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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행복의 기원, 서은국
저자 및 출판사 : 서은국, 21세기북스
읽은 날짜 : 250520-250523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행복 #여러 번의 기쁨 #아이스크림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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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거창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이며 쾌락에 뿌리를 둔 기쁨과 같은 즐거움의 정서라고 말하는 저자. 저자는 행복의 핵심인 고통과 쾌락은 본질적으로 생각이 아니기에, 생각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일침한다.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 즉 ‘어떻게how’만을 묻는 현재의 시대 흐름에서 ‘왜why’를 물으며 행복에 대해 새롭게 정의한다. 작은 기쁨(쾌락)을 나만의 기준으로 행복을 누리라는 저자의 새로운 시각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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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을 위한 행복
p64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동물이다. 조금 더 냉정하게 표현하자면 인간은 생존 확률을 최대화하도록 설계된 ‘생물학적 기계’고, 행복은 이 청사진 안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행복을 추구한답시고 발버둥쳤던 과거가 생각이 났다. 행복해지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던가
그게 다 내 생존때문에 그랬다니. 허무하고 허탈하다
-> ‘각박한 현실에서 잘 살아남고 싶었나보다..’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린다
▶️ 여러 번의 기쁨(쾌락)
p76 행복의 핵심은 부정적 정서에 비해 긍정적 정서 경험을 일상에서 더 자주 느끼는 것이다. 이 쾌락의 빈도가 행복을 결정적으로 좌우한다. 많은 현대인의 삶이 행복과녁을 제대로 못 맞추는 이유가 쾌락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이다.
p111 행복은 복권 같은 큰 사건으로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초콜릿 같은 소소한 즐거움의 가랑비에 젖는 것이다. 살면서 인생을 뒤집을 만한 드라마틱한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혹시 생겨도 초기의 기쁨은 복잡한 장기적 후유증들에 의해 상쇄되어 사라진다.
p124 큰 기쁨이 아니라 여러 번의 기쁨이 중요하다. 객관적인 삶의 조건들은 성취하는 순간 기쁨이 있어도, 그 후 소소한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없다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다.
결국 행복은 아이스크림과 비슷하다는 과학적 결론이 나온다. 아이스크림은 입을 잠시 즐겁게 하지만 반드시 녹는다. 내 손 안의 아이스크림만큼 녹지 않을 것이라는 환상, 행복해지기 위해 인생의 거창한 것들을 좇는 이유다.
하지만 행복 공화국에는 냉장고라는 것이 없다. 남는 옵션은 하나다. 모든 것은 녹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자주 여러 번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것이다.
-> 투자를 하여 노후 대비도 하고 큰 행복을 느끼기 위해, 만족 지연을 추구하려 애쓰며 달려왔는데
결국 행복은 소소한 잦은 즐거움이라니, 달성하고 허무함을 느꼈다는 너바나님 말씀이 생각이 난다.
-> ‘투자’라는 긴긴 터널을 지나기 위해서라도 작은 행복을 느끼며 과정을 즐겨야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투자를 공부하고 해 나가는 과정을 너무 힘겹게만 느끼지 말고, 즐거움을 느끼며 해나가보자
-> 사실 그 먼 미래의 큰 목표 달성도 그 때가 되면 허무해질지도 모르겠다.
근데 그 달성은 미래의 소소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수단이 될테니
여러모로 달성해야하는 이유가 다분하다
-> 너무 힘들게만 있지는 말자. 현재, 지금, 오늘의 기쁨을 느끼자! 행복을 챙겨보자!
▶️ 나만의 기준으로
p169 행복해지려면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마라.
둘째, 타인을 의식하는 것이 습관이 되다 보면 내가 아닌 타인의 시각을 통해 매사를 판단하고 평가하게 된다. 심지어 자신의 행복마저도.
p170 행복은 나를 세상에 증명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잣대를 가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필요도 없고, 누구와 우위를 매길 수도 없는 지극히 사적인 경험이 행복이다. 내가 에스프레소가 좋은 이유를 남에게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도 없고, 그들의 허락이나 인정을 받을 필요도 없다.
