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월부에서 강의를 들으며 
임장보고서로 잘 정리 기록하여 앞마당을 늘이고 이를 토대로 비교평가를 잘할 수 있어야

좋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잘 이해하게 되었다.

 

그래. 이게 투자비결이구나. 

앞마당을 늘리고 비교평가를 하면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방향 감각도 없고, 길치인 나에게는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단지명과 숫자 기억에도 취약한 나에게는

임장을 다니고 앞마당을 늘린다는게 

넘을 수 없는 산 같았다.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맞나 생각이 컸다.

마음 조급히 먹지말고 천천히 하자.라는 마음과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회의적인 마음을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가는 날 들 이었다.

 

솔직히…언제 서울 25개구를 다녀서 파악하나…

심지어 구 단위로도 입지를 분석한 것을 토대로 하되 단지별로 다르게 평가해야 한다는데 더욱 멘탈이 나갔고,

지역구별로 입지분석-분위기임장-시세따기-단지임장-단임정리-매물임장 등 해야하는 일도 너무 많아서 

솔직히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하지만 권유디님의 한 판 정리 덕분에 서울 25개구와 경기도 8개구를 큰 틀에서 조망할 수 있었다.

어느 구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 파악하고 기억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권유디님의 강의를 통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그로 인해 어떻게 급지가 나뉘는지 까지 조망하니

수월하게 기억 할 수 있었다.

 

서울과 경기도를 한 판으로 분석해주신 정리표를 주시며 

이걸 보면 사람들이 얼마나 기뻐할까 생각하셨다며 흐뭇한 표정 지으시는 권유디님을 보고 함께 웃었지만

나는 정말 기쁘다기보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ㅜㅜ

아.. 덕분에 큰 고개를 넘은 느낌이랄까.

 

정말 감사했다.

 

임장 보고서의 벽 앞에서 거의 이 활동을 그만 둘 생각이었는데 다시 이렇게 붙들어 주시는구나 싶었다.

 

그 외에 새로 익히고 흥미롭게 들은 내용도 많다.

오늘이 1주차 과제 제출 마감일이어서 오늘은 여기까지 적고 다시 정리해서 수정해 보아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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