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브레드] 이제 막 50줄에 들어선 아저씨의 첫 주문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올 해 딱 50이 된 아저씨입니다.

아직 만으로 하는 게 익숙치 않지만, 만으로 하면 아직은 48세네요. ㅎㅎ

저는 딱 2년 전에 월부에 입성해서 부동산 공부를 해 왔었습니다. 큰 성과는 없어도 갈아타기 하면서 아직 멈추진 않고 있어요. ㅎㅎ

그러다가 이젠 투자할 돈도 부족하고 노후대비를 하기 위한 자금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몇 달 전부터 생각만 해오던 스스쿠팡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별로 어렵지 않을 것 같았어요.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해서요.

근데 사업자 내는 것부터 셋팅하는 것까지 생각보다 정말 어려웠습니다. 

아마 이런 강의 없이 혼자서 알아보며 시작했다면 스마트스토어 입점하다가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어찌되었든 민군님의 강의를 보면서 셋팅도 시작하고 안되는 게 있으면 놀이터 카톡방에서 벽타기도 하면서 그냥 하다보니까 어느날 정말로 등록이 되었더라구요? 

처음엔 이게 된건가? 싶다가 스토어에 들어가니 정말 제 상호와 함께 상품이 올라가 있는 것을 보고 참 신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주문이 들어올꺼란 기대는 별로 하지 않았어요.

놀이터 선배님들 말로 몇 백개를 해야 한다더라…뭐 그런 얘기를 봤던 터라 한 700개? 천개? 정도 하면 하나 들어오려나? 했었는데..

강의 과제 때문에 꾸역꾸역 가공해서 올렸던 150개에서 첫 주문이 들어왔지 뭡니까? 5월 24일 토요일이네요.

아내랑 저녁 먹으러 나가다가 핸드폰을 들여다 봤는데 쿠팡에서 주문이 왔다는 알림이 와 있었더라구요.

아내랑 같이, "와~~주문 들어왔다!! 딸랑 150개 올렸는데 들어왔어. 진짜 신기한데?? ㅎㅎ”

같이 맛는 저녁 먹고 집에 와서 두근거리고 어떻게 주문처리를 해야하지? 하는 마음을 부여잡고 다시 강의를 보면서 송장출력까지 해 냈네요. ㅎㅎ

월요일 출근해서 9시 넘어 송장입력으로..배송중으로 넘어가는 걸 보면서 또 신기하고…

그 이후에도 하루에 한개 들어올 때도 있고 두 개 들어올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고…

과제 때문에 300개 겨우 올린 상황에서도 이렇게 주문이 들어오네요. ㅎㅎ 

오늘 마지막날에 또 겨우겨우 200개 과제를 마치고 총 504개의 상품이 등록되었습니다. 

한 달이 정말 빨리 지나가네요. 

민군님 강의 따라서 하다보니 정말 주문이 들어오는 신기한 일을 경험했지만, 첫번째 목표인 만개 등록을 향해서 꾸준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부동산 시세따고 임장가고 했다면 당분간은 스토어 등록에 우선순위를 두고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가공을 해야겠어요. 거의 하루도 안쉬고 짧은 시간이나마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간 저와, 처음엔 같이 하자고 해 놓고 나몰라라 하는 아내, ㅋㅋ 그래도 이미지 가공은 도와줍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원래 놀이터에 글을 잘 안남기는 사람인데 정말 모르겠을 때에 흔쾌히 알려주시는 피치님을 포함한 운영진님들, 또 선배 대표님들…특히 예술가의길로님, 라쀼라쀼님, 좋은 자료 만들어 주셨던 하뚜워니님등등…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이 분들 안계셨으면 저를 포함한 어린 양들이 얼마나 포기하고 돌아섰을까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한 말씀 전합니다. 

저의 목표는 월 50만원의 순수익입니다. 정말 소소하죠? 회사일과 병행하기에 큰 욕심 부리지 않고 더 벌면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그 수익에 감사하는 아저씨게 되겠습니다. 

그럼, 다음 챌린지반에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