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끌러] 월부챌린지 52회 진행중 : 5월 22일차 #52 칼럼필사 - [함께하는가치] 방2 vs 방3 고민 종결! 구조보다 더 중요한 '이것'? 1

 

안녕하세요 :)

함께할때 더 빛나는 함께하는가치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겨울임장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옷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고

건강한 겨울임장 나시길 바랍니다.

 

혹시 한번쯤

다들 임장을 하다가, 임보를 쓰다가

이런 생각 해보시지 않으셧나요?

 

단지는 여기가 좋은데

구조는 옆단지가 더 좋고,

 

언덕 위에 있는 뒷동은

선호도가 많이 떨어지는데

투자하면 안되지 않을까?

 

차라리 옆단지의

선호동을 사는게 더 낫지 않을까?

 

임장보고서를 열심히 쓰는 우리 월부인들 ㅎㅎ

선호도 파악을 위해서

단지를 너무 깊게 뜯어보다가

더 중요한 것을 놓칠 때가 많은데요

 

오늘은 비선호동, 구조 등을 뛰어넘는

단지자체가 가지는

선호도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방2화1 vs 방3화1

 

이제는 너무나 많이들 알고 계시는

동대문구의 전농SK 와

답십리 청솔우성입니다.

 

강의에서도 많이 나왔던 단지라서

앞마당이 아니라도 익숙하실것 같은데요!

 

두 단지는 작은 길 하나로 나눠지는

위치가 거의 비슷한 단지입니다.

 

실제로 임장을 해보면

전농SK가 좀 더 동간거리도 

시원시원하고 쾌적해보입니다.

 

그리고 특히 초등학교가 가깝고

아파트 상가에 빽빽히 들어차있는

학원과 상권 때문에

전농, 답십리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구축대장 아파트인데요.

 

그렇지만 임장보고서를 쓰면서

들게 되는 의문이 있습니다.

 

아무리 전농SK가 좀 더

선호되는 단지라고 해도

전농SK 24평 방2개 구조가

바로 옆단지인데…우성 방3개 구조를

이길 수 있을까?!

 

그래도 방3개 구조가 더 낫지 않을까?

 

실제로 비교해보면 상승장에서는

더 선호되는 단지인

전농SK의 방2개 구조가

더 우세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복도식 vs 계삳ㄴ식

 

그래도 복도신과 계단식의 

차이는 훨씬 크지 않을까?

 

전농SK의 평면도가

계단식 구조처럼 나와있지만

완전한 계단식이 아닌

실제로 가보면 복도의 끝에 있는

복합식 구조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단식 방3개인 청솔우성보다

대체로 좀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합니다.

 

단지 자체의 선호도가 가지는 파워가

비선호 구조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실제로 현장에 가서

부동산 사장님들께도 선호요소를 물어보면

 

위치가 비슷비슷하긴 한데,

SK를 젊은 엄마들이 더 좋아해~

브랜드도 좀 더 좋구~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비선호 언덕뒷동 vs 평지

 

부산은 많은 곳들이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서

평지라는 이점만으로도

플러스 알파의 입지요소가 되는

특징이 있는 곳입니다.

 

아마 부산을 임장해 보신 분들이라면

잘 아실텐데요…!

 

부산 남구에 위치한

대연SK뷰힐스라는 단지와

대연자이라는 단지입니다.

 

두 단지 모두 부산 남구에서

가장 선호하는 생활권인 

대연동에 위치한 짱짱한 

신축 대단지인데요.

 

SK뷰힐스는

상권과 지하철이 가까워서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힐스라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는 것처럼

언덕에 있는 초품아 단지이고,

 

대연자이는 올 평지로 되어있는

초, 중, 고품아 단지입니다.

 

실제로 제가 올해 겨울에

부산 남구를 임장할 당시

전임과 매임을 통해서 알아낸 정보를

기록해 둔것인데요.

 

현장에서 부사님 말을 듣고

그래 맞아, 부산 사람들은 언덕을 싫어하지

84타입은 당연히 SK뷰가 더 좋긴 한데

59는 위치도 안 좋고, 언덕이라서

59타입은 대연자이가 더 선호될꺼야!

 

라고 

임보 열심히 썼다! 뿌듯! 이라고

결론 지을 뻔 했는데요

 

실제로 그래프를 확인해보니

SK뷰힐스 24평 가격이 더 높은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뒤로 갈수록 경사가 심하긴 하지만

실제로 입주민들은 단지 위로 안 다니고

평지로 깎인 지하를 통해

엘베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매임을 하다보면 알게되는데요

 

이에 대해 얼마전

한가해보이멘토님께 반임장을 하며

여쭤보았습니다.

 

비선호동, 층, 향등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것들을 넘어선

단지가 가진

그 자체의 가치를 봐야해

 

물론 단지 내에서

비선호되는 요소, 선호되는 요소

동, 층, 향 등을 디테일하게 파악하는 것은

투자자로서 협상의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고,

가격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것들을 뛰어넘는

단지 그 자체가 가지는 선호도의 가치도 중요한 것임을 

최근 알게 되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사실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나 OO아파트 살아~라고 하지,

나 OO아파트 몇동 몇평살아~ 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자칫, 투자자의 시선으로 날카롭게

뾰족하게 더 분석하겠다고 햇던 것에

매몰되어 그 단지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더 중요한 선호이유와 본질을

놓치게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단지에서

사람들이 거주하려고 하는 가치가

때로는 거주하는데에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더 높은 가치를 지닐 수 있음을

잊지마세요!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댓글


빡셔니user-level-chip
25. 05. 23. 07:17

역시 부지런한 끌러님 아침시간에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