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힘들어도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대구에서 3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서울에 놀러가본 횟수조차 두 손에 꼽을 정도였던

내가 서울 아파트는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에 실준반의 막바지에 서투기를 듣기로 결정하게 되어서 시작한 나의 공부는

이제 생각해보면 큰 변환점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지만, 마음의 벽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권유디님의 1주차 강의는 마음 속의 허들을 많이 낮춰주었다.

그리고 현재 상황에서 내가 해야할 일들이 무엇인지 또렷하게 깨달았다.

월부 안에서 한 달을 현실과 병행하며 어찌어찌 지내다보면

‘이게 맞나?’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이게 당연한 거다.

그 동안의 잘못된 소비습관으로 종잣돈이 크지 않은 나의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범위는 당연히 작을지라도 투자를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게 백 번 낫다.

그러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독서와 강의를 꾸준히 들으면서

송파구 임장과 임보를 완성하는 것이 이번 5월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