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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2025년 10월 서울·수도권 아파트, 진짜 기회는 이렇게 걸러진다

3시간 전

안녕하세요.

오지랖 때문에 한가할 수 없는 부동산 투자자 (안)한가해보이입니다.

 

지난 주에 나온 여러 지표들을 보며 마음이 복잡하셨을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요약하면, 

대출 규제 강화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잠시 주춤했던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고, 

그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는 내용입니다.

 

 

요즘 시장 키워드를 한 줄씩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서울·수도권: 6·27 대출 규제 이후 상승세와 상승폭이 더욱 커짐, 거래는 더 넓게 퍼져가는 모습.

(2) 전세시장: 입주 감소·퇴거수요 등으로 불안 요인 지속 가능성.

(3) 심리/전망: 수도권은 ‘상승 기대 vs 규제 부담’이 공존, 체감은 상승 기대만 느껴짐.

(4) 정책 환경: 추가 규제 전망, 수도권 공급 계획·정비사업 이슈는 장기 변수. 

 

이런 흐름을 보며 허탈함이나 답답함이 생길 수 있죠. 

그래서 과열되는 시장에서 ‘지금도 내집마련이 가능한 곳은 있다’는 것을 

방향성·마음가짐·실전 체크를 통해 짧고 굵게 공유합니다.

 

 

| 여전히 반복되는 시장, 하나


“가격을 예측하기보다, ‘현재 가격’이 합리적인지부터 보자.”


금리·정책·대외변수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최근처럼 정책 뉴스만 바뀌어도 가격이 즉각 균등하게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국면이 바뀌는 시장에선 ‘예측’보다 현재 호가·실거래의 괴리를 보며 판단하는 편이 더 실효적입니다.

 

이 때 다음의 3가지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아요.

(1) 최근 실거래 중 낙폭 큰 매물이 있었는지

(2) 호가 인상에 거래가 동반되는지

(3) 해당 단지의 대체단지 대비 가격 메리트가 유지되는지

 

포인트는 다음과 같아요.

같은 구라도 선호단지/선호동/라인부터 호가 인상과 거래가 먼저 움직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비선호 동/라인은 아직 움직이지 않은 것도 있다는 것이죠. 

이런 구간은 입지·구조가 준수한데도 ‘눈에 띄지 않거나’ ‘덜 좋아하기’ 때문에 아직 소외된 경우가 많습니다. 

 

 

| 여전히 반복되는 시장, 둘
 

“환경 탓보다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것’만 집중하자.”


대출 규제, 금리, 정책은 내가 바꾸기 어렵습니다. 

규제를 비판한다고 한도가 늘거나 금리가 낮아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내가 바로 바꿀 수 있는 변수는 분명합니다.

(1) 예산을 구조화 해 보는 것입니다.

보수적으로 DSR/원리금 상환 캡을 먼저 두고, 취득 후 2~3년의 현금흐름을 시뮬레이션 합니다.

 

(2) 가격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조건을 찾아봅니다.

규제로 실수요 심리가 주춤한 단지(눈에 띄지 않거나 덜 좋아하는 곳)일수록 잔금 조건·특약·옵션 조정 여지가 생깁니다.

대출 규제 강화 이후 상승폭 둔화가 온 단지가 바로 이런 협상 테이블을 만들어 기회를 줬던 것입니다.

 

(3) 실전 레버리지의 재해석을 하는 것입니다.

‘이자를 안 내는’ 내집마련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이자비용≥가격할인폭’을 어떻게 매수 조건에 반영할지가 관건인 것이죠.

 

(4) 거주·생활 제약이 큰 경우 잠시 돌아가는 것입니다.

당장 이사 어려우면 전세 레버리지로 선 매수입주 타이밍을 뒤로 미는 전세끼고 매수 전략을 검토하세요. 

전세가 변동성은 경계하되, 보증·임대조건·확정일자·채권최고액 등 안전장치를 꼼꼼히 점검하면 무주택 리스크를 줄이는 우회로가 됩니다.

 

 

| 여전히 반복되는 시장, 셋
 

“과거의 ‘기회 구간’을 복기하라, 이번 사이클에도 틈은 온다.”


상승장은 직선이 아니고, 하락장도 바닥에서 V자만 그리진 않습니다. 

 

국면 사이의 ‘빈틈’, 

즉, 호가는 높지만 실거래가가 주춤하거나, 거래가 ‘선호 외 단지’에서 먼저 식는 구간이 반복됩니다.

 

최근 국면을 잠시 살펴보면 6·27 규제 발표 이후 서울 중심의 상승폭이 일시적으로 둔화되었습니다. 

반면, 그 잠시 멈춘 모습은 다시 새로운 규제가 나타나기 전까지 상승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이 둘의 조합은 또다른 변화 또는 규제에서 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때 호가만 오르고 손바뀜이 멈춘 곳에서 실제 거래의 간극(호가-실거래) 확대가 발생합니다.

 

다음의 행동 시그널 3가지를 머리 속에 담아두면 좋아요.

(1) '거래 일시 급감 + 호가 고집' 하는 모습이 보일 때 실거래 기준 ‘호가-실거래 간극의 구간’이 나타납니다.

(2) 아직 덜 좋아하는 비선호지 또는 좋아하는 선호단지 비선호동/라인으로 온도 전이가 되지 않은 곳에서 가격이 유연한 매물 다시 등장하게 됩니다..

(3) 전세 불안 뉴스가 커질수록 지금 입주는 할 수 없지만 전세를 끼어 두고 매수해 몇 년뒤 실거주 입주를 준비할 기회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마냥 기다리거나, 무턱대고 행동으로 옮겨서도 안됩니다.

 

예측보다 가격 그 자체를 봐야 합니다. 

호가가 아니라 실거래를 체크해야 하는 것이죠.

 

환경 탓 하는 것은 절대 금지입니다.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해요.

 

과거의 빈틈은 반복된다는 것을 계속 떠올려야 합니다. 

온도 전이가 시작될 때 주저하지 않고 실행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분위기가 “부동산이 너무 오르니 무조건 아파트 잡자”로 흐르는 것 같습니다. 

 

그럴수록 ‘왜 배워서 내집을 사야 하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내 삶에 어떤 의미인지를 분명히 하려 합니다. 

 

배운다는 건 내 제약을 숫자로 먼저 정의하여 

내 상황을 정확하게 알게 하고, 

대체재를 비교하며, 

계약서 조항을 이해하고, 

협상 카드로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

하는 일입니다. 

 

배워서 사는 집운에 기대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납득 가능한 결정으로 남습니다.

 

응원합니다. 

지금도 ‘살 수 있는 곳’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과열 속에서 배운 사람의 방식으로 차분히 찾아가야 합니다.

 


댓글


채너리
25. 10. 07. 07:02N

과열속에서 배운 대로 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멘토님 💚

힘꾸천
25. 10. 07. 07:02N

멘토님 환경탓을 하지 않고 할 수 잏는 것에 집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5. 10. 07. 07:02N

차분하게 배운대로 행동하겠습니다 멘토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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