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동" 하나로 매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열사사]

 


 

 

안녕하세요.

월부의 모두는 "열심히 사는 사람들"

열사사입니다.

 

 

 

 

저는 올해 4월, 감사하게도

1호기를 매도하며 갈아타기를 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최악에 가까운

지방의 시장에서

 

(그래도 급지는 높지만)

동네에서 가장 선호도가 밀리는

방 2개 복도식 구축

 

내놓은지 한달이 조금 더 지나

다행히 매도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매도할 수 있었는지를

 

정리하고 복기하는

글을 남겨볼까 합니다.

 

 

 

 

 


 

매도할 확신 얻기

 

 

 

 

매도를 결정하고 나서

 

당시 월부학교에서 함께해주셨던

제주바다 멘토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있었는데요.

 

 

 

제일 중요한 것은

"매수해야되겠다"라고

마음이 먹어지는 물건을 만나야 해요.

 

그래야 매도를 할 수 있는

의지가 생겨요.

 

그렇지 않으면

올라갈 걸 알기 때문에

팔기가 되게 아깝고 어려울 거에요.

 

제주바다 멘토님

 

 

 

 

저도 매도를 고려한 물건이

 

아직 굉장히 저평가되어 있는

가치가 있는 물건이었기에

 

그렇게 저평가되어있는 금액에

 

매도를 해야 하는 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렇기에 실제 현장에서

거래될 만한 현실적인

 

 

"진짜 매도가"

 

 

"나오는 현금"

 

그리고

 

"갈아탈 수 있는 단지"

 

 

최대한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렇게 갈아타기 후에

변화할 포트폴리오를 정리해보니

 

갈아타기를 하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것들을 하나하나

직접 확인해본 과정이

 

"매도할 확신"을 주었고

 

 

그 덕분에 매도를

흔들리지 않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적정 매도가 구하기

 

 

 

 

"매도할 확신"을 얻게 된

또 하나의 부분은

 

적정 매도가경우의 수

정확히 알아본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매도자 버전

매수자 버전(동료 찬스...)으로

 

현장 전화임장을 진행하면서

 

 

 

1. 최근의 매수/매도 분위기

 

2. 실거래 매물의 가격과 상태

 

3. 경쟁 매물의 가격과 상태(+조건)

 

를 최대한 확인해보았고

 

 

내 매물의

"매수자가 받아줄 만한"

적정한 금액을 고민해볼 수 있었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서

내 매물의 적정매도가는

 

"x.35억" 정도라고

 

대략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아휴 예상 매도금액에서

-2000 / -1000 / -500 / +0 / +1000

등등...

 

내가 예상한 금액에서

벗어나게 될 경우

 

나오는 현금과

매수할 수 있는 단지들

모두 확인해보며

 

 

현실적인 "마지노선 매도 금액"도

함께 정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x.3억원이

마지노선 금액이었습니다.)

 

 

 

 

그렇게 마지노선 매도가를 정하고

 

예상 매도금액인 x.35억보다

조금 더 높은 금액인

 

x.4억원에 매물을 내놓고

 

 

만약 마지노선 금액 이상으로

협상이 완료된다면

바로 매도 결정을 내려도 되겠다

 

확실히 정하고 갈 수 있었습니다.

 

 

 

 

 


 

매도 트래킹, 현장 방문하기

 

 

 

 

그렇게 내 물건을 "팔릴만하게"

내놓은 다음부터는

 

매도를 위해

할 수 있는 행동

 

계속해서 반복했습니다.

 

 

그 중 핵심 2가지는

"매도 트래킹"과 "현장 방문"이었습니다.

 

 

 

 

 

매도트래킹의 경우

 

제 단지, 경쟁 단지의

매물을 전수조사하고

 

가격, 상태, 조건을 기록해둔 다음

 

 

해당 매물이 거래가 되었는지,

금액 변동이 있진 않은지를

 

지속적으로 엑셀에 정리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물건이 나오면

해당 매물도 함께 파악해두는 식으로

 

 

내 물건이 1등으로

매도가 될 수 있는 상황인지

지속적으로 파악해두었습니다.

