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연금처럼 주택연금입니다.
오프닝강의가 자음과모음님이 아니고 너나위님의 오프닝 강의였고 평소에 알고 있던 점도 있었고
알고 있지만 잘 실천하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제가 일년 이상 월부에 있으면서 이번 내마중은 두번째인데 이 강의를 듣는 것이 맞는 지
서울투자기초반을 재수강 하는 것이 맞는지 아직도 헷갈립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내가 살고 있는 전세집을 줄여서라도 아파트를 무조건 2채까지는 사야된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이제는 일단 한 채를 지금 있는 내 종잣돈에 맞춰 살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것을 사고 나서
남은 종잣돈과 지금 있는 전세를 줄여서 한 채를 더 투자해야겠다는 생각 보다는
일단 올해 한 채 투자하고 내가 살고 있는 전세집에서 당분간 살면서 제2의 인생을 중소기업에서
자리를 잡고 적어도 5년후에 은퇴를 하게 된다면 그때 원주 처가집 근처로 이사하면서 줄어든 전세금과
은퇴자금 일부를 투자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물론 지금 투자하는 것 보다는 투자수익율이나 투자관점에서 보면 못하겠지만 삶의 질을 고려하고
지금 막 제2의 인생을 위한 중소기업에 취직한 나로서는 지금까지 살 던 지역을 벗어나면서
그래서 전세금을 줄이고 은퇴자금 일부까지 써서 두번째 투자를 하고 그 결실을 기다리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이 먹은 거 같기도 하고 삶의 질도 오직 투자만 생각하다 보면 궁색해 질 것 같습니다.
돈은 크게 벌지 못하더라도 지금 있는 전세금을 제외한 여유 종잣돈으로 내 분수에 맞는 제일 좋은 아파트를
한 채 투자하고 나머지 은퇴자금은 큰아이나 작은아이 결혼자금도 필요하고 여유자금도 필요할 것 같아
그냥 두려고 합니다.
그리고 한 5년쯤 후에 현업에서 은퇴하고 와이프 고향인 원주로 이사하면서 확 줄어든 전세금으로 인한
여유돈으로 서울의 투자 가능한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돈은 크게 벌지 못할지 몰라도 여유는 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단 올해 투자는 꼭 하려고 합니다. 지나고 보니 월부에 들어오자 마자인 24년 초가 투자하기엔
제일 좋은 시기 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때는 긴가민가 하였고 더 싸게 살 수 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만
투자할 종잣돈이 없었습니다. 투자할 종잣돈이 생긴 24년 7월이후엔 월부 실준반 서울투자기초반을 재수강 하면서
매주말 임장을 혼자서라도 다니면서 영등포구, 동작구, 송파구 구석 구석을 누비고 다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확신이 없어 투자를 못한 상황이었고 작년 12월에 중소기업에 취직하여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느라
지난 달까지 정신없이 달려 왔습니다. 이제 좀 정신 차리고 지난달부터 내마기를 신청하고 열심히 수강하려고
하였지만 장인상에 그리고 지금 직장에서 일산킨덱스 전시회에 참여한다고 거의 일주일을 일산으로 출퇴근
하는 바람에 지난 내마기는 마지막 강의는 잘 듣지도 못하고 과제도 제출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5월 내마중은 열심히 수강하면서 지난해 배웠던 것을 복기하면서 아파트 시세도 계속 트레킹 할
예정입니다. 저에겐 월부 강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월부라는 환경에 있으면서 저 보다 더 한 환경에서도
내집마련 아니면 투자라는 목표를 향해서 전진하는 동료를 보면서 힘을 내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월부에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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