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사겠다! 2호기 투자 후기(Feat. 하고자 하는 의지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With Honesty & Modesty

정직과 겸손함을 가진 투자자, 위아모 입니다.

 

드디어 저도 1호기 투자 이후 2호기 투자를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지난 1호기 재계약 복기 글에 이어 2호기 투자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498015

 

1호기 전세 재계약 상승분과 종잣돈을 활용하여 투자를 진행했는데요.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이제 나에게도 투자 타이밍이란게 왔구나!

 

1호기 전세 재계약을 잘 마무리 하면서

전세 상승분이 발생하였고, 기존 대출도 상환을 하며 리스크를 없앨 수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다음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로소 드디어 저에게도 2호기를 할 수 있는 타이밍이 왔다고 생각이 들면서

투자 물건을 찾기 위해서 정말 눈에 불을 켜고 시세트레킹을 했습니다.

 

기존에 저의 앞마당 중 현실적으로 저의 투자금 범위에 들어오는 물건을 찾기 위해

 

강의에서 배운 것 처럼 투자금에 맞는 매수 가격대를 선정하고

우선 현실 적으로 접근 가능할 수 있는 투자 지역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해당 지역에서의 생활권 우선순위와 연식/환경/교통 등 입지요소를 비교하고

나의 투자금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물건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 했습니다.

 

앞마당 중 수도권, 지방광역시, 중소도시 중에서

현실적으로 수도권을 접근하기에는 힘들다고 판단했었고

지방광역시와 중소도시에 집중해서 찾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반드시 시간내에 끝내야해!

 

저는 지방 광역시에 30년 정도 계속해서 살아왔습니다.

 

물론, 1호기도 지방 광역시에 있는 물건입니다.

 

지방에 거주하고 있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나름대로

서울, 수도권 앞마당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저의 개인적인 삶에 아주 큰 변화가 찾아옵니다!

 

바로 결혼과 출산 그리고 나아가 기존 지방의 직장을 퇴직하고

서울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생을 지방에 살아오던 사람이 갑자기 서울로 이직을 하게 되고

거주 환경도 바뀌게 되면서 이래저래 준비를 할 게 많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2호기 투자도 병행해야 했습니다.

 

서울로 이사를 가야 되는 날은 점점 다가오는데

그 전에 무조건 2호기 계약을 하고 가야된다고 다짐하면서 하루 하루 계속 시세트레킹을 했습니다!

 

그렇게 시세트레킹을 계속 하면서 현실적인 투자 후보지를 추려내고

전화임장을 계속 하면서 매물의 상태와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는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매물임장을 가기에는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투자 물건을 찾고 결정이 된다면

그 날 바로 매물임장을 가서 결정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결정을 하고 난 후

저는 중소도시에 투자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해당 중소도시는 자실 때 만들어 두었었던 앞마당이며 나름대로 계속 주시를 해오고 있던 지역이었습니다.)

 

와이프에게 결의에 찬 눈빛으로 말을 하며, 해당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여보야, 나 이번에 정말 서울로 올라가기 전에 무조건 투자할거야!

매물임장을 간다는 건 정말로 계약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가는 거니까

좋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줘!

 

 

나는 무조건 오늘 계약하고 집에 돌아간다! 계약하지 못하면 돌아가지 않는다!

 

무조건 계약을 하겠다고 다짐을 하고 갔었기 때문에

매물을 보는 태도와 부사님과 얘기를 하는 태도가 정말 이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반드시 계약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결국 행동으로 만들어진 것 같았습니다.

 

최종 고민을 했던 단지는 2개 단지였는데,

생활권은 비슷하다고 판단했었고 다만, 연식 차이가 났던 단지였습니다.

 

처음 방문한 부동산에서는

투자자에 대한 태도도 냉소적이지 않았고, 정말 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기 때문에

부사님도 적당한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면서 매물을 안내해주셨습니다.

 

해당 물건은 공실이라 전세 놓기도 편하고

법인 임차인도 대기중이라고 하는 매물이였습니다.

물론, 저의 투자금으로도 가능한 물건이였죠.

 

하지만, 저는 뭔가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투자금을 덜 들여서 매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부동산 방문 예약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물건을 보고와서 해당 부동산에 계속 앉아서 다른 물건은 더 없는지

계속해서 부사님에게 물어보면서

계약 의지를 계속해서 피력했습니다.

 

그러자 안내해주신 부사님 옆에 계신 부사님께서

이런 물건 있지 않냐, 저런 물건 있지 않냐,

거기 매물은 현재 어떤 상태지? 집주인이 팔기로 했지 않냐?

말씀을 계속 하시면서 툭툭 물건을 던져 주셨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층수도 괜찮고, 현재 전세가 끼여있으며,

집주인이 자금 문제 때문에 빨리 팔아야 되는 물건이 있다고 말씀주셨습니다.

