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 2년전부터 월부닷컴을 알게되어 꾸준히 듣고 유튜브도 시청하고 있는 나름 기준의 경제적 자유를 갈망하고 있는 40대 중반 공무원입니다~
여러 번 고민하면서 망설이다가 용기내어 문의드립니다~
저는 외벌이고, 현재 와이프와 3살 아기가 있습니다~ 공무원 15년차로 월급은 약 300만원 중반대로 받고 있습니다.(세전 약 7천만원 정도 받고 있습니다)
2021년 2월 부동산 광풍이 불던때, 주택담보대출 1억5천만원, 신용대출 5천만원을 받아서 늦게서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미소지움아파트 1층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6억3500만원)
3개월 정도 더 거주하면 3년째 거주하는 것이 됩니다.
아기가 초등학교 때까지 거주하려고 올인테리어를 하고 살고 있는데, 1층이고 측면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느순간 안방 장농 안쪽에 곰팡이가 가득 생긴것을 보고 기겁하고 나름 락스를 적게써서 70프로 정도는 제거했습니다... 그렇게 찜찜하게 지내던 중, 이제는 아기방에도 곰팡이가 생겨서 이번에는 왁스를 좀 많이 써서 제거했습니다...
그런데 약 3주 가량 창문을 활짝 열어놓아도 락스냄새가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1층이라 여름에는 바퀴벌레도 나오고...
27개월 아기가 생활하는데 상황이 이러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부모로서 좋은 환경을 제공하지 못해 아기에게 죄책감이 많이 듭니다~
이런 이유로 갈아타기를 하고 싶어요~
아기에게 미안함과 안스러운 마음에
조금이라도 빨리 갈아타고 싶은데, 요즘같은 시기에 매물이 많이 나오니 답답하면서도 걱정이 됩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곳은 서울 노원구 '중계센트럴파크'(그나마 싸게 나온 매물이 8억5천만원), 상계동 '꿈에한화그린(비슷한 가격대)'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의 재정상태는 이렇습니다~
대출은 약 1억3500만원 남아있고, 매달 원리금은 93만원 정도 나갑니다(금리 4.49%)
공제회에 약 6천만원 정도 있고(와이프는 만약을 위해서 이것만큼은 깨지 말라고 합니다),
만기 10년 남은 비과세 저축상품에 약 2천만원 정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본전에 가까운 주식계좌에 약 2천만원 정도가 있습니다.
월부닷컴에서 너바나, 너나위님 강의를 먼저 들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부동산은 목돈이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월부닷컴의 주식, 스마트스토어 강의를 들으면서 지식을 쌓아가고 있는중에, 이런 고민이 생겼습니다.
현재 아파트가 팔리면 당장이라도 옮겨가고 있습니다.
1. 이 상황에서 위에서 언급한 아파트로 옮겨 가는것이 올바른 선택인지,,,
2.외벌이에 원리금을 매달 93만원 정도 납부하고 있는데, 좀 더 무리해서 대출을 받아 갈아타는 것이 올바른 선택인지,,,
3.위에서 언급한 아파트 외에, 아이를 키우는 환경을 생각해서 더 다른 선택처가 있는지,,,
4.현재 아파트를 빨리 처분하고 싶은데, 약 7억5천에 내놓아도 무리가 없는지,,,
너무 궁금하여 용기를 내서 문의드립니다~~
월부에서 도와주세요~
매번 좋은내용으로 방송해 주시고, 월급쟁이에게 한줄기 희망을 주시고, 차근차근 실행하게 하는 동력을 주셔서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골드아빠님 안녕하세요 ^^ 아기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픈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혹시 구해줘월부 방송에 사연신청을 하신 것이라면 이곳 [재테크Q&A]가 아닌 [구해줘월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보시기 바랍니다. 사연신청이 아닌 질문글이시라면, 말씀해주신 부분은 구체적 단지가 언급되고 개인별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므로 투자코칭을 통해 코치님과 1대1 상담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만, 일반적인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감당가능한 주택담보대출 이자란 연 저축가능액의 60%(소득의 60%가 아니고, 지출을 제외한 저축가능액입니다^^)를 원리금 상환에 쓰는 수준입니다. 만약 가고자 하시는 집이 충분히 가격이 저렴한 상황이라면 갈아타기 시 활용할 수 있는 가용현금(주식, 비과세저축 등)을 모두 현금화해서 감당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집으로 이동하시는 게 좋습니다. 가격이 싼 시기의 5천~1억 차이는 상승장을 맞으면 그 이상으로 가격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 잘 고민해보시고 현명한 선택 하시길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