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조모임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오면 이번에 조모임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에 대한 고민을 한다.
이번 서투기 신청 전에는 더욱 그 고민이 깊었다. 조금 지쳐있기도 했고, 좀 쉬어 갈까라는 생각도 있어서 조모임을 하는게 민폐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아직 익숙하지 못한 임장을 혼자하는 것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힘든 1주차를 보내고 2주차 단임때부터 오히려 에너지가 생기기 시작했다. 분명 몸은 너무 힘든데 조원분들과 함께하는 단임이 즐거웠고 너무 유익했다. 조원분들로부터 큰 에너지를 얻었고 서로 단지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그 시간이 참 좋았다.
함께 단임을 하지 못했지만 조톡방을 통해 응원해 주시고 각자의 시간에 맞춰 혼자 단임을 하시는 조원분들을 보며 대단함이 느껴졌고 동기부여를 얻었다.
조모임에서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노력하셨던 찹찹이 조장님, 저희의 중심을 잡아주셨던 임장팀장 자몽님, 불가능이 없다를 몸소 보여주신 불가less님, 부동산 정보를 조톡방에 배달해주신 부동산 천재님, 임장때 좋은 에너지를 주시고 힘나게 해주신 쵸쵸님, 임장때 앞장서서 걸어주시고 많은걸 나누어주신 임장하는뽀동님, 단지에 대해 생각하지 못한것들을 말씀해주신 구구공님, 단임때마다 옆에서 함께 걸어주시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주신 같은 MBTI 상위1%부자윤님 감사합니다.
한 사람의 낙오 없이 이 과정을 끝까지 함께해서 감사했습니다.
조모임은 끝이 났지만 월부안에서 함께 계속 성장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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