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당하고 근성있는 투자자
바니바니당근입니다.
매수 소식이 많이 들리는 요즘입니다. :)
매수를 잘 마치신 분들껜 축하를 전하며,
투자를 준비하는 분들께서는
저처럼 헤매이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가볍게 읽어주시되
꼭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산을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진짜, 진짜?
내 투자금을 알아야, 투자를 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여러분은 내 자산을 알고 계신가요?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계신가요?
정말, 정말로
그 금액이 전부인가요?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혹시 이직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이직을 여러 번 해보았는데,
이직을 추진하다보면
가장 신경이 곤두서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연봉협상 할 때인데요.
보통의 직장인은 내 몸값을 올리기 위해
이직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연히 기존 직장 연봉보다 더 많이 받길 바라지요.
신입채용이 아닌 경력채용의 경우
직전 회사의 연봉이 기준이 되어 +00% 협상하기 때문에
이 협상 '기준'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평소엔 돈 적게 줘서 불만이었더래도
이 때만큼은 기존 회사에서 내가 받던 돈을
영혼까지 끌어모아옵니다.
기본급, 상여, 비정기상여, 복지포인트 등..
심지어 저는 개인 법인카드 한도까지 적었습니다.^^;
물론 이 협상에서 유효하지 않은 것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협상의 기준을 정확히 아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다시 투자로 돌아오겠습니다.
연봉협상을 하듯이, 투자에 앞서서도
내가 가진 자산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내가 가진 돈을 박박 긁어서 모아보고
유동/비유동 자산으로 분류해 정리해 보세요.
내가 가진 자산을 전부 알아야
그 중 투자금으로 쓸 수 있는 항목과 아닌 걸 구분할 수 있고,
그제서야 '진짜' 투자금을 알게 됩니다.
✅ 현금
✅ 예금/적금
✅ 파킹통장
✅ 주택청약
✅ 주식 (&예수금)
✅ 퇴직연금 (해지수수료)
✅ 예상퇴직금 (중간정산 가능여부)
<내 자산 제대로 알기 위한 체크 포인트>
저 역시 이렇게 나열해본 뒤,
지금 당장 현금화할 수 없는 것을 제외하고
가능한 것은 현금화 해두었습니다.
단 몇십만원, 몇백만원이더라도요.
이 금액으로 투자 단지가 휙휙 바뀌진 않겠지만
최소한 손에 쥘 협상카드는 더 많이 생길 겁니다.
30만원이면 법무사 비용이 되고
50만원이 되면 관리비가 되고
몇백 만원이면 수리비가 될 수 있답니다.
수도권은 잔금 안 친다구요?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기 때문에
가격을 조정하면 전세를 뺄 가능성이 높다고 하지만,
시장 분위기나 수급, 정책 등에 따라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잔금 가능여부와 가능 범위는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잔금 및 리스크 대응 등 감당할 수 있는 범위 파악을 위해
대출 가능여부와 범위를 꼭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카카오뱅크, 토스로 조회해보는 것도 좋지만
추가적으로 은행 창구에서 상담을 받으시거나,
관심 단지의 소장님께 대출상담사를 소개받아 상담해 보세요.
여기서 핵심은,
한 기관에만 알아보지 마시고
최소 3-4곳, 여러 금융기관에 문의해 보세요.
대출은 주거래와 큰 상관이 없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건 조건입니다.
금융기관마다 가능 금액이나 조건이 상이하고,
실적을 다 채워 긴급 잔금이 불가한 기관도 있답니다.
(일잘러 소장님들은 알아서 여러 기관 컨택포인트 주시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가 먼저 요청해 보세요^^ )
대출상담사와 꼭 확인해봐야 하는 항목이 있는데요.
아래 내용은 질문지를 만들어서 꼭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 최대 대출 가능 금액
✅ 이율
✅ 중도상환수수료 (거치기간/면제구간)
✅ 주담대 후, 신용대출 가능 금액
<대출 확인 체크포인트>
그리고 대출 상담사에게 전화하기 전,
아래 사항은 먼저 확인해 보세요.
특히 대출 범위는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니
미리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연락하시면 수월하실 거에요.
내가 타겟으로 하는 단지의 KB시세, 매물호가,
차주의 세전 연 소득, 보유 주택 수, 기존 대출금액 및 대출상품
을 미리 파악해두시면 좋습니다. :)
위와 같은 한 판이 만들어지면
어떤 금융기관과 내 상황이 잘 맞는지,
협상할 때도 빠른 잔금을 할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너를 알고 나를 알면, 이깁니다.
그런데 아직 '나'를 제대로 모른다면
이길 수가 없겠지요..!
진짜 투자할 준비가 되셨나요?
나를 알고, 투자하세요!
저는 이 과정을 처음에 하지 못해서
참 헤맸고, 직접 부딪혀보며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선 부디 시간을 아끼시고
나의 체력에 맞는 단지와 매물을 찾아
적재적소로 투자를 하시길 응원 드립니다.
코로나가 다시 기승입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대출 팁 체크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