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로로] 투자코칭 후기 - 지금, 나의 길을 돌아보는 시간 / 몽부내 튜터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웃으며

꽤 괜찮은 하루를 만들어가고 있는

투자자로로 입니다 😁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

지난 주, 오랜 고민 끝에 큰 결심을 하고 월부 투자코칭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인사이트와 따듯한 조언을 아낌없이 나눠 주신 “몽부내 튜터님” 을 만나,

짧지만 깊은 울림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은 코칭을 통해 마주하게 된 나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고민 중인 마음의 숙제를 기록하며, 다시금 나아갈 방향을 찾아보려 합니다.

 

 

 

🧱월부 3년차, 그리고 공허함

 

저는 월부에서 3년째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초반 강의를 여러 번 듣고, 조활동도 열심히 참여하며 나만의 속도로 앞마당을 넓혀왔습니다.

처음엔 모든게 낯설었지만, 조금씩 “내 인생을 내가 주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감각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낯선 무게감이 내 안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주변 동료들이 하나 둘 실전 투자에 나서는 모습을 볼 때 마다,

마음 깊은 곳에 내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는 아직 왜 한 건의 투자도 하지 못했지?”
“내가 이렇게 준비만 하다가 끝나는 건 아닐까?”

 

그러던 중, 저에게 한 가지 다른 사실이 있었습니다.

바로 몇년 전 당첨되었던 청약…

꿈꾸던 단지에 당첨되며 큰 기쁨과 동시에, 현실적인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나보다 앞선 이 길을 걸어온 거인께 묻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분이 바로, 몽부내 튜터님이었습니다😀

 

제가 던진 질문들에 대한 돌아온 인사이트들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실입주와 현실적인 여건 사이에서 나는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

 

몇년 전 우리 부부가 바라던 청약에 당첨되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의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머릿속엔 현실적인 고민들이 밀려왔습니다.

 

“과연 지금 내가 이 집에 들어가서 살 준비가 되어 있을까?"

“실입주를 결정하는 것이 맞을까?, 아니면 조금 더 유연하게 가야할까?”

“그렇다면 나는 다른 투자는 언제 할 수 있을까?”

 

당장 이 집에 들어가면서 동시에 다른 선택지까지 고민하기엔 여유롭지 않은 상황들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그려보고 상황에 따른 방향성을 정하고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러한 고민들이 나의 현실과 맞는 것인지, 

혹은 너무 낙관적인 그림이 아닌지 확인받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부내 튜터님의 반응은 명확했습니다.

 

"로로님 이집은 꼭 지켜야할 자산이에요.

 지금의 계획은 매우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접근 방법입니다"

 

그리고 덧붙여 주셨습니다.

 

"이건 선택이 아니라, 의무처럼 여겨야 해요.

 향후, 5년, 10년 뒤를 보면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느끼실 겁니다."

 

저는 그 말씀이 코칭하는 내내 마음에 깊게 남았습니다.

어쩌면 지금은 모든걸 병행하려 하기보다,

하나의 선택에 집중하고 그 결정을 밀고 나가는 시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에 대한 가치를 알고 있기때문에, 

튜터님은 생각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 기회라고 조언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나는 다른 무언가를 더 하려는 마음을 잠시 내려두고,

이 집을 지켜내기 위한 삶의 구조를 다시 정리해야할 것 같습니다.

 

 

 

2️⃣실전반에 진입하지 못한 지금, 나의 투자 준비는 헛된 걸까?

 

맞습니다. 저는 월부 활동을 3년째 하고 있지만, 아직도 실전반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누구나 동일하거나 더 무거운 제약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기초반 수강만 반복하며, 나름 앞마당을 넓혀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준비인가, 회피인가?”

“내가 투자를 두려워해서 계속 공부만 하고 있는건 아닐까?”

 

이 고민을 털어 놓자, 부내 튜터님은 먼저 지금까지 해온 나의 노력을 인정해주셨습니다.

 

"로로님 지금의 준비도 충분히 의미가 있어요.

앞마당 정리하는 것도 투자금을 기준으로 뽑기 훈련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과정이에요"

 

이 말씀을 들으니 조금 안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중요한 ‘균형’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계속 같은 자리만 맴도는 것도 조심해야 해요.

때로는 자극이 필요해요!

실전반에 한 번 들어가서, ‘투자자처럼 살아보는 감각’을 체험하는 것도 추천해요"

 

실전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매일같이 임장을 다니고, 동료들과 피드백 나누는 과정에서

‘이게 진짜 투자구나’ 라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과정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말입니다.

