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9기 103조 쏠라크라티아]

안녕하세요.

월부여러분들

저는 지금 큰 위기를 넘어가야합니다.

몹시 두려운 마음으로 열반 강의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50대의 일반적인 순자산 수준을 이루었지만 잘못된 판단으로 부동산 공부와 준비없이 그저 아내가 원하고 하고자하는 방향으로 이끌리듯 용인과 수지의 아파트 두채를 상승장 직전에 매도하고 지식산업센터, 지역주택조합, 생숙, 빌라등에 갈갈이 흩뿌리듯 무차별적으로 투기하였습니다.

돈은 함께 있을 때 힘이 된다는 저의 원칙을 잊어버리고 너무 안일하게 이전의 저금리가 영원할 것으로 단순하게 판단하였습니다.

현금성 제값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산을 매도하여 등기를 마쳐야하는 상황이고 너무 올라버린 금리를 감당하려면 월 250이상의 현금흐름에 마이너스가 생기게 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아 그 때 만약 내가 부동산 준비와 공부가 되어있었더라면 ... ... 지금쯤 서울아파트가 나와 가족의 소유로 되어있을 수 있었고 15억 이상의 순자산을 이룰수 있었을 것을 ... ...

많은 시간을 방황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자책과 원망의 날들을 보냈습니다.

98년 결혼후 서울로 올라와 거처를 마련하러 처음으로 찾아본 곳이 지금의 자양동 있었습니다. 반지하 전세 2천짜리 방을 보며 울던 아내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입사후 동료들은 부모님의 도움으로 분당에 34평 아파트에서 시작한 동료, 지금의 신천역 엘쓰아파트에서 생활하는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동일한 비용을 부담할 때 다짐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보물들에겐 반드시 일정수준의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게해주겠다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나 열심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조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십년 열심히 조금씩 조금씩 모아온 자산이 지금 허물어지는 것 같아 마음 또한 많이 지쳤습니다.

과거는 되돌릴 수 없음을 잘알기에 미래는 지금 내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열반과정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알고있습니다. 나는 이미 늦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무것도 하지않고 주저앉아 포기하기엔 남아있는 시간 또한 적지 않음을

1강 내용은 사실 저에게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나름 읽어왔던 책들의 내용과 대동소이 했습니다.

특별하지 않고 이미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라 일러주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본이 없는 쌓아감은 쉽게 되돌려 집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목표하는 지향점이 명확할 때 우리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은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지향이라 믿습니다.

1강은 다시 한 번 나에게 일러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쏠라야 한발한발 나아가자

젊은 월부여러분들

내집 장만은 일순위 목표가 아니라 씨드를 가능한 크고 단단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입니다.

나날의 순간 빠른 시간에 가시화 되지 않는 자산에 소비의 유혹에 굴하지 마시고 견디어 단단하고 큰 씨드를 이루세요. 이내 점점 커지는 눈덩이를 보게될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산은 적을지 모르겠으나 시간이라는 귀하고 값진 자산이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 다짐합니다. 반드시 자녀들을 최소한 동일한 출발선에서 출발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 함께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