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바스크치즈] #14 미움받을 용기

  • 25.06.07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고마 후미타케

저자 및 출판사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지음, 인플루엔셜

읽은 날짜 : 250601-250606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자기수용 #타자신뢰 #타자공감 + #공동체감각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저자는 플라톤의 대화편의 양식을 인용하여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해 풀어냈다.

인간은 지금, 이 순간부터 행복해질 수 있다고 파격적인 주장을 하며 

자기에 대한 집착을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변화시키며 공헌감을 쌓아가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

💟 자기 수용

 

p260 철학자 : 그래. 둘 사이에는 명확한 차이가 있지. 자기긍정이란 하지도 못하면서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강하다”라고 스스로 주문을 거는 걸세. 이는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삶의 방식으로 자칫 우월 콤플렉스에 빠질 수 있지. 한편 자기수용이란 ‘하지 못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할 수 있을 때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걸세. 자신을 속이는 일은 없지. 더 쉽게 설명하자면, 60점짜리 자신에게 “이번에는 운이 나빴던 것뿐이야. 진정한 나는 100점짜리야.”라는 말을 들려주는 것이 자기긍정이라네. 반면에 60점짜리 자신을 그대로 60점으로 받아들이고, “100점에 가까워지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라고 방법을 찾는 것이 자기수용일세.

 

p261 철학자 : 과제를 분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변할 수 있는 것’과 ‘변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하네. 우리는 ‘태어나면서 주어진 것’에 대해서는 바꿀 수가 없어. 하지만 ‘주어진 것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내 힘으로 바꿀 수가 있네. 따라서 ‘바꿀 수 없는 것’에 주목하지 말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주목하란 말이지. 내가 말하는 자기수용이란 이런거네.

 

p63 생활양식을 바꾸려고 할 때, 우리는 큰 ‘용기’가 있어야 하네. 변함으로써 생기는 ‘불안’을 선택할 것이냐, 변하지않아서 따르는 ‘불만’을 선택할 것이냐. 분명 자네는 후자를 택할 테지. 

 

p78 이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일단 ‘지금의 나’를 받아들이고, 결과가 어떻든지 간에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갖게 하는 것이라네. 이러한 접근 방식을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용기 부여’라고 하지.

 

 

-> ‘변할 수 있는 것’은 ‘나’, ‘변할 수 없는 것’은 세상이니 내가 가진 것, 하지 못한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것을 해 나가야 한다.

-> 하지 못한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늘 어렵고 마음이 힘들다. 못한 나를 자책하게 되고 부족함을 원망하게 되고, 퀀덤 점프처럼 이 순간을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만 올라오는 것 같다. 그래도 어쩔 것인가? 내가 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고 이 상태에 머무르게 되는 것을. 그래서 늘 괴로워하다가도 끝끝내 피하거나 아니면 선택하여 나아가게 되는 것 같다.  

-> 월부 생활도 마찬가지겠다. 계속 못한 나, 부족한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아지기 위해 조금씩 변화시켜보자!

 

 

 

 

💟 각자 자신의 과제를 바라보며 친구하기 (나는 내 것만, 과제 분리)

 

p125 철학자 : 먼저 행동의 목표로는 ‘자립할 것’과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것’이라는 두 가지를, 이러한 행동을 뒷받침하는 심리적 목표로는 ‘내게 능력이 있다’는 의식을 갖는 것과 그로부터 ‘사람들은 내 친구다’라는 의식을 갖는 것을 제시했네.

 

p138 철학자 : 자네의 생활양식, 인생을 사는 방식을 결정한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네 자신이라는 사실.

 

p168 철학자 : 자신의 삶에 대해 자네가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믿는 최선의 길을 선택하는 것’, 그 뿐이야. 그 선택에 타인이 어떤 평가를 내리느냐 하는 것은 타인의 과제이고, 자네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일세.

 

p182 철학자 : 과제를 분리하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것이 아니야.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는 것이야말로 자기중심적인 발상이지. 부모가 자식에게 공부를 강요하고 진로와 배우자감까지 간섭한다, 이게 자기중심적인 게 아니면 뭔가?

