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의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먼저 서울 25개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해당 구들중에서도 특히 어떤 곳들이 입지가 강한지,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 한눈에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월부에서 몇가지 강의들을 듣긴했지만, 평소 생활과 업무 때문에 과제를 적극적으로 제출하지 못했어서 언제나 초조했는데 서투기 1강을 듣고 나니 흐릿하게만 느껴졌던 서울의 지형이 보다 해상도가 높아진 느낌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내가 가진 투자금으로 시나리오에 따라 어떤 투자맵을 그려갈지를 초안을 작성해본 느낌. 그야말로 느좋! 강의다 ㅎㅎ
<2> 적용할 점
사람도 살면서 상황이 계속 바뀌다보니, 나 역시도 투자에 대한 상황이나 여유자금, 그리고 택해야할 전략도 변하게 되었다. 실거주할 수 있는 1호기 내집마련에 집중해서 강의를 들었던 때가 불과 몇달전인데, 이제는 소액으로 투자처를 정해보거나 아니면 보유하는 1주택을 가져가는 전략을 취하면서 추가 주택매수 등을 고민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
이번 강의에서 내가 적용해볼 점은, 서울 수도권에서도 내가 투자할만한 현실적인 매물들을 잘 선정하기! 이전에는 내가 사는 곳, 막연하게 좋다~라고만 느꼈던 곳들 아니면 사실 귀에도 눈에도 잘 들어오지 않았는데 진정한 투자자 그리고 현명한 투자자라면 관성에 젖지 말고 돈이 되는 곳의 냄새를 잘 맡아서 내 상황에서 최선으로 투자하는게 옳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적 장벽(?)이 아직까지도 느껴지지만 익숙하지 않은 곳들에 대해 더 공부하고 임장도 다녀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그리고 내가 너무나 사랑하고, 꼭 등기를 쳐보고싶은 “용산”! 다행히도 우리조는 용산구 임장을 하게 되어,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내가 선호하는 이 지역에 대해 공부하고 투자를 계속 찾고, 운이 좋으면 실투자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가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하는 한마디>
지금은 새벽 4시 37분. 임장 가기전에 부랴부랴 강의를 다 듣고, 강의 후기를 쓰고 있는데 좀 더 부지런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 새벽의 공기가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ㅎㅎ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