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shura_1040/223893119787
사실 24년 12월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는데 등기부등본을 손에 넣기 까지의 과정이 참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과정의 연속이라 투자경험담을 작성할 엄두가 차마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선배님들께서 올려주시는 칼럼으로 다앙한 간접경험을 하고 디테일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기에 저도 용기내어 경험담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월부입성 계기
사실 첫 실거주 집을 손해보고 매도한 경험이 있었던 저는 ‘이번에 내가사는 동네에서!! 내가살수 있는 최고의 집을 살테다!!!’ 라는 마음으로 월부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내집마련기초반부터 시작해 제가 들을수있는 강의들을 꾸준히 듣다보니 내가사는지역에 실거주매수하기 보다는 서울에 투자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막연하게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방에 보유중이던 0호기를 매도하기가 너무 어려웠고 달리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 저는 마음편히 강의듣고 열심히 임장 다녔습니다. 힘들지만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이 나이에 성장이란것을 할수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한 나날이었습니다.
그러던중 실거주집의 전세만기 도래, 가까운지역에서 펼쳐지는 입주장, 월세살면서 전세금으로 투자하면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나 신랑 외벌이에 가까이 아이들을 부탁드릴만한 친지도 없고, 당장에 일을시작하기도 어렵고 곧 초등학교, 유치원 입학을 앞둔 아이들까지 ...차마 신랑에게 월세로 옮기자는 말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신랑을 설득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세에서 월세로 옮기다!!
신랑 월 소득과 월 지출을 꼼꼼히 따져보고 아이들이 공립유치원과 공립초등학교에 입학하면 교육비가 상당히 줄어들겠다는 부분까지 긍정적이었습니다. 결국 공립초·유치원이 가까이 있는 입주장 아파트로 비교적 저렴하게 월세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월세도 5만원 깎았어요!!ㅋㅋㅋ) ^o^
그렇게 투자금을 마련하고 서울앞마당을 10개 만든 저는 24년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매물을 보러다녔습니다.
강의듣고 자실로 동료들과 꾸준히 임장가고 임보를 완성해가고 시세를 땄었지만 여전히 전임, 매임이 어려웠던 저는 다른 대단하신 분들처럼 '0월0일까지 전임100통!!매임100개' 이런 목표까지 세우진 못했습니다. 그런 목표를 생각만해도 너무 부담이 커서 시작을 못 할 것만 같았습니다.
대신 하루하루 '내가 할 수 있는것을 하자' '오늘보내는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자!!' 라는 마음으로 하루에 하나라도 매임을 가려고 노력하고 아무리 멀어도 단1개 물건이라도 보러가려고 '실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급매를 잡고자 아침부터 오후4시까지 점심도 굶어가면서 한 대형단지에 있는 모든부동산에 들어가 제가 사는곳, 이름, 연락처, 투자금 등을 말씀드리며 급매나오면 꼭 연락부탁드린다고 인사를 드리던 중 마지막 부동산에서는 허리를 삐끗해 인사를 하다 말고 허리가 제대로 펴지지 않아서 고생하기도 했습니다.ㅋㅋㅋ
2달여간 꾸준히 매임을 다니며 투자단지를 좁혀가던 중 오랜만에 다시 찾아간, 기억이 가물가물했던 단지!
앞마당을 10개만든뒤 다시 찾아온 임장지는 너무 다른 느낌이었고 입지가 너무 좋다는것이 온몸으로 느껴지는것 같았습니다. 당시 구축 84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전세가율이 높다는 생각에 집중적으로 살피기 시작했고 최종후보단지들을 골라 매물코칭을 넣었습니다.
결과는 합격!!!!
저는 두개 후보단지를 가고 또 가고 , 신랑과 애기들 까지 데리고 가서 어필하며 가격협상을 시도 했습니다. 그렇게 협상된 한개 물건과 결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투자이후에 느낀점
사실 당시에는 두달동안 매임 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성급했던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니 당시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했다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꾸준히 노력했던 제 자신, 저를 믿고 제 결정을 따라준 가족들에게 참 감사합니다.