 

p189 철학자 : 그래. ‘나를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라는 것은 내 과제야. ‘나를 싫어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타인의 과제고. 나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나는 거기에 개입할 수는 없네. 물론 전에도 말했듯이 ‘말을 물가로 데리고 가는’노력은 할 걸세. 하지만 거기서 물을 마시느냐 마시지 않느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의 과제지.

 

p234 철학자 : 아이가 아니라 대등한 파트너가 자네의 일을 도와주었다고 생각해보게. 그러면 답은 저절로 나올 테니. 예를 들어, 친구가 방 청소를 도와주면 자네는 뭐라고 할 텐가?

청년 : 글쎄요, “고맙다”라고 하겠죠.

철학자 : 그래, 일을 도와준 파트너에게 “고맙다”라고 인사하겠지. 아니면 “기쁘다”, “도움이 됐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하거나. 이것이 수평관계에 근거해서 용기를 부여하는 방법일세.

 

 

-> 내가 내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익히 들어왔던 말이었다. 타인을 의식하고 이렇게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막연히 바라는 마음이 없지 않았다. ‘우리 딸은 착한 딸’, ‘사소한 일도 열심히 하는 담당자’, ‘성실하게 빠지지 않는 회원’등 나의 어떤 행동에 대해 칭찬하지는 않더라도 비난이나 미움은 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한 켠에 마음이 아직 있다.

그런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것을 너머, 사실 그것은 타인의 과제이며 그것에 개입하는 것은 오히려 자기중심적인 발상이라는 말이 뼈를 때렸다. 맞다. 다른 이가 어떤 평가를 내리듯 그것은 그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 나도 누군가에게 제안할 수 있고, 부탁할 수 있다. 그런데 상대방이 거절하거나 동의할 수도 있다. 모두 상대방의 의견이고 생각이니 존중해야 한다. 맞지맞지. 역으로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진다. 나도 상사라고 괜히 굽히기만 하고 부탁을 못할 이유는 없다. 나도 편하게 말할 수 있고, 상대방도 거절할 수 있다. 우린 모두 친구(?)다 ㅋㅋㅋ😁 

 

 

 

 

💟 공동체에 공헌하면 소속감과 행복을 느낀다

 

p215

청년 : 적극적으로 공헌한다? 그게 무슨 뜻이죠?

철학자 : ‘인생의 과제’에 직면하는 걸세. 즉 일, 교우, 사랑이라는 인간관계의 과제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거야. 만약 자네가 ‘세계의 중심’이라고 한다면 공동체에 공헌하겠다는 생각을 눈곱만큼도 하지 낳을 걸세. 모든 타인이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는 사람’이니 굳이 내가 나서서 행동할 필요는 없으니까. 하지만 자네도 나도 세계의 중심이 아니야. 내 발로 인간관계의 과제에 다가가지 않으면 안 되네. ‘이 사람은 내게 무엇을 해줄까?’가 아니라 ‘내가 이 사람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지. 그것이 공동체에 공헌(commit)하는 길일세.

청년 : 무언가를 주어야 내가 있을 곳을 얻을 수 있다는 뜻입니까?

철학자 : 그래. 소속감이란 태어나면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획득하는 것일세.

 

p236

철학자 : 매우 간단하네. 인간은 ‘나는 공동체에 유익한 존재다’라고 느끼면 자신의 가치를 실감한다네. 이것이 아들러 심리학의 대답이지.

청년 : 나는 공동체에 유익한 존재다?

철학자 : 공동체, 즉 남에게 영향을 미침으로써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것. 타인으로부터 ‘좋다’는 평가를 받을 필요 없이 자신의 주관에 따라 ‘나는 다른 사람에게 공헌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 그러면 비로소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실감하게 된다네. 지금까지 논의했던 ‘공동체 감각’이나 ‘용기 부여’에 관한 말도 전부 이와 연결되네.

청년 : 음. 너무 복잡한데요.

철학자 : 지금 논의의 핵심에 접근하고 있네. 잘 따라오시게. 타인에게 관심을 갖는 것, 수평관계를 맺고 용기 부여의 과정을 거치는 것. 이는 모두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고, 돌고 돌아 인생을 살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준다네.

