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3월 결혼 후 집 관련 문제로 매일매일이 토론 대잔치인 신혼부부입니다
결혼 준비하면서
1억 5천에 월 20만원의 행복주택에 당첨되었어요
예비번호로 당첨되었는데 1월에 앞앞번호까지 빠졌더라구요!
3월 중순즘에 번호가 빠질거라 생각하며 일단 자취하던 원룸에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3월 중순에 딱 앞번호까지만 빠져서
5월 중순까지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자취집이 6월 말 만기여서
행복주택이 안빠지면 전세를 살면서 기다려야겠다 생각했는데
생각지못하게 생긴 정치적인 이슈로 인해
점점 집값이 올라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남편과 이야기하면서
행복주택을 기다리지 않고
매매를 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게 되었어요
현재 1억 3천의 자산이 있습니다
매매 후 실거주하다가 오르면 2-3년 뒤즘 이사하고
두어번 더 이사하며 아이가 학교에 갈 즈음에는
상급지에 가는게 어떤지 생각중이에요
현재 부부합산 평균소득은 월 600-650정도 입니다
한달에 낼 이자를 생각하며
최대한도로 생각한 예산이 6억 초반대입니다
(주담대, 공무원 대출 등)
저는 직장 이동이 자유로운 편이지만
남편은 강동쪽에 고정되어 있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댁(경기서남부)과 친정(경기서북부)과는 초반에는 멀리 살았으면 해서
강동 부근으로 근 3주동안 임장을 열심히 다니고
주변 시세 분석도 해보고 나름 공부도 해보고 있습니다
그 결과
리모델링이 2-3년 안에 예정되어 있는
서울 구축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과
교통 호재가 있는 서울 인접 경기도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 중에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사를 해야하는 날이 다가오니 마음이 조급한것도 사실이구
현재 가진 예산과 수입을 생각했을 때
무리하는 매수인 것은 맞아서
2-3년 뒤의 일을 확신할 수 없는데 이렇게 매수하는것이 맞을까 하는 마음이 한켠에 자꾸 떠오르는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마음 기반으로 질문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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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녕하세요 내집마련님!! 우선 결혼 너무 축하드립니다!! :)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행복주택을 기다리지 않고 매매를 하는 것이 맞을까요? 단기적으로는 어떤 선택이 좋은 선택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자산'은 단기적으로 사고파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축적한다는 개념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현재 생각하고 있는 두 매물 중 어떤 것을 매수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파트는 리모델링 호재, 교통 호재보다 그 아파트 자체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매수하시는 분의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게 좋다고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내집마련 코칭을 한번 받아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추가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대출을 하더라도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의 대출을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한 달에 모을 수 있는 금액의 50%를 원리금으로 내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내 집 마련과 자산을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소중한 자산을 절대로 잃지 않고 지켜나가는 것이 그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내 집 마련을 하시게 된다면 꼭 한 번은 내 집 마련 강의를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인생에서 가장 큰 돈을 쓰는 내 집 마련인데, 꼭 한 번은 강의를 들어보고 매수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도 부동산을 아무것도 모르고 내 집 마련을 했었는데요, 지금 뒤돌아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정규 강의가 부담스러우시다면 특강이라도, 그것도 안 된다면 유튜브라도 꼭 찾아보시고 의사결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결정 하시길 바라겠고, 가정이 항상 평안하길 바라겠습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