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 내 예산으로 더 오를 집 고르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용용맘맘맘

자음과 모음님 강의를 듣고 특히 와닿았던 점
지금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커뮤니티에서 ‘내 집 마련 성공담’을 읽어보고 나만의 정답을 찾아야 한다.
정해진 정답은 없다. 각자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의 경험담을 읽고 나만의 정답을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내가 해야 할 것들을 찾고 그것들을 실행할 때 데드라인을 정해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집을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으로서 가치 있는 집을 선택해 나중에 나의 노후까지 준비하는 것이다. 모든 조건을 다 갖추고 있는 강남에 한 번에 입성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갈아타기’를 통해 징검다리를 놓고 한 단계씩 가까워지는 것이다.
갈아타기는 매도와 매수를 모두 해야 하기 때문에 내가 가진 자산의 가치와 갈아탈 자산의 가치를 모두 알아야 하므로 더 어렵다. 그리고 갈아타기란 가치가 낮은 것을 가치가 높은 것으로 바꾸는 작업이기 때문에 수요가 많은 것은 가격 변화가 빠르고 그보다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가격 변화가 느리다. 그래서 이 격차가 좁혀진 상태에서 거래하기는 실제로 매우 어렵다.
그래서 갈아타기는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다. 지금 가격 격차를 내가 감당할 수 있다면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내 집이 오르고 갈아탈 집이 기다려주는 상황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쉽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며 그런 상황에서는 그 가치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실제로는 기다려주는 가격을 ‘이건 가치가 없는 건가?’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확실한 가격의 격차는 결국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정답지 같은 것이다. 가격의 차이를 보고서야 비로소 ‘정말 좋은 것이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집의 가치를 판단할 때는 한 단계 더 좋은 것과 한 단계 더 낮은 것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그 가치를 판단하는 데 좋다. 그렇게 비교하면서 새로운 단지를 찾아보는 노력도 필요하다. 우리가 모든 단지를 다 알고 선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더 좋은 단지가 내가 살 수 있는 범위에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더 폭넓게 보고 더 좋은 단지를 찾을 수 있다.
강의에서는 항상 A와 B를 비교하면서 어떤 단지가 좋은지 고민하고 비교 평가를 통해 선택한다. 이때 조건이 비슷하면 누구나 고민을 하게 된다. 사실 비슷하다면 절대가가 더 높은 것이 더 나을 수 있지만 그 선택이 어렵다면 시야를 넓혀 다른 단지들은 어떤지 찾아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번 강의에서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한 포인트라고 느꼈다.
지금까지 강의 내용은 세분화되어 있어서 처음 시도하는 사람 입장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일깨워주고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강의를 통해 적용해보고 싶은 점
내 집 마련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막상 내 삶에 안정감을 주는 ‘0호기’를 매도하는 건 여전히 두려운 일이다. 그리고 부린이로서 매수할 집을 찾았을 때도 ‘정말 이게 맞는 선택일까?’라는 의문이 항상 들었다.
그래서 강의 내용을 다시 보고 새로운 강의를 계속 듣고 배우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는 법이고 어떤 선택이 맞는지는 처음에는 알기 어렵다. 그래서 어려운 것이고 그게 바로 두려움의 본질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해답을 이번 강의에서 찾은 것 같다.
매일 성공담을 읽어보면 다른 사람들이 겪었던 어려움이나 힘든 순간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자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매일 한 개라도 성공담을 읽어보는 루틴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아직 매물을 찾아 비교하는 것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더 많은 단지를 찾아보고 비교해보려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느꼈다.
강의 마지막에 “노를 젓고 있다면 물이 들어왔을 때 저 바다로 나아갈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나는 지금까지 월부에서 공부하고 있는 것이 곧 노를 젓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후기를 작성하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지금은 사실 노를 준비하고 있는 단계일 뿐이다. 얼마나 튼튼하고 얼마나 큰 노를 준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중요한 건 그 노를 반드시 젓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진짜 나만의 1호기를 만들어서 나도 노를 저어 바다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댓글
내집마련성공담.....당장 읽으러갑니다! 가격이 기다려주는 단지들 볼때 이게 가치가 없는건지,, 이유가 뭐지? 헷갈리더라고요. 실천자님 후기 읽으니 제가 뭘 모르는지 알게되는 매직...ㅋㅋ
맞아요, 누구나 처음은 있구 처음이니까 어렵죠. 이게 쉬우면 우리가 강의를 하고 있겠죠 ㅎㅎㅎ. 강의를 너무 잘 정리해주셔서 강의를 들은 느낌이 드네요. 늘 꼼꼼하게 신중하게 전진하시는 실천자님께 많이 배웁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