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의 격차를 만드는 내집마련
용용맘맘맘, 너나위, 자음과모음

내집마련 중급반 -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의 격차를 만드는 내집마련
장장 6시간의 강의. 자모님의 모든 것을 쏟아내는 강의를 들으며 아 내가 저 한마디 한마디 그대로 따라 말할 수만 있다면, 나는 내집 마련 반드시 할 수 있을 텐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저렇게 술술 말하기까지 경험치를 얼마나 쌓으셨을까 생각하니 가만히 앉아서 듣는 것이 면구하네요.
최근 읽은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이란 책에서 반복 학습과 축적, 이를 위한 방법으로 지식 유통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요. 책이나 자료를 읽고 반복해서 학습하고 그것을 축적하지 않으면 제일 마지막 날 공부한 내용만 남을 뿐이다,라는 문장이 자모 님 강의를 들으며 계속 생각났습니다. 자모님이 전달한 이 지식을 횟수와 시간을 채워 반복해서 구체적으로 습득하고 축적해서 나의 지식으로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비교평가의 어려움
“여러분이 비교평가가 어려운 것은 한 단지에만 꽂혀 있거나 너무 적은 선택지를 갖고 있을 수 있어요. A와 B만 비교하지 말고 C까지 늘리려는 노력을 하시고 같이 비교해보세요."
우리는 보통 선택지가 적을수록 편안함을 느낍니다. 왜냐면 그래야 정답을 선택할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그래서 시험문제도 A 아니면 B, O 아니면 X를 선택하는 것을 선호하죠. 근데 내집 마련은 정답을 선택하는 일이 아닙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선택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합리적인 선택’이 중요합니다. 선택지 2개 사이에는 합리성이 끼어들 여지가 없습니다. 모 아니면 도라는 개념에서는 맞거나 틀리거나 밖에 없습니다. 세상에는 맞거나 틀린 것은 없고, 더 좋고, 덜 좋은 것, 더 많이 좋은 것, 더 덜 좋은 것이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C가 필요합니다. C를 끼워 넣는 순간 내가 본 것이 최고는 아니구나, 더 나은 것이 있구나 알 수 있습니다. 그냥 서로 좋아하고 필요한 게 다른 거구나,의 느낌으로 받아들이면 지금 가는 이 길이 좀 덜 힘들 것 같네요.
전세 맞추는 것의 킬 포인트
거주보유분리로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전세를 맞추는 것은 필수인데요. 그 부분에 대해 막연함만 갖고 있었고, 진짜 내가 챙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자모 님의 강의를 들으며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의 자모 님 강의는 메타인지를 제대로 하게 해주셨는데요.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강의였습니다. 그래서 자모 님 말씀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귀 기울였는데, 말씀이 휘리릭 지나가서 따라 적는 제 손이 너무 바빴습니다.
교안이랑 다시 꼼꼼히 보고, 어떤 것들은 출력해서 방에 붙여 놓을 계획입니다. 매일 보면서 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떤 칼럼에서 단임갈 때 단지의 가격을 입으로 중얼중얼 하면서 다닌다는 것을 봤는데, 그 분의 마음을 알겠습니다. 저도 중얼중얼 하면서 단임, 매임 가야겠습니다.
강의는 끝났지만 저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다음 주에 용맘 님의 질의응답 시간도 있는데요.
앞으로의 시간을 무엇으로 채울지 자모 님 강의를 통해 명확히 할 수 있었고,
그럼에도 내가 지금 마음이 힘든 것은 내가 인생의 공격수로 나섰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골을 넣을 것을 믿습니다.
골인의 순간을 이곳에 공유하는 꿈을 오늘 밤에 꾸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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