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가 끝나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서투기에서 많은 걸 배웠고, 넘어졌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순간, 딱 여기서 멈추는 것입니다.
강의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이제 그만’이라고 생각하죠.
그러나 진짜 중요한 일은 바로 지금부터입니다.
강의가 끝나면 “이제 됐어, 충분히 배웠어”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생각이야말로 가장 위험합니다.
우리는 ‘배운 것’을 정리하고, 스스로의 실력을 돌아봐야 할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강의가 끝나간다는 건, 더 이상 기회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제부터 진짜 실력을 시험해 볼 차례라는 뜻이죠.
서투기가 끝나간 이후의 대표적인 4가지 케이스를 짚어보려고 합니다.
당신이 어떤 상황에 있든,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한 가지가 있습니다.
1번 케이스 – 열반기초 강의를 듣는 분
저도 이 케이스에 해당하는데요.
열반기초 강의를 듣는 분들의 가장 큰 이유는 너바나님의 인사이트를 얻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비전보드를 통해 내 목표를 다시 설정하고, 투자자 마인드를 정립하는 것이 목표가 아닐까요?
서투기 잘 마무리하면서, 현재 열려있는 오프닝 강의부터 멋지게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번 케이스 – 열반중급 강의를 듣는 분
이 케이스는 열반기초·실전준비반을 듣고 열반중급을 이어서 들으시는 분들이거나,
독강임투 중에서 독서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이 주로 계실 겁니다.
독서를 통해 마인드와 루틴을 잘 정립하는 것이 목표가 되실 테고
어쩌면, 한 달은 쉬어가는 느낌일 수 있지만 여력이 되시면 임장·임보도 병행하시면 좋겠습니다.
3번 케이스 – 자실 진행
자실(자체실전반)은 마음이 맞는 동료 혹은 혼자서 임장을 나가고,
임보를 쓰면서 강의는 잠시 쉬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한 달 스케줄을 잘 잡지 않으면, 초반에만 반짝하다가 흐지부지되기 쉽습니다.
특히 이렇게 더운 날씨에 혼자서 임장 나가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정규 강의는 쉬어가더라도, 특강을 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번 케이스 – 아무 계획이 없는 경우
마지막으로, 서투기 이후 아무 계획이 없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대부분은 이번 달에 어떤 이슈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경우가 아닐까 생각해요.
그런 분들께는 한 달은 쉬어가도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계속해서 쉬어가기만 하면, 다시 환경 안으로 들어가려 할 때 너무 큰 저항이 생깁니다.
언제나 당신을 응원하는 동료들은 월부 안에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그리고 자신의 변명으로 투자에서 멀어지게 만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모든 케이스를 떠나, 결국 우리가 해야 할 단 한 가지는 서투기에서 배운 것을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말 그대로가 아니라, 내 경험과 내 목소리로 말이죠.
강의, 임장, 임보, 동료들에게서 얻은 모든 것을 한데 모아,
나만의 투자 기준을 세우는 것.
그게 바로, 평범한 결과를 특별한 결과로 바꿀 수 있는 진짜 비밀입니다.
서투기가 끝나가는 지금, 대부분은 안주하려 합니다.
그러나 멈추지 않는 용기를 내세요.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시도를 기록하면서,
당신만의 기준으로 가장 좋은 것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의 성장은 서투기에서 끝나지 않고, 온전한 당신의 이야기로 이어질 것입니다.
서투기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닙니다.
당신의 여정은 이제부터가 진짜입니다.
이미 많은 걸 배웠고, 수많은 실패도 겪었지만…
지금이야말로 당신만의 목소리로, 당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설득할 차례입니다.
서투기가 끝나갈 때, 바로 그때가 가장 어두운 순간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가장 밝아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서투기 여러분들!!
강의 듣고 임장 가시고 과제 하시고 모임 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다음 열반기초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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