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잠시 쉬어갑니다.

안녕하세요~

꾸준히 우상향하는 ‘도도’의 인생'그래프'를 꿈꾸는 도도그래프입니다!

 

사실 제가 월부활동을 열심히 하지는 않고, 강의를 들으며 과제나 임장 인증 등 선택적으로만 활동을 해오고 있었는데요. 최근 제 신변에 변화가 생기면서 목표와 계획을 수정하던 중,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정리하고 나중에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보고자 글을 써봅니다.

 


 

월부의 시작

 

월부를 처음 시작하게 된 건, 23년 11월이었습니다. 당시 자격증 시험공부를 마친 저에게 평소 월부 유투브를 즐겨보던 와이프가 월부 강의를 함께 들어보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여가시간에 시험공부를 해오던 저는 그 관성으로 자연스레 내집마련 중급반으로 월부 세계로 입성하게 됩니다.

내마중을 통해 부동산을 투자관점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고, 같은 해 12월 열반기초반을 들으며 머리를 망치로 맞은 듯한 기분을 느끼며 부동산 투자라는 분야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해 1월 실전준비반을 수강하며 서툴지만 끈기와 패기로 모든 단지를 임장하고 분석하며 0번째 앞마당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를 첫 임장지로 선정했는데, 개인적으로 연습이라 생각하여 0번째 앞마당으로 카운트하고 있습니다.)

 

 

신변의 변화-1

 

꾸준히 임장하고 앞마당을 이어나가고 싶었지만 24년 3월에 출생예정이었던 저희 딸을 맞이할 준비로 같은해 10월까지 월부생활을 잠정중단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동안 아예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신생아대출을 활용하여 0호기 갈아타기를 하기위해 서울시 내에서 무리하지 않는 대출로 갈아타기 할 수 있는 금액대의 단지들을 모두 검색하고, 시세를 입력하고, 몇 번의 필터링을 거친 후 단지 임장을 하며 최종 후보단지들의 매물 임장까지 마쳤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단지 2개를 선정하였지만, 계속 마음 한켠에 이 방법이 맞는 것일까하는 의문이 들어 투자코칭을 신청하게 되었고 뚜또님의 조언에 따라 서울 앞마당을 열심히 만들고 투자하기로 결심합니다.

 

 

월부 복귀

 

아이가 태어난지 6개월이 지나면서 여전히 힘들지만 그래도 조금은 이 생활에 익숙해졌다 싶어 와이프와 상의하여 24년 11월에 다시 월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매 강의마다 여전히 저에게 큰 힘을 주고 자극이 되는 동료들을 만나며 다시 부푼 꿈을 이루기 위해 한발씩 내딛었습니다.

매달 연속해서 앞마당을 만들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조금은 속도가 느리지만 올해 4월 서울 3번째 앞마당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신변의 변화-2

 

올해 초부터 간혹 지하철을 타면서 무릎 뒤쪽이 저리는 느낌을 받으며 서서 출퇴근하기 힘든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며 그냥 넘어갔지만 약 2-3주전부터 증상이 심해지기 시작해 병원을 방문하니 허리디스크가 의심된다는 답변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실전준비반 강의에서 코크드림님이 말씀해주신 경험담처럼 저는 월부생활 때문에 허리디스크가 발병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평소 바르지 못한 제 생활습관과 제 딸을 자주 안아주면서 허리에 부담이 간 상태에서 임장을 하다보니 그동안 숨어있던 허리디스크가 고개를 내민 것일겁니다.

(강의에서 코크드림님이 허리디스크가 있었음에도 극복하고 열심히 활동하신 경험담을 들으며 많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다ㅎㅎ)

 

 

앞으로는?

 

처음에는 조금 무리스럽더라도 마저 단지임장을 마치고 3번째 앞마당을 완성시키려고 했으나, 제 목표는 지금 당장이 아닌 앞으로 꾸준히 투자생활을 이어가는 것임을 인지하고 현재는 모든 것을 일시정지한 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뿐만 아니라 연초부터 건강에 적신호가 생긴 것을 느끼고 있었던터라 앞으로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행동들(치료, 운동, 식단, 영양제, 절주)을 다짐하고 제 자신을 돌보며 나아가고자 합니다.

 


 

원래는 5월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려고 했는데, 연휴가 끝나고 약 2주간 사내 긴급프로젝트로의 투입이 결정돼서 평일야근과 주말출근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ㅠ

하지만 시세트레킹, 독서 등 그 상황에서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조금이나마 이어가며 6월에는 열반기초반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파란user-level-chip
25. 05. 05. 00:07

도도님~ 몸관리 집중해서 잘 하시고 다시 꼭 뵙기를 바랄게요!! 내가 포기하지 않는 한 실패는 없다!! 아자아자!

큰솔user-level-chip
25. 05. 05. 00:16

도도님~허리디스크 저도 있어요..이겨낼수있습니다!!^^ 재충전하시고 건강한모습으로 다시 돌아오시길 바랄게요~화이팅!!

주유밈user-level-chip
25. 05. 05. 20:29

도도님 저도 목디스크 3~7 총 4개, 허리디스크 4-5 5-1 총 2개가 있는데. 장요근 ,엉덩이, 어깨 마사지와 스트레칭으로 극복하고 앞마당 35개를 만들었어요!! 꼭 해보시고 통증 조절 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