 

-> 매달 새로운 강의와 조모임을 시작하면서 한 달간 맡을 역할에 대해 매번 고민한다. ‘이번엔 원씽팀장을 할까?’, 아니면 ‘공유팀장을 할까?’, ‘총무는 어때?’ 처음에는 자신 있는 것을 선택하였는데, 조모임이 거듭될수록 해보지 않은 것도 도전해보게 되는 것 같다. 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조에 긍정적인 영향도 미치고 소속감도 생기는 것 같다. 

막연하게 어색함으로 일관하던 초기의 모습과는 변화된 것 같다. 

-> 우리 조에 대한 애정이 생길 때를 되돌아보면 내가 열심히 하여 공동체에 유익한 존재라고 생각할 때인 것 같다. 또 나뿐만 아니라 각자 열심히하며, 모임 자체를 소중히 하게 되면 더 시너지가 생는 것 같다. 조장 한 명, 오래된 수강생 몇 명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다같이 소속감을 느끼고 각자의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조에도 나의 맡은 역할을 다하며 유익한 존재가 되어야지! 

  

 

 

 

💟 ‘지금, 여기’를 살라

 

p318

철학자 : 자네가 어떠한 찰나를 보내더라도, 설령 자네가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타인에게 공헌한다’는 길잡이 별만 놓치지 않는다면 헤맬 일도 없고 뭘 해도 상관없어.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미움을 받으며 자유롭게 살면 되네.

청년 : 내 하늘 위에 타자공헌이라는 별을 걸며, 늘 행복이 함께하고 친구도 함께한다!

철학자 : 그리고 찰나인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춤추고, 진지하게 사는 걸세. 과거도 보지 말고, 미래도 보지 말고, 완결된 찰나를 춤추듯 사는거야. 누구와 경쟁할 필요도 없고 목적지도 필 없네. 춤추다보면 어딘가에 도착하게 될 테니까.

청년 : 아무도 모르는 ‘어딘가’에!

철학자 : 에네르게이아적 인생이란 그런 걸세. 지금까지의 내 인생을 아무리 돌이켜봐도 왜 내가 ‘지금, 여기’에 있는 건지 제대로 설명할 수 없어. 그리스철학을 공부할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자네라는 소중한 벗과 대화를 나누고 있네. 찰나를 춤춰온 결과라고밖에 말할 수 없지. 자네한테 인생의 의미는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춤췄을 때에만 명확해질 걸세.

 

-> 현재에 충실하게 진지하게 살자!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철학자 : 아들러는 “우월성 추구도 열등감도 병이 아니라 건강하고 정상적인 노력과 성장을 하기 위한 자극이다”라고 말했네. 열등감도 제대로만 발현하면 노력과 성장의 촉진제가 되는 거지.

 

p94 열등 콤플렉스는 자신의 열등감을 변명거리로 삼기 시작한 상태를 가리킨다네. 구체적으로는 “나는 학력이 낮아서 성공할 수 없다”라고 하거나 “나는 못생겨서 결혼을 할 수가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지.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A라서 B를 할 수 없다”라는 논리를 내세우는 것은 이미 열등감의 범주를 벗어난 걸세. 그건 열등 콤플렉스지.

 

p107 철학자 : 앞서 걸으나 뒤에서 걸으나 관계없어. 쉽게 말해 우리는 세로축이 존재하지 않는 평평한 공간을 걷고 있네. 우리가 걷는 것은 누군가와 경쟁하기 위해서가 아니야. 지금의 나보다 앞서 나가려는 것이야말로 가치가 있다네. 

 

-> 스스로 느끼는 열등감과 더 나아지려는, 우월성을 추구하려는 마음을 자연스레 인정하고

지금의 나를 발전시키는 하나의 요소로 삼자!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공동체 감각이란 자기수용, 타자신뢰, 타자공헌이 필요하다

그러면 행복하다! 🥰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행복의 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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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천명
25. 06. 07. 20:36

상사...우리 모두 친구... !!!!ㅋㅋㅋㅋㅋ 괜찮으시겠습니까ㅋㅋㅋㅋㅋ 후기까지♡♡ 치즈님 멋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