 

현재 저의 환경에서는 아직 실전반 이상이라는 환경이 버거울 수 있으나, 

그 환경을 미리 살아보는 것만으로도 큰 자산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3️⃣실전 투자 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서 나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이 질문은 사실 가장 하기 어려웠던 질문이었습니다.

그동안 스스로 참 많이 괴로웠다고 해야할까요?

가족과의 시간도 부족했고, 아내와의 갈등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아이와 보내는 주말, 몇달에 한번 겨우 다녀올 수 있었던 임장

아내의 반대, 부모님의 도움에 대한 죄송함…

 

그 모든 현실을 안고도 나는 ‘투자자’가 되고 싶었을까?

동시에 이렇게도 묻곤 했습니다.

 

“나는 정말 투자자로서의 삶을 원하는 걸까?”

"아니면 지금의 삶이 더 좋은 걸까?

 

튜터님께서 이 질문에 대해서 깊숙하게 내면과 대화하기를 권장해주셨습니다.

 

"로로님, 이건 제가 대신 해줄 수 없는 영역이에요,

 로로님 안에서 답을 찾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투자자로서 산다는 건 업의 전환이라는 것.

좋아하는 일만 하는게 아니라,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것.

그걸 기꺼이 '감당할 만큼 이일을 사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입니다.

 

나는 그 말씀에 잠시 멈췄던 것 같습니다.

 

💡정말 내가 원하는 건 무엇일까?

 

그 답은 지금도 찾는 중에 있습니다.

 

 

 


 

저는 이번 투자 코칭은 단지 전략을 얻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내가 어떤 삶을 원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깊이 성찰하는 시간’ 이었습니다.

나는 여전히 길 위에 있습니다.

완성되지 않았고, 가끔은 흔들리고 때론 멈추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 길 위에 있는 나 자신을 ‘그냥 인정해주기’로 했습니다.

 

나는 여전히 완성되지 않았고,
가끔은 흔들리고, 때론 멈추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게 잘못은 아니라는 걸,
그리고 지금 이 길 위에 있는 나도 잘하고 있다는 걸
이번 코칭을 통해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내가 지켜야 할 것.
지금 내가 사랑하는 것.
지금 내가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루틴.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조용히, 담담하게
나는 다시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월부를 통해 정말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고, 지금의 위치에서 성장하고 있는 나 자신

로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 몽부내 튜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나눈 대화는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을 것입니다.
제가 다시금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에 대한 주제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튜터님!

 

 

 

 

 

BM

  1. 지금 내 삶의 중심이자, 미래 자산을 위한 가장 강력한 기반 지키기
  2. 공부만이 아닌 실행의 리듬을 만들자
  3. 실전반 진입은 당장이 아니라도, 미니 지극을 지속 주자
  4. 나의 루틴을 계속 이어나가자
  5. 내면을 깊게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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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호랭시user-level-chip
25. 05. 01. 23:51

로로님, 안그래도 통화한번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좋은 튜터링 받고오신 것 같네요!! 저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가는 사람으로써 궁금한 것도 많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긴 호흡으로 가는 방법도 고민하고 나만의 속도와 리듬으로 가는 것도 연습을 해야하는 것 같아요. 올해도 꾸준히 해나가시면서 같이 저 끝에서 만나시죠 💜 오늘도 고생많으셨습니다!!

청크람user-level-chip
25. 05. 02. 11:58

로로님, 투코 후기 잘 읽었습니다. 너무 좋은시간 보내고 오신 것 같아요~ 지금 고민했던 시간들이 나중에 큰 성장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습니다 :) 후기 보니 저도 빨리 투코 받고 싶네요 ㅎㅎ 5월도 화이팅입니다!

이루치user-level-chip
25. 05. 02. 19:37

로로님 잘지내고 계신가요!?😌 후기를 읽어보니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오신것 같군요^__^ 내가 제대로 하는게 맞는지, 무엇을 위해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는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방향성을 잃은 채 앞으로만 간다면 결국 목표와 다른길로 갈수도 있으니까요! 고민의 시간은 마음을 힘들게 하지만 그 시간들이 로로님을 우뚝 솟게 만들것이라 믿습니다!!! 청약이라는 하나의 총알을(그것도 아주 좋은..!) 전략적으로 활용하면서, 지금처럼 즐겁고 끈기있게 나아가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