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한 투자자 주토입니다.
강의에서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지금 가진 투자금보다 넓혀서 보라"는 이야기인데요,
이런 말을 들을 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1호기 당시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가격에 깎이긴 하겠어?”, “빨리 1년 안에 한 건 하고 싶은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투자금에 딱 맞는 물건만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반이 지난 지금,
1호기의 수익을 복기하면서 ‘투자금을 넓혀서 본다’는 말의 진짜 의미를 몸소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6천만원으로 투자한 1호기]
당시 제가 가지고 있던 투자금 6천만원으로 투자한 단지입니다
호가상 6천만원으로 투자 가능한 단지중 가장 좋아하는 단지에 투자를 했는데요
1년반 정도 지난 시점에 매매, 전세 모두 4천만원 정도의 수익이 났습니다
그럼 임장지내 더 좋은 단지에 기회는 없었을까요?
[상위생활권, 선호도 중간 정도 단지, 호가상 투자금 8천 필요]
제가 매수했던 단지의 상위생활권의 선호도 중간 정도의 단지 실거래입니다
당시 8천 정도의 투자금이 들며 제꼈던 단지인데
누군가 4.07억, 4.15억에 매수하며 투자금 6천만원에 투자 가능했네요
수익은 얼마나 났을까요?
1년반동안 수익은 5천만원이나며 1호기의 1천만원 수익 더 났습니다
[상위 생활권 / 선호도 ‘중상’ 단지 / 호가 기준 투자금 9천만 원 필요]
제가 매수했던 단지의 상위생활권의 선호도 중상 정도의 단지 실거래입니다
당시 9천 정도의 투자금이 들며 제꼈던 단지인데
누군가 4.2억에 매수하며 3.5억에 세팅해 투자금 7천만원에 투자 가능했네요
수익은 얼마나 났을까요?
1년 반동안 수익은 6천만원이 나며, 1호기의 1.5배에 가까운 수익이 났습니다
[가장 선호하는 생활권 / 선호도 ‘하’ 단지 / 호가 기준 투자금 1억 필요]
임장지에서 가장 좋아하는 생활권의 후순위 단지 실거래입니다
후순위 단지지만 1호기보다 선호도가 더 높은 단지인데요
당시 저는 투자금이 9천 정도 드는 상황에서 당연히 제껴버린 단지입니다
그런데 누군가 4억에 매수하며 3.6억에 전세를 맞춰 4천만원의 투자금으로 매수할 수 있네요
1년 반동안 수익은 무려 1.15억이 나며, 1호기의 3배에 가까운 수익이 났습니다
더 좋아하는 단지를 매수했다면?
잔금을 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갈아타기를 생각하고 있는 지금
더 좋은 단지에 투자했을 때, 적게는 1천만원에서 많게는 7천만원의 수익차이가 나는걸 보며
투자금에 맞춰서 보지 않고 넓혀 보는것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지금 시점에서 매도를 하게 된다면 투자금 6천만원과 수익 4천만원으로 1
억 정도의 투자금이 드는 단지에 투자 가능한데요
더 좋은 단지부터 매물을 털고, 가격 협상을 진행했다면 투자금 6천만원과 수익 7천만원으로
1억 7천정도의 투자금이 드는 단지에 투자가 가능해지는겁니다
좀 더 와닿기 위해 1억초반으로 가능한 단지와 1억 후반으로 가능한 단지를 부천에서 가져와봤는데요
다음은 부천 상동이라는 선호도 높은 생활권의 단지들입니다
상동은 상동역 접근성이 좋을수록 사람들 선호도가 높은데요
1억초반에는 상동역에서 가장 거리가 먼 라일락신성미소지움 25평이 가능한 반면
1억후반으로는 상동역 접근성 좋고 평형도 넓은, 라일락동양덱스빌 34평까지도 가능하단걸 알 수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전고점을 참고해보면,
신성미소지움 25평과 동양덱스빌 34평간 1억정도의 전고점 차이가 났단걸 알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한건의 투자로, 살 수 있는 단지가 달라지는걸 보며,
투자금에 맞춰서 보기보다
더 좋아하는 단지를 같은 투자금으로 살 수 없는지
넓혀보기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복기경험을 통해 다음 갈아타기에도 투자금에 맞춰서 보기보다
최소 2-3천은 넓혀서 보며
그 다음 갈아타기의 탄탄한 발판이 될 수 있는 자산을 쌓아나가려합니다
댓글
멋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