 

실질적으로 4층 미만의 저층은 아니였지만,

네이버에는 저층으로 광고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못봤었던 매물이였습니다.

 

하지만, 계약 하기 전 물건을 보지 못한다는 점, 사진으로만 물건을 봐야 한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현재 광고중인 매물 중 가장 쌌으며,

집주인의 상황을 고려헀을 때 가격 조정을 많이 해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해당 집에 대한 사진을 요청했고,

조금 더 고민을 해본다고 하고 다음 부동산으로 향했습니다.

 

 

이전 부동산 사장님과 너무 다른데?!

 

다음은 연식이 조금 더 좋은 단지였습니다.

 

부동산에 들어가자 사장님으로 부터 풍겨지는 그 비관적이고 처지는 아우라..

 

투자자에 대해서도 조금은 비관적이고 냉소적으로 대해주시는 모습으로

물건을 보기 전 부터도 부사님에 대한 편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건에 대해서만 집중해서 보자고 마음먹고

매물을 보는데 해당 물건은 연식이 더 좋아서 앞 전 물건보다 컨디션은 훨씬 좋았고,

현재 임차인이 거주중인 전세 낀 물건이였습니다.

 

하지만, 매도인은 급할 것이 없었으며, 가격 조정에 대해서도 열려있는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부사님 또한 매도인과 가격에 대해 통화를 하는데도

뭔가 저를 손님으로 만들어서 계약을 하겠다는 의지도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저에게 얼마이면 계약할 것인지 역으로 물으면서 의견을 답하라고 하셨습니다.

 

현재 투자금만 본다면 2개 매물 모두 같은 금액이였고,

그렇기 때문에 생활권에 큰 차이가 없는 조건이라면

전세 낀 물건, 같은 투자금이면 연식이 더 좋은 물건을 선택하는 것이 맞을지

진지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 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응을 해나가는 투자자야!

 

글 서두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반드시 계약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을 하고 해당 지역으로 갔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기 위해

강의에서 배운대로 환경 / 공급 / 학군 / 투자금 / 전고점 등을 비교하면서

비교평가를 했습니다.

 

결국 저는 조금 더 싸기 위해

매도인이 급하고 자금이 필요해서 매도를 하려고 하는 물건이

가격 조정이 조금 더 쉽고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서

해당 물건을 현재 가격에서 1천만원 정도 낮은 금액으로 최종 결정하자고 부사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매도인은 현재 담보 대출이 매매-전세 차이 만큼 있어서 해당 금액은 어렵다고 하자

서로 양보를 조금 해서 최종 금액으로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잘한 점

 

▶ 어떻게든 투자하기 위해 꾸준하게 시세트레킹을 한 것

▶ 전세 상승분으로 대출을 상환하며 2호기 투자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 무조건 계약을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매물임장을 간 것

▶ 그 속에서 투자금을 조금 더 줄여보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부사님과 계속 소통을 한 것

▶ 생각으로만 그치지 않고 행동하고 실천해서 결국 2호기 투자를 실천한 것

▶ 와이프와 공동명의 계약으로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공동 투자자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

 

아쉬운 점

 

▶ 반드시 집을 보고 계약을 했어야 했는데 사진으로만 매물 보고 계약한 점

▶ 급하다는 생각 때문에 조금 더 싼 매물은 없는지 다른 부동산을 털어보지 않은 점

▶ 후기를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계속 미루고 이제서야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네.

▶ 다음 투자에는 거인의 어깨를 빌려보자! 투자 코칭을 받아볼 것


이유야 어째되었든 저는 2호기 투자를 마무리 했습니다.

결국 실천을 했다는 것에 셀프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그동안 정말 긴 시간 동안 강의를 들으며 공부만 한다고 생각하면서

힘이 많이 빠졌던 적도 많았었는데요.

 

결국 묵묵히 해야할 것을 하면서 버티니 전세 상승분, 대출 상환, 1호기 재계약, 2호기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어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저의 거주환경도 지방이 아닌 서울,수도권으로 옮기는 만큼

앞으로의 투자 방향성을 어떻게 잡아나가고 포트폴리오 구성은 어떻게 해나갈지

충분한 고민을 하면서 저의 상황에 맞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해나가겠습니다.

 

앞으로 또 좋은 분들과 좋은 곳에서 만나뵙게 되기를 바라면서

2호기 투자 후기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퍼런하늘user-level-chip
25. 05. 02. 13:06

위아모님, 2호기 투자까지!!!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후기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래빗user-level-chip
25. 05. 02. 17:24

위아모님~ 작년에 수지 함께 임장하면서, 당장 투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앞마당 만드시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었는데요! 2호기 투자 소식 너무나 축하드립니다~!! 역쒸 미리 준비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됩니다. 3호기도 응원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