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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노후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
- 내가 생각하는 노후 준비의 모습은 과연 무엇일까?
생각지도 않게,
영광스럽게도 우수 후기에 뽑혀 다녀온
무려 너바나님, 직관 오프라인 강의.
저번주까지만 해도
선배님들이 월부 가서 오프 강의 듣는다고 월부 사옥 인증샷 찍어 올리면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하고 부러워 했는데,
세상에~
오늘 이 토요일에 내가 그곳에 가서 강의를 듣고 올 줄이야~!
🙏
오프라인은 오프라인이었다.
나의 8시간 집중력 무엇, 그냥 후욱 빨려 들어가는 너바니님의 완벽한 강의에
시간은 순삭.
그리고……
강의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하도록 생각이 많아지던 순간순간.
짧다면 짧은 월부 6개월 생활 동안 얻은 조그마한 나의 앞마당 안에서
평촌과 대구 - 비교분석은 안되고, 투자금은 간당간당, 투자금이 절대 적지도 않은데,
나는 이 나이 먹도록
인플레이션을 받아 먹어줄 자산이 단 한 톨도 없고.
***
그러다가 생각이 꼬리를 물고
내가 20대부터 월부를 만나기 전인 작년, 딱 40대 끝자락인 49살까지
무엇을 우선순위에 놓고
어떤 인생의 모습을 만들며 살아왔는지,
뭐가 무서웠고, 어느 선 이상을 내 스스로 한계라고 한정 짓고 살아왔으며,
어느 시점부터 현실을 외면하고 나의 회피 욕망을 부추기면서 현재를 모른 척,
도피하면서 살아왔는지를
확인했다.
그렇게, 수업 초반을 듣는 내내 점점 나락으로 빠졌다가…
하나씩, 내가 그런 선택을 했던 명확한 이유와,
그 결과 나름대로 성과가 나온 결론들을 떠올리면서
내가 그래도 막 살아서 지금 이 모양이 된 건 아니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 & &
그리고, 또 하나.
내가 꿈꾸는 나의 부의 미래, 내가 목표하고자 하는 돈의 범위 등등이
생각보다 모호하다는 것.
구체적이지 않고, 선명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내가 상담하면서 내담자들에게 제일 강조하는 부분이거늘…
이러니 길이 안 보이고 방황을 하지…
오늘 수업 중에 조차도,
지금 이 시점에서 뜬금없이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내 집 마련을 그냥 알아봐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들었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똘똘한 한 두 채로는 도저히 만족할 수 없다는 생각에
다시, 난 투자가 맞아. 하고 초심으로 돌아왔으나,
이 휙휙 바뀌는… 이 방황이 뭐란 말이야, 대체…
내가 구체적으로 얼마가 필요한지 아니, 이렇게 말하는 거 보다 음…
얼마를 원하는 지가 맞겠다.
우리 과제로 하는 것 말고, 진짜 내가 원하는 규모의 구체적인 목표 금액이 나한테 없었고.
아니지… 음… 그거 보다는…
최종 목적지는 있었지만,
그 사이 사이에 짧은 구간들에 대한 설정이 없었다고 해야 맞는 표현이겠다.
1년, 3년, 5년, 7년, 9년, 10년
이렇게 짧은 주기에 얼마를 목표로 할건지에 대한 설정이 없었으니
내 순자산 50억, 100억이 얼마나 멀고 뜬구름잡는 것처럼 느껴졌을까..
나조차도 안 믿는 내 목표를, 물론 달성할 거지만, 당연히 하겠지만,
그럼에도. 안 믿어지는 이유. 막연했던 이유가,
당장 올해 말, 내년 말, 3년후, 5년 후,
한칸 한칸에 대한 작은 목표 금액이 없었으니
이런 가까운 미래에 대한 그림을 내가 못 그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거 당장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고…
& & &
그리고 오늘 배운 저환수원리. 이걸 꼭 확인하고 싶었는데…
이미 내가 적용하고 있던 것 맞는 거라는 거 확인했지만,
한편으로는 새삼스러워서…?
니 확 와 닿을 만큼 익숙하지가 않아서,라고 해야 더 맞겠다…그래서…
다음 주에 대구 달서구, 중구, 동구 임보에 다시 한 번 적용해봐야 하겠고,
🪅
여기까아지… 내가 느낀 점,
이것들을 해결하면 무언가 선명해질 것이라는 기대감…
너무 피곤하고, 정신없고, 이제 졸리기까지 해서 두서가 없지만,
영혼의 흐름대로라도 오늘 안 쓰면 이 느낌마저 잊어버릴까봐…
남겨 놓는다.
내일 읽어보고 빠진 생각들 있으면 추가해야겠당…
아직 수업의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꿈에도 나올 것 같음… :)
내일 아침에 이 글 다시 한 번 찬찬히 읽으면서, 비전보드 과제하면서
하나씩 해결해봐야겠다.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하루~!
🐥❤️
댓글
안나조장님~ 너무 멋집니다^^ 즐겁지만 동시에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 강의를 오프로 다녀오시게 되어 너무너무 축하드리고 멋져요!! 앞으로 더욱 잘 해내실 안나조장님을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