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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자 기초반 - 더 늦기전에! 1억으로 서울∙경기 투자하는 법
월부멘토, 권유디, 양파링, 프메퍼, 주우이

선구안(選球眼): 야구에서, 투수가 던진 공 가운데 볼과 스트라이크를 가려내는 타자의 능력
야구에서 타자에게 필요한 여러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바로 ‘선구안’을 뽑을 것입니다.
140km를 넘나드는 엄청난 속도의 볼을 순간적으로 볼인지 스트라이크인지 구분하는 그 능력은 단지 ‘시력’의 좋고 나쁨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닌, 수많은 볼 들을 경험하면서 생긴 일종의 ‘순간 필터링 작용’이 아닌 가 싶습니다.
4강을 포함한 서투기 이번 강의를 들으며 투자와 전혀 무관해보이는 ‘선구안’의 뜻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지역개요부터 입지분석과 시세 및 단지분석 그리고 결론에 이르기까지, 시작전에는 알지도 못했던 지역에서 다 비슷해보이는(일부는 아니지만) 수많은 단지 가운데 ‘보물찾기’하듯 결국 하나의 똘똘한 한 채를 찾아내는 과정은 바로 선구안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렇게 어렵게 찾아냈는데 이게 진짜 상대적인 경쟁력이 있는 건가? 하고 제대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비교할만한 여러 단지들을 알아야 하는데 이것은 결국 모든 튜터님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시는 ‘앞마당’의 중요성을 떠오르게 합니다. 하지만, 앞마당을 만들었다고해도 가령 5억하면 딱! 하니 떠오르는 단지가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보면 오히려 앞마당을 만든게 맞나 싶을 정도로 반성을 하게 됩니다. 천재도 아닌데 이게 다 기억날리도 만무합니다. 단지가 쌓이고 쌓이면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결국 비교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자주 봄’으로서 반복적 학습에 의한 기억력을 늘리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결국 꾸준하고 정기적인 ‘시스트래킹’ 놀이가 그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시세 따는 과정이 따분하지 않고 재밌게 느껴지기에 조급해 하지 않고 조금씩 선구안을 늘려가는 훈련 과정을 즐기면서 하는 것이 투자에 있어서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 이번 서투기 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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