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68기 고6명에서 고6명할조 부의나침반] 4주차 강의후기

강의 시작 전 자모님께서 “이번 강의는 어렵다”고 강조하셨는데, 정말 그 말씀이 실감날 정도로 지금까지 중 가장 어려운 강의였습니다.

여러 단지를 비교하면서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을 선별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까다로웠습니다. 
과연 내가 이 과정을 온전히 익히고 잘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강의가 진행될수록, 그리고 조원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이 모든 것들이 결국은 ‘익숙하지 않아서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조금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첫 앞마당이니까, 내가 아직 숙달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마음을 추스르게 되었고, 이 경험 자체가 성장의 일부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상대평가와 비교평가라는 개념은 이해가 되면서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무엇을 기준 삼아 판단해야 할지도 감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직접 해보지 않으면 절대 익숙해질 수 없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지금은 완성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막막한 기분이 완전히 가시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 달 뒤에는 우리 조원님들처럼 자연스럽게 자료를 모으고, 판단하고,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는 제 모습이 그려집니다.
왜냐하면 저는 실행하고, 반복하고, 쌓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모님께서 보여주신 열정적인 강의와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들, 그리고 앞마당을 확장해 가는 과정에서의 노력들이 저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만큼의 노력을 단기간에 따라갈 순 없겠지만, 저도 제 자리에서 매일 조금씩 쌓아가겠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단지 지식만 얻은 것이 아니라, 태도와 꾸준함의 힘에 대한 믿음을 얻게 되어 좋은 강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