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둥동동] 야 너두 할 수 있어! 아무것도 모르던 부린이가 서울에 1호기 투자했어요😂

 

 

안녕하세요 둥둥동동입니다.

제가 실전투자경험에 글을 쓰게 되는 날이 오다니… 

 

저 1호기 투자했습니다!! 꺄~~~🥹

 

투자경험을 작성하며 제가 했던 투자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투자?! 그냥 지금처럼 살면되지! 

 

 

24.9월 월부에 들어와서 열반기초반을 시작으로 투자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다행히 신랑과 아이들은 저를 지지해주었지만,

저의 부모님은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 주말마다 만나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했는데 

주말이면 임장간다, 독서한다 등등.. 저의 변화된 행동에 불만이셨죠. 

 

'투자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공무원이니 지금처럼 돈 모으면 살면 되지… '

 

만날 때마다 제가 하는 공부에 부정적이셔서, 

늘 울면서 이야기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은 제가 하도 완강한 태도로 계속 할 거라고 하니 

뭐라고 많이 하시지는 않지만 아직 못마땅해 하시긴 합니다.

 

그래도, 신랑이 지지해주는 걸 위안으로 삼고 앞으로도 계속 지속할겁니다 ㅎㅎ  🤣🤣🤣

 

 

 

나도 투자할 수 있겠는데?!

 

 

투자하려면 투자금이 있어야하는데, 

내가 가진 투자금은 없는데?!

 

사실 투자금이 없는 상태라 임장을 가도 아파트를 보며 막연하게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내마중 강의를 통해 알게 된 “거주보유분리!!”

신랑과 상의한 후에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바로 매도 및 전세로 부동산에 내놓고 

월세 집을 찾으러 다녔습니다. 

 

보러 다닌 당시에 월세 매물이 별로 없었고 전세 매물만 많은 상태..

은행에서 전세대출 상담도 받았지만, 

2주택일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아무래도 월세가 전세보다는 좋았습니다. 

 

부동산에 찾아가 전세를 월세를 바꿔줄 수 없냐고도 물어보고, 

새로 나온 월세 매물 없나 전화도 해보고.. 

침울해져 갈 때 쯤, 

동료분께서 좋은 월세 매물 찾으셔서 주말에 계약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네이버 부동산을 들어가봤는데

이사가고 싶은 아파트의 월세 매물이 0 에서 1로 바뀌어있었습니다. 😶

 

바로 부동산에 전화해서 무조건 1번으로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말씀드리고, 

그렇게 월세 계약하고, 저희 집은 전세를 주고 

그렇게 일사천리로 거주보유분리를 통해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정확한 투자금이 확보되니 강의, 임장, 임보에 초 집중했고,

2025년 상반기에 꼭 투자한다!! 목표도 세웠습니다.

 

 

 

갑자기 닥친 일, 아무것도 하기 싫다!!!

 

 

24.9 열반스쿨기초반

24.10 실전준비반

24.11 내집마련중급반

24.12 서울투자기초반

25.1 지역강의

25.2 열반스쿨중급반

25.3 서울투자기초반

25.4 지역강의

 

정규강의와 지역강의를 빠지지 않고 들으며 

현장강의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열정과 강사님들의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가족들에게 아이들의 하원을 부탁하며 3번의 오프강의도 들었습니다. 

 

25.2월에는 열반스쿨중급반의 특별한 이벤트에 초집중했습니다. 

“다독왕에게 주어지는 강사와의 만남 이벤트”

앞으로 평생 동안 이렇게 집중하며 독서를 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눈만 뜨면 독서로 시작해서, 잠도 줄여가며 독서하는데 혈안이 되었습니다. 

 

마침내 다독왕으로 선발이 되었고, 

선발 된 직후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을 겪게 되었습니다.    

평일에는 아이들 등원시키고 집안일도 제쳐두고 도서관으로 향했던 저였는데 

그 일을 겪은 이후에는 모든 걸 하기 싫더라구요. 😮‍💨

 

그래도 다독왕에게 주어졌던 강사와의 만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양파링 멘토님과의 만남을 통해 소중한 투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너무 훌륭하신 동료분들과도 만날 수 있었던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만남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다시 손을 놓았습니다.