 

(전세빼기랑 똑같습니다)

 

 

 

 

 

현장 방문의 경우

 

현장 분위기 파악

적정 매도가 선정

 

훨씬 더 정확하게 해볼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었는데요.

 

 

 

전화로는 모두 듣지 못하는

실거래 매물의 정확한 상황과 조건이라던지

 

경쟁 매물의 조건과 상황 등...

 

사장님들과 라포를 형성함으로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에 더불어 현장의 정확한 분위기

 

ex.

집은 다들 얼마나 보러 다니는지

매수 의사는 보통 어느정도인지

보통 얼마나 깎이는지

 

등등...

 

을 파악할 수 있었기에

 

 

매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일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복기 포인트 1가지

 

대략적인 마지노선 금액을 알고 있어도

가격 조정이 들어오면

 

바로 응답하지 말고

생각해보겠다고 한 뒤

전화를 끊고 다시 천천히 생각해보기.

 

이게 잘 안되면

부사님들께 쉽게 흔들린다!

 

 

 

 


 

이번 매도의 "키포인트"

 

 

 

 

이번 매도에 있어서

굉장히 신기했던 점 하나는

 

"현장 방문"을 한 당일날

저녁에 바로 거래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현장 방문으로 매물을 내놓은

한 부동산에 방문하니

 

사장님께서 한 예비매수자분의

상황을 좀 더 자세하게 알려주셨는데요.

 

 

그분께서는 이미

제가 생각한 마지노선 금액보다

조금 더 낮은 금액인

 

x.25억원에 금액 협상

진행했었던 분이었습니다.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예비 매수자분께서 그 금액에

가격 협상을 진행한 이유는

 

"대출"이 그 금액까지밖에

나오지 않는 걸

알고 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x.25억이 아니면

매수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렇게 현장에서 이야기를 듣다가

머릿속으로 대략 계산을 해보니...

 

예비 매수자분의 조건이라면

"대출이 무조건 나오겠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쩌다보니 대출에 꽤나 빠삭하고

여러번 진행한 경험이 있다 보니

 

매수자분의 대략적인 연봉,

대출의 종류와 기존 대출 등의 정보를 듣고

 

"이건 안 나올수가 없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 앞에서

바로 부동산 계산기 앱을 켜서 보여드리며

 

이 조건이면 대출이 더 안 나올수도 없고

 

몇 백 만원 원금의 차이가 나도

월 원리금은 만원도 차이가 나지 않으니

 

한번만 더 협의를 해보자~

 

+ 갈아타기 때문에

더이상 깎기가 정말로 불가능하다~

 

는 이야기를 드리면서

사장님을 설득했습니다.

 

 

 

다행히 납득을 하신 사장님께서는

약 3시간 정도가 지나고

 

제가 드린 말씀을 바탕으로

매수자분을 설득해오셨고

 

그렇게 당일날 저녁,

가계약이 완료가 됩니다.

 

 

 

 

 

 

 

어찌보면 굉장히 드라마같은

이 이야기는

 

운도 굉장히 잘 따랐고

상황이 잘 맞춰졌기에

 

그렇게 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렇게 노력에 대한 결과가

바로 아웃풋으로 나오는 게 더 신기한 일이죠...)

 

 

 

그럼에도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했기에

 

조금 더 나은 결과를

만나게 된 게 아닌가...하는 깨달음을

 

다시 한번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매도를 할 수 있었던

"몇가지 핵심"에 대해

 

제 이야기와 함께

정리를 해보았는데요.

 

 

결국 핵심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매도를 할 수 있었던

키포인트 두 가지

 

 

1. 매도할 확신 가지기

 

2. 가격 + 상태 + 조건을 1등으로 만들고

할 수 있는 행동을 반복하기

 

 

 

 

 

분명 쉬운 과정은 아니지만

올바른 행동을 반복해나간다면

 

결국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될거라 믿습니다.

 

 

매도와 갈아타기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김당근user-level-chip
25. 05. 21. 21:17

열사사님 좋은 복기들 감사합니다! 저도 BM에서 적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