚아야 하는지 투자를 진행해야 하는지 고민이라 적었는데 강의 맨 처음에 나오네요 ^^;;
‘투자 능력이 없으면 빚을 갚고, 투자 능력이 있으면 투자를 하라’고 하시는데, 제가 투자 능력이 있는건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ㅡㅡ;
그동안 가계부를 써도 매년 1월~2월이면 끝났고, 금융지식이 해박한 것도 아니고, 간간히 소액투자 특강을 듣다보니, 종잣돈을 마련해서 또 하나를 해봐야겠다는 욕심도 생기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서 일단 다시 종잣돈을 만들어 보자는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강의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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