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31기 5월은 푸르구나 도롱이들 자란다 으니으닝] 💚 우 며 든 푸 롱 이 들 💚 튜터링 후기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한발짝 성장하고 싶은 으니으닝입니다.

5/17은 실전반의 꽃 튜터링데이였습니다.

실전반을 몇차례 수강하면서 바로 앞단의 선배님이신 튜터님들에게 

직접적으로 질문할 수도 있고

임보에 대한 피드백도 받을 수 있어 정말 좋은 기회인데요.

이번 튜터링데이에도 정말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어떤 곳을 우선적으로 볼껀데?

튜터링데이에는 시세까지 작성하여 사임을 제출합니다.

사임에는 개요와 입지를 작성한 후 시세를 올리는데요.

누구나 알다시피 개요와 입지를 작성하면서 그 땅의 가치를 파악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동안 작성해 왔던 임보에서는
데이터를 레버리지하여 내용을 풀어 쓰기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뭐가 중요한데?
그래서 어디를 먼저 봐야 하는데?
이 지역의 가치는 뭔데?

가장 중요한 ‘투자’와 연결되는 부분은 빠져 있었습니다.

항상 강의에서 “임보는 1억 원의 가치다”,
“투자와 연결된다”라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그런데 이 ‘투자와 연결되는 임보’를 쓴다는 게 사실 쉽지 않았습니다.

위치를 보고, 데이터를 보고, 설명은 풀 수 있었지만
“아, 그렇구나”에서 끝나버렸던 것 같습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이 지역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고,
이 생활권의 선호 요소는 무엇이며,
그렇다면 이 생활권은 A생활권보다 더 우선되는가? 아닌가?
결론이 없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임장을 하는 것도,
임보를 작성하는 것도
결국 선호도를 파악하고 투자로 연결하기 위한 것인데,
그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2의 염리상록?

재개발호재 등 주변환경의 개선이 된다고 하면

단기적으로는 공급의 영향으로 불리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환경개선의 요소가 있기때문에

주변이 재개발된다면 또는 재건축된다면 단순하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땅의 가치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염리상록은 여의도와 도심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애매한 구축이었는데

주변 대단지 신축들이 들어오면서 

환경이 개선되고 가격이 많이 오른 구축단지입니다.

 

중요한 건 그 땅의 수요를 아는게 중요했습니다.

단순히 환경 개선을 보는 것이 아니라

 

여기의 물리적 위치는 어디인지

이 땅에서는 어디로 출퇴근을 할 수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는지

 

이 땅의 선호요소는 무엇인지를 파악하면서

만약 여기 뉴타운이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재개발이 되면 어떻게 될까?

환경개선이 되며 동반상승을 누릴 수 있는 단지일까?

아니면 신축에 수요를 뺏기는 단지일까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임장지에서도 임보를 쓰며 

이해가 안되는 단지가 있었는데

 

그 지역의 선호 요인, 수요, 위치 등을 파악하며

줌인, 줌아웃을 하며 보지 않았습니다.

 

서울수도권은 한판이라고 하시는데

하나하나 배워갈수록 왜 한판이라고 하시는지

이해되고 있고 신기했습니다.

 

에고를 깨는 시간

 

저는 자산재배치를 통해 2호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의치않은 상황으로 매도가 되지 않고 있고

매매가를 낮춰서 팔릴지도 의문

매매가를 낮춰서 팔려도 투자후보 단지의 급이 달라지니

그 단지를 놓기 싫어하는 내 자신과의 싸움(?)을 겪고 있습니다.

 

실거주라 더 애착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나의 실거주를 팔면서 까지 갈아타는데 이 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가격을 깎아서 판다고 생각하지 말고 돈을 옮긴다고 생각하세요. 

손해본다는 생각때문에 못하시는 것 같아요"

 

맞습니다. 

실거주에서 수익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x천을 깎으면 투자할 수 있는 단지가 달라지니 내가 손해 본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현재 각 매도가격별로 투자할 후보 단지도 제대로 뽑아 놓지 않고

현 매도가로 매도 했을 때 투자할 수 있는 그 단지 후보군 두고 

놓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각 구간 금액대별 후보단지를 뽑아가 내가 어떤 매도 상황이 되었을 때도 과감하게 결정할 수 있는데 

그리고 x천을 깎아도 손해보는 것이 아니라 현 자산보다 더 가치 있는 자산으로 돈을 옮겨 넣는건데 

좁은 생각에 갖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투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은 중요하지만

구 구간의 A,B,C 순 뿐만 아니라

그 아래 구간도 볼 수 있는 실력과 후보군을 만들어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며

지역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다른 지역을 볼 때도 어떻게 봐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비 오고 추워져서 당황했지만 

다른 동료의 임보를 통해

튜터님의 인사이트를 통해 지역의 이해도를 높이고 

편견을 깰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최대한 많은 것을 알려주시려고 최선을 다해주신 우도롱튜터님 너무 감사합니다.

푸룽이들 다양한 질문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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