2주동안은 아무것도 안하다가 

그래도 강의는 들어야지 하는 생각이 한편으로 들어서 

서투기를 only 강의로만 신청했습니다. 😒

 

자모님의 1강을 들으며 조금씩 정신을 차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상반기 안에 꼭 투자하겠다는 목표 어디갔니, 정신차리자 ”

이 때부터 정신차리고 다시 강의 듣고 임장, 임보 쓰는데 집중했습니다.    

 

 

 

전임, 매임의 무한 반복

 

 

25년 상반기 안에 투자를 목표로!! 

앞마당 전수조사를 하고, 강의에서 배운 비교평가를 해가며

평일에는 전임, 주말에는 매임을 했습니다. 

 

전수조사하며 몇 달 전보다 오른 가격에 속상했고

전임하며 ‘그 투자금으로는 안되요’ 라는 부사님의 말씀해 또 속상했지만, 

강사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지금 할 수 있는 투자를 하자!! ” 라고 생각하며 계속 해나갔습니다.

 

조건에 맞고 마음에도 드는 매물을 발견했지만

확신은 없고, 매코는 계속 안되고 ㅠㅠ 

단임을 가던 버스 안에서 시도했던 매물코칭이 또 광탈했지만,

갑자기 대기순번이 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가슴이 두근두근하게 됩니다.

 

단임을 다녀와서 육퇴 후 매코 질문지를 작성하며

나의 재정 상황과 매물에 대해 정리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매코를 통한 확신

 

❤️ 제주바다 멘토님과의 매물 코칭 ❤️

 

구축 OO 단지, 30평대

특올수리 물건

전세 맞춰야 함

네이버 호가보다 2천 조정된 물건

 

" 둥둥님, 현재 나온 OO 매물 중에 제일 싸요. 지금 전세가가 높은 편이예요. 

  특올수리 물건이니 지금 제시된 금액보다 3-4천 정도 싸게 산다고 생각하면 되요.

  구축이지만 땅의 가치가 있고 주변 상권도 괜찮아요. "

 

제주바다님의 말씀을 듣고 정말 가슴이 두근두근 했습니다.

 

내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은 아니겠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 중에서는 그래도 나름 잘 찾았구나.

 

멘토님의 말씀에 확신을 얻고, 이 물건보다 더 저렴한건 없는지 찾아봅니다. 

 

저녁에 신랑에게 이야기 하고

내일 아침 부사님께 전화해야지 하고 네이버 부동산을 확인했는데, 

갑자기 매물이 사라졌습니다. 😱😱😱😱😱

아닐거야 진짜 아닐거야 하는 별별 생각을 하며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다음 날 전화를 했는데, 

저녁에 다른 분이 계약했다고……  😭😭😭😭😭😭 

 

정말 멘탈이 탈탈 털리고, 느긋했던 내 행동에 자책하게 되고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1호기

 

 

탈탈 털린 멘탈을 부여잡고, 

전임, 매임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전임 중에 한 부사님께서 장부 물건을 말씀해주셨는데

전세 낀 2층 물건이었습니다. 

 

2층은 저환수원리에 맞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앞동이고 단지 자체가 높아서 밖에서 보면 2층 안같은데 괜찮지 않나? 그냥 할까? 

전세도 껴있는데? 라는

조급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열중반 때 게리롱님의 강의를 들으며 팔에 새겼던 저환수원리를 다시 되새기며 ^^:: 

정신을 차렸습니다. 

 

큰 아이의 기침 소리에 새벽에 잠이 깨서 

자연스레 네이버 부동산을 살펴보던 중 

생각지도 않았던 매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제주바다 멘토님과의 매물코칭에서 

혹시 OO 단지 매물을 놓치게 되면 함께 보라고 말씀해 주셨던 신축 △△ 단지.

 

그때 말씀해주셨던 신축 △△ 단지는 20평대였는데(20평대가 투자금에 맞아서..)

발견한 매물은 30평대라, 다음 날 바로 매임 예약을 잡았습니다. 

 

오후에 매임 예약이 되어 있다고 하셔서 전 무조건 아침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

 

 

 

협상은 어려워

 

신축 △△ 단지, 30평대

전세 맞춰진 물건

  

<< 현재 매도자분이 거주 중이시고,

원래 파실 계획이 없으셔서 전세를 맞춰 놓으신 물건인데

갑작스레 매도하시기로 마음이 바뀌셨고 

세입자분이 들어오시기 전까지 매도하게 되면 하고, 아니면 그냥 매도 안하겠다>>

 

라고 하신다고 부사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제주바다 멘토님을 통해 이쪽 지역에 대해 확신을 얻은 상태였기 때문에

매물 상태, 조건을 확인하고 나에게 맞는다면 계약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매임하러 갔습니다. 