월부에서 공부하는동안 실전반은 못갔지만 강사님과의 만남에 뽑혀 훌륭하신 강사님들도 만나고 정말 배울점많은 조장님들, 조원분들도 많이 만나서 참 의미있는 시간들을 쌓아갔습니다.
너무나 고마운 분들
그중에서도 제 자실반 동료인 제 마음속 영원한 조장님이신 '슬기로운서초댁'조장님, 그리고 따뜻한 미소속에 비상한 기억력으로 저희를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라이히'임장조장님!!! ㅋㅋㅋ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두분 덕분이라는 말이 정말 수백 수천번으로도 모자랍니다. 이런 귀한 인연에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서투기때 하루종일 힘든 언덕단임을 마치고 늦은오후 다시 일터로 급하게 돌아가시던, 조에서 가장 연장자 이셧던 '서울에 있다님'
급하게 버스에 오르시던 뒷모습을 보고 삶을대하는 자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하고 제가 정말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눔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셨던 '30억부쟈' 서투기 조장님
첫 투자 앞두고 불쑥불쑥 전화드려 폭풍질문드려도 다 답해주셨던 '테크형' 내마중 조장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월부시작할때 막내는 기저귀차고 첫째는 유치원생이었는데 1호기 하고나니 둘째는 기저귀도 떼고 유치원 다니고 있고 첫째는 초딩이 되었네요.
새벽에 임장가는거 들키는 날엔 둘이 울고불고했는데 이제는 친구들에게 “투자는 돈이 일할곳에 돈을 보내는거야~”라면서 설명도 할 줄 알고 많이 컸습니다^^
저 역시 월부덕에 많이 컸습니다.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준 월부!! 강사님들 관계자분들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자모님!!! 보실지는 모르지만 댓글로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진짜 너무 기뻐서 용기내어 더 열심히 실행에 옮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훈훈하게 마무리 하면 좋을텐데 … 와…. 진짜 첫투자 너무너무 힘들었다는…
할말이 너무 많다는…ㅠㅠ;;;;
저는 계약서 도장 찍은 바로 다음날 매도자로부터 '계약해지하자'는 말을 듣게됩니다.!!^^ㅋㅋㅋ
자세한 이야기 궁금하시다면 다음편도 기대해 주세요!!!!ㅋㅋㅋ
↓↓↓↓↓↓↓↓↓↓↓↓↓↓↓↓↓↓다음글 요기요기~~ 아래쪽에 있어용^^↓↓↓↓↓↓↓↓↓↓↓↓↓↓↓↓↓↓↓↓
<서울 1호기_생애첫 실전투자후기 >
-1호기 2편: 계약서 쓴 바로다음날!!네에!!!??계약 파기하자구요?!!후...후순위 근저당이요!!??[모쿠슈라]
-1호기 3편:생초보도 구축84 샤시포함 올수리 2000만원대에 해냈습니다!!!(feat.유니클로청바지 사러 리바이스매장 가지말자~~!!)[모쿠슈라]
-1호기 4편:사는게 제일 쉬웠다!! 서울1호기 전세빼기편!!(전단지 양식첨부)[모쿠슈라]
-1호기 5편 :법무비 아끼고 또 아끼자!!(국민주택채권매입료_공동명의라면 꼭 확인하세요!!) [모쿠슈라]
댓글
오예~~ 첫 댓글 ㅋㅋ 와~ 그동안 노력하신거 고생하신거 생각나면서 중간중간 울컥울컥 했자나요~ㅜ 1호기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저희 자실 분위기메이커,경험부자 슈라님 리스팩합니다♡
멋진 슈라님 1호기 넘넘 축하드립니다…!!! 매수기간동안 같이 마음졸이고 기뻐하는 과정 속에 함께 있어서 더 뜻깊은 1호기 경험담인거같아요🥹 앞으로 2호기도 함께 가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