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더 늦기전에! 1억으로 서울∙경기 투자하는 법
월부멘토, 권유디, 양파링, 프메퍼, 주우이

조금 전 주우이님의 마지막 강의를 들으면서
월부 약 3개월 여정이 파노라마처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힘든 시기는 뭣때문에 힘들었고 그 시기를 넘길 수 있었던 건 뭣때문이었을까?
나만의 기준이 없었기에 그리고 자꾸 비교를 통해서 나를 더 작아지게 만든 나라는 걸 서투기 시작하면서 알았습니다.
투자를 하러 왔음에도 자꾸 옆에 보게 되고 정작 중요한 건 앞에 있는데 자꾸 옆을 보게 되는 나 자신…
스스로 혼자 발을 들지도 어느 방향으로 디딜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발을 드는 것에 집중해야 할 때 남들이 뛰어가는 걸 보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 지도 모르면서 동서남북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아! 내가 할수 있을까…..
자꾸 작아지고 초라해지는 자신을 그리고 자꾸 가라앉으려고 하는 나를 바라보며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건강하고 젊은 사람들을 보며 난 나이들어서 안돼… 또 핑곗거리를 찾고 있는 자 자신….
그런 핑계를 대면서 임보를 다 작성하지도 못했고…
또 위축되는 자신….
그렇게 2개월을 보냈지만…
그냥 보낸 건 아니었습니다.
책이라고는 담을 쌓던 제가 목실감을 하면서 한달동안 3권을 책을 읽었고….
미모를 하면서 나자신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벽을 깨면서 지냈다는 걸
시간이 지나고 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절망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걸 버티게 해준 건 조원들이었습니다.
같이 가줌으로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해줬고
작은 것에도 칭찬해주면서 독려해주는 조원들에게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이번 서투기에서도 그만 멈출까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정말 그때 한걸음 더 내밀어 보았습니다.
그 한걸음으로 지금 서투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상황에 대한 판단을 빨리 하고 결정이 내려지면 밀어부치자….
이게 평소 일 하는 나의 자세였음에도 열부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했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일단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해 방향을 못잡았다는 것입니다.
여기 기웃 저기 기웃거리다보면 시간은 훌쩍 지나가있고
절대적인 시간이 없으니 또 포기…. 또 기웃… 또 포기…
여기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지금 상태(부린이 3개월차)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일단 앞마당 늘리기에 집중을 해야겠지요..
서투기하면서 내가 정말 적극적으로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열심히 임장을 나갔습니다.
여기서 또 오류…
요정도만 하면 된거야.. 라는 안일함….
선을 정해놓고 여기까지만… 이게 평소 나의 문제점인걸 알면서도 깨려고 노력하지 않은 점……
그리고 항상 완벽만을 향해 달려왔다보니 완벽하지 않으면 그러니깐 내가 자신이 없으면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고 한 점….
문제점들이 또 보이기 시작하네요.. ㅎㅎㅎ
강의에서 정말 좋은 말들과 자료를 보여주셨습니다.
지금의 나는 모두 받아들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해보면 답은 “NO”
투자를 하는데 있어 여러 방법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숙지를 하며
그와 더불어 마인드 잡고 가는데 더 중점을 두어야 하는 시기인 것 같아..
일단 앞으로 3개월(90일)동안
강의를 들으면서 앞마당을 늘려간다.
내가 행복할 수 있는 5가지… 이건 너무 어렵네요…
3가지도 어렵습니다… ㅎㅎㅎ
쥐어짜도 4가지 밖에는 못 찾겠네요…
이건 앞으로 월부 생활하면서 찾아야할 숙제인 것 같습니다~
강의내용은 잠깐 요약해보자면…
가치있는 단지를 찾아 싸게 매수를 하여 버틸 수 있는 능력을 기르자…
실준, 서투기 내내 강사님들이 강조하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 한문장으로 표현되지만 저기에는 많은 부분이 내포되어 있지요..
가치있는 단지….
이걸 찾기 위해 분임, 단임, 시세따기 등이 기본이 되는 상황(30%)에서 비교평가(70%)에 많은 비율의 시간을 투자하면서 앞마당 늘리는 것에 집중하고…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원씽 - 그릿 - 몰입을 통해서 실행에 옮기고…
싸게 매수하기 위해서는
매임을 최대한 많이 하면서 비교평가를 꾸준히 하고
관계를 통해서 진행하는 것이다보니
부사와의 관계에 좀 더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접근을 해야하고…
버틸 수 있기 위해서는 계속 공부하며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정말 간단히 이야기했지만…
실준때 가치있는 단지의 기역자도 못하고 임보를 포기한 걸 생각하면 부끄러움이 있기도 하네요~
제 인생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일이다 보니 익숙하지 않아 시행착오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행착오를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며 제가 해야할 일을 하지 않는게 더 끔찍한 일이겠지요..
같이 하는 조원과 조장님, 그리고 강의를 해주시는 강사님들…
눈에 띄지는 않지만 양몰이하는 영리한 보더콜리처럼..
우리는 목적지까지 몰아주시는 튜터님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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