 

매임 후 가격 협상을 시도했는데, 

집 주인 분과 통화를 하신 부사님께서 

 

“ 옆 부동산에 먼저 본 사람과 잔금일정 조정하고 있대, 네이버부동산 호가 그대로..

   매도인은 @ 월까지 잔금을 받아야하는데 그 부분을 조정하고 있나봐. ”

 

헉… 청천벽력같은 소식…. 이렇게 또 매물이 날라가는 것인가.. 

다른 물건 보여달라고 해야하나… 별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 저는 잔금일 매도인분께 다 맞출 수 있어요, 가격만 조정해 주시면요 ” 

 

부사님께 잔금일 다 맞춰줄 수 있는 저의 상황을 말씀드렸고

그 때부터 부사님과 매도인분과의 밀고 당기는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다행히도 옆 부동산에서 먼저 보신 분은 잔금일이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가격 협상을 절대 안해주시는 매도인분과 부사님의 2시간 넘게 진행된 밀당으로 

 

결국 광고 금액에서 1200만원 가격 조정

부동산 수수료 200만원 깎아서 1호기 했습니다. 

 

 


 

가계약금을 넣고 계약서까지 쓰고 온 지금 되돌아보니

 

나의 선택이 최고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 라고 생각합니다. 

 

강의 때마다 강사님께서 하신 말씀

" 내가 할 수 있는 것 중에 최고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되돌아보면 했냐, 안했냐가 중요하다 "

 

이 말씀을 되새기며 행동할 수 있었습니다. 

 


 

24.9월을 시작으로 투자하기 까지 너무 감사한 분들이 많습니다.

 

 

해야되 말아야되 고민할 때마다, " 고민될 때는 무조건 하는거야 " 라며 응원해준 

신랑❤️

끝말잇기 할 때  '너' 로 시작하는 말에 “너나위님” 이라고 하는 

첫찌 👦

매일 늦게 하원시켜 안쓰러운 

둘찌 👧

오프강의 듣느라 임장가느라 정신 없을 때 애기들 봐준 

부모님 🧓👵

 

 

월부를 처음 알게 해 주시고 거주보유분리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알려주신 

너나위 멘토님

단순히 매물코칭에서 넘어 지역을 분석하는 인사이트를 알려주신

 제주바다 멘토님

강사와의 만남 시간에 궁금했던 부분을 속 시원하게 말씀해주신 

양파링 멘토님

오프강의에서 어리숙한 질문에도 진심을 담아 답해주셨던 

모든 멘토님

 

 

❤️월부에 첫 입성해서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신, 열기반 부울곰 조장님과 조원분들❤️

❤️첫 임장을 함께 해주시고 많은 걸 알려주신, 실준반 퓨미 조장님과 조원분들❤️

❤️초보인 저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주셨던 오홍홍홍 조장님과 조원분들❤️

❤️책을 통해 투자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네비게이터 조장님과 조원분들❤️

 

1호기를 하며 되돌아보니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혼자가면 빨리가지만 함께가면 멀리간다' 는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

 

 

 

 

 

 

 

 

 

 

 

 

 

 

 

 

 

 

 

 

 

 


댓글


슬기로운글1user-level-chip
25. 05. 13. 16:00

자랑스러운 우리 열기반 동료 동동님♥️♥️ 함께 마지막날 카페에서 독서하던날이 기억나요. 다독왕까지 하시고 ㅠㅠ 열심히 달리시던게 이렇게 결실을 맺었네요!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실행력과 결단력 존경스럽습니다. 앞으로 함께 오래해요!!!

네비게이터user-level-chip
25. 05. 13. 16:09

꺅~~~~둥둥님!!!축하드립니다!!1호기라니 이게 왠일이신가요~~소리없이 강하시다!!너무 훌륭하게 1호기 해내신 둥둥님 격하게 축하드립니다~역시 해내실줄 알았습니다^^고생하셨어요!!

러브션user-level-chip
25. 05. 13. 16:11

동동님!!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힘든 일이 있었음에도 그럼에도 한발자국씩 꾸준히 나가시며 투자로까지 연결시키시는 모습이 너무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