하지만 타인이 모든 판단 기준이 되면 내 행복마저도 왠지 남들로부터 인정받아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행복의 본질이 뒤바뀌는 것이다. 스스로 경험하는 것에서 남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왜곡된다.
-> 과거의 나는 타인의 시각에서 자유롭게 생각했던가?
어린 시절 좋아하는 가수도, 음식 취향도, 옷 스타일까지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친구들이 좋아하는 가수를 좋아하고 싶었고, 다수가 예쁘다고 하는 옷을 나도 입고 싶었다.
-> 지금은 어떤가? 어른이 된 지금도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한 것 같다
하다못해 아파트를 볼 때도, 다른 조원들이 좋다고 하면, 아.. 그런가보다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었다
아파트는 다른 사람의 시각도 수용하고, 내 시각도 없애지는 말자. 여러 사람의 시각과 눈이 필요한거니까!
-> 내 행복을 나의 고유한 영역으로 두자. 남의 인정을 받기위해, 행복까지 인정받으려 동의를 구하려 하지 말자
-> 한 순간에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 잘 되지 않더라도 쌓아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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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6 행복은 가치나 이상, 혹은 도덕적 지침이 아니다. 천연의 행복은 레몬의 신맛처럼 매우 구체적인 경험이다. 그리고 쾌락적 즐거움이 그 중심에 있다. 쾌락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지만, 이것을 뒷전에 두고 행복을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가치 있는 삶을 살 것이냐, 행복한 삶을 살 것이냐는 개인의 선택이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첫째, 이 둘은 같지 않다는 것이고, 둘째는 어디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삶의 선택과 관심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무엇이 가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잣대가 필요하고, 많은 경우 그 잣대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하고 싶은지보다 우선시 되는 것은 내 선택을 남들이 어떻게 평가하느냐다. 내가 지금 좋고 즐거운 것보다 남들 눈에 사려 깊고 힘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것이 더 중요해진다. 앞에서 설명했듯 여기서 행복은 역풍을 맞기 시작한다
-> 행복과 가치있는 삶이 결이 다르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가치있는 삶은 어쩔 수 없이 타인의 잣대를 대면해야 한다는 점이다.
칼날같은 시선아래 있을 수도 있겠다.
내가 선택한 투자자라는 삶이 시선 아래에서 휘둘리더라도, 그건 어쩔 수 없음을 받아들이고 대응해나가자.
실력이 쌓이면서 내가 증명할 수 있는 부분일테니.
-> 내 소소한 행복까지 다른 사람의 시선아래 두지는 말자. 내 행복은 내 것이다!
-> 가치 있는 삶을 위해 현재의 행복까지 포기하지는 말자.
그래도 소소하니~ 가랑비 젖듯이~ 느끼면서 지내보자
긴 항해 중에도 기쁠 일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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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기준으로 여러 번의 기쁨을 느끼며 행복하게 살자
생존을 위해 행복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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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 미움받을 용기
댓글
치즈님 독서후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큰 기쁨보다는 소소한 행복을 찾아서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물론 투자자로서요~남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것도 저에게 넘 필요한 말이네요~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행복의 기원을 읽고 미움받을 용기까지 읽으시면 행복을 제대로 알게되실 것 같은데요 ? 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헉 ㅎㅎ 왠지 나의 취약한 부분을 들킨 것 같은 느낌이에요 ㅋㅋㅋㅋㅋ 투자하는 과정을 즐기고 그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그러려면 스스로에게 좀 관대해지고 완료주의를 필히 가져야할듯 ㅎㅎㅎㅋㅋㅋ 그리고 이 댓글을 적으면서 우리 임장 때 히슈슈님이 "우리 정말 대단해!"하는 걸 보고 귀여워서 웃참실패한 기억이나여 ㅋㅋㅋ 제게 너무너무 필요한 자세.. ㅎㅎ 좋은 후기 고마워요 치듀 .. 이상 행복하고 싶은.. 아니 지금도 행복한 리아의 감상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