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벨라권입니다.
이번 실전반 강의는
용용맘맘 튜터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누군가는 투자를 위해,
또 누군가는 실력 향상을 위해
이 강의에 참여했을 텐데요,
그 다양한 목적만큼이나
강의는 풍부한 경험과 배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용맘 튜터님께서
직접 겪으신 생생한 사례들과
임장에서 느낀
디테일한 포인트들을
아낌없이 공유해주셨어요.
단순히 정보 전달을 넘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어떤 시선으로 현장을 봐야 하는지"
를 알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알찬 강의를 준비해주신
용맘 튜터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임장에서도,
더 깊이 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
부동산 공부를 하다 보면 자주 듣는 말이 있다.
"가치와 가격은 다르다."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익숙하지만,
실제 매물을 보러 가거나
투자 판단을 할 때
이걸 진짜 체감하는 건 또 다른 이야기다.
실제로 어떤 지역에서는
인기 있고 조건 좋은 아파트가
호가만 4천씩 오르기도 하고,
다른 곳에서는 비슷한 스펙인데도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도 한다.
그럴 땐 생각하게 된다.
"이건 진짜 가치가 있어서 오르는 걸까,
아니면 그냥 시장 분위기 때문일까?"
"내가 지금 이 가격에 사도 괜찮을까?"
이 질문에 답하려면,
결국 가치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스펙만 보고 결정하지 않고,
진짜 수요가 있는지,
이 생활권에서 이 단지가 어떤 위치인지,
실거주자가 살고 싶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꿰뚫어보는 힘.
그게 바로
'가치와 가격을 구분하는 눈'이 아닐까 싶다.
실전반을 들으며
임장의 중요성을 다시 느낀다.
단지 하나만 보고 나오는 게 아니라,
그 단지가 왜 살만한지, 왜 인기가 없는지,
아니면 진짜 좋은데
아직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는지를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현장에 가보면 매물 분위기도 다르고,
입지나 상권도 달라진다.
서류로 볼 땐 빠르게 제외했던 단지가,
막상 가보니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
반대로 기대했던 곳이 생각보다 실망스러울 때도 있다.
결국 내가 느낀 것과 숫자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게 핵심이다.
그 과정에서 내 기준도 생기고, 결정도 빨라진다.
"아, 이건 지금 아니야."
"이건 좀 더 기다리자."
"이건 지금 잡아야 해."
이런 감각이 쌓이면서, 판단력이 생긴다.
그리고 이건 공부만으론 안 된다.
몸으로, 눈으로, 시간으로 익혀야 하는 거다.
결국! 우리가 그 지역을 밟는
이유이다.
최근엔 단지를 개별적으로 보기보다,
생활권 단위로 묶어서 보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인접한 지역들을 하나로 보고,
그 안에서 가격의 흐름과 수요의 움직임을 비교하는 것.
그러면 똑같은 스펙이라도
왜 여긴 더 비싸고, 여긴 덜 오르는지가 보인다.
그리고 나만의 질문이 생긴다.
"왜 여기서는 이 조건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까?"
"이 라인에서 핵심이 되는 곳은 어디일까?"
"이 동네 사람들은 어떤 걸 더 선호할까?"
이런 질문을 품고 계속 관찰하다 보면, 흐름이 읽히기 시작한다.
단순히 '싸다', '좋다'가 아니라,
"이 조건이라면, 이 가격이면 괜찮아."
라는 내 나름의 기준이 생긴다.
임장을 다녀오고, 다시 보고서를 정리하다 보면 느낀다.
집중해서 본 사람과 그냥 다녀온 사람의 차이.
같은 지역을 봐도 질문을 갖고
본 사람은 훨씬 더 많은 걸 얻어간다.
그래서 매번 마음을 다잡는다.
이번 임장에서는
꼭 내가 얻고 싶은 정보를 뽑아오자.
궁금했던 점을 해결하고 오자.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까,
결국은 집중한 사람이 더 많이 가져간다.
실전반에서 내가 가장 약했던 부분,
이번 달엔 꼭 보완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결국,
발로 보고,
머리로 생각하고,
마음으로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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