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87기 37조 / 평촌의왕 자실조 오엪씨] 1강 오프 강의후기 - 3년만에 다시 듣는 투자의 본질(feat. 너바나님 뵙고 싶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엪씨입니다 : )

세 번째 열기 강의입니다.

많은 분들이 해마다 한 번씩 듣기도 하고, 많은 재수강을 하시기도 하지만

저는 22년 12월(55기) 이후로 오랫만의 재수강으로 더욱 감회가 새로운 것 같습니다.

5/31 열기 1강 오프강의를 듣게 되는 행운의 기회가 생겨서 신사옥 강의장에 방문했습니다.

너바나님을 실제로 뵙는 것도 처음이었고

신사옥도 처음 와봤고

하나하나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너바나님이 강의 도입부 수강생 분의 매도고민 질문에 '배운대로 행동하면 된다'고 답변해주신 것처럼

이번 강의를 들으며 중요하게 생각한 내용은 '이건 원래 아는 내용이야'가 아니라

'내가 정말 아는대로 행동하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관점에서 강의를 듣고자 하였습니다.

강의를 들은 후의 느낀점과 BM사항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 투자의 본질

열기 강의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것들은 자본주의, 노후빈곤, 저환수원리, 비전보드 등일 것입니다

우리가 월부활동을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한 노후준비와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

저환수원리라는 투자 기준을 알고 투자에 적용하고 있는데,

강의를 들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너바나님이 놓친 세 번의 기회에서 얻은 교훈인

1) 투자, 실패할 수 있다

2)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 힘이 들어간다. 처음엔 적정한 수익을 노리자(=경험)

이 두가지에서 처음 월부에서 소액투자를 배울 때 배웠던 개념인

"10채까지는 경험이다." 라는 말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물론 취득세 중과라는 정책적 상황이 있긴 하지만

10년 이상의 긴 투자인생을 고려했을 때

'지금 하는 투자 의사결정이 큰 돈을 벌기 위해 힘이 들어간 것은 아닌가?'

'내가 지금 투자로 얻고자 하는 것은 잃지 않는 투자로 얻는 경험인가? 아니면 수익 자체인가?'

라는 걸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너바나님이 첫 투자로 진행했던 지방투자에서 얻은 수익과 관련해

당시에도 지금과 비슷하게 지방은 안 된다는 인식이 강했던 시절,

그리고 종부세, 양도세 규제가 심했던 시기였으나

그럼에도 수익을 낼 수 있었고 양도세율은 변한다는 점에서

지금의 시장 분위기, 규제 및 정책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

조금 더 긴 관점으로 현재 할 수 있는 저평가 된 단지를 투자하는 것이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BM

1) 당장의 돈을 버는 것보다 충분한 투자 경험과 실력을 갖춘 투자자가 되자

2) 투자 의사결정의 우선순위를 규제를 피하는 것이 아닌 가치 있는 물건을 싸게 사는 것으로 정하기

■부동산과 맞벌이 하기

여러분의 비전보드에 적힌 목표 자산은 얼마인가요? 30억? 40억?

저는 이전에 작성한 비전보드에서 부부 합산 44.95억의 목표 자산을 수립했습니다.

(이번에 다시 작성하면서 업데이트를 해야겠네요 ㅎㅎ)

근로 소득과 함께 부동산 투자를 통한 자본 소득을 만드는 것을

'부동산과 맞벌이 한다'라고 표현합니다.

근로 소득을 통해 모은 소득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고,

이 부동산 투자로 만들어진 자본 소득이 또 다른 자본 소득을 낳고

이 순환을 거쳐 자본 소득이 근로 소득의 3배가 되는 순간 회사에 다닐지 말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처음 부동산과 맞벌이 한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급여 외에 자본 소득의 중요성에 대해서 받아들였었는데,

이번에 다시 이 문구를 들으니

'나도 열심히 맞벌이를 해야하는구나!'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급여 소득을 통해서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하고

역전세 리스크에 대비를 할 수 있고

부채율을 낮춰 포트폴리오의 건전성을 높이고

손실에도 버틸 수 있는 힘이 되는 걸 생각했을 때

근로 소득의 중요성이 새삼 느껴졌고

수도권 투자로 투자금이 고갈 된 상황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

더욱 귀하게 느껴지는 문구인 것 같습니다.

BM

1) 부동산이 맞벌이를 하는 만큼 나도 열심히 맞벌이를 하자!

2) 지금 아끼고 모으는 작은 돈 -> 시간의 힘을 만나서 크게 돌아온다(=Early Start!)

1강을 통해서 그 동안 월부생활을 하면서 지치기도 하고 걱정도 되는 순간들이 있었는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투자자로서의 자세, 절약의 중요성에 대해서 되돌아보며 무엇을 잊고 있었는지 깨달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남은 열기 강의까지 열정을 가지고 '배운대로 행동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긴 강의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프강의 함께해주신 일일 3조!

블랙스완님, 하람님, 짱2님, 네비게이터님, 호엥엥님, 꿈이있는집님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