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원비 때문에 인생 처음 투자를 알아봤어요. 저는 애만 셋인 외벌이인데요,,
# 멘토를 만나고, 가이드를 믿고, 그대로 따라가세요
월부에서 투자를 배워가는 기간 동안 해마다 운명같은 투자의 멘토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월부방식의 투자에 너무나도 목말라 하던 그 시절
처음 너바나 님의 열반 강의 뒤풀이 시간을 통해
“다자녀 청약 도전 vs 1호기 투자”라는 질문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거인의 통찰력을 빌릴 수 있었고
제 점수가 높지 않았기에 투자를 하라고 하실 줄 알았는데
의외로 “청약 하고 오세요”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후 반 년간 청약 전문 강사분의 강의도 듣고
청약 유망지역 모델하우스, 사업부지 주변 임장을 꾸준히 한 결과
제 조건에 유리한 강남 1시간 이내의 신축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 실전반 튜터이셨던 유진아빠 님께 나눔의 가치와
투자자로서 열정을 배울 수 있었고,
꾸준히 동료분들에게 나누며 투자자로서 루틴을 이어갔습니다.
월부학교 6개월간 실전투자자로서 첫 발을 내딛는 시점에 인연이 되어
기본을 지키는 투자자의 롤모델이 되어주신 자유를 향하여 님 덕분에
첫 투자부터 연이은 투자까지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주우이 님과의 투자 코칭을 통해 가족을 지키는 투자자로서의
자세와 내 집 마련이라는 조언을 해주셨고,
당시 월부학교에서 매너남 튜터 님이 내 집 마련 고민을 함께 해주신 덕분에
선호하는 생활권 신축 실거주로 살면서 가족에게 인정받는 가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짧았지만 독서 TF 1조를 담당해주신 인간미 넘치는 제주바다 님, 키묘 님을 뵙고
어떤 모습으로 투자를 지속하는게 좋을까 하는 것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월부환경에서 꾸준히 독강임투를 이어간 덕분에 인생 멘토로서 수많은 감사한 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 분들의 말씀을 등대삼아 지금까지 이겨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비전까지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좋은 동료가 되어주세요
월부활동을 꾸준히 이어간다는게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앞만 보고 혼자만 달려가서는 단기간 조금 빠를지 모르지만
대부분 지쳐서 사라진다 라는 걸 친했던 수많은 동료들이 사라지는 경험을 통해 절감하고 있습니다.
너바나님께서 항상 말씀해주신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이 문구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좋은 동료가 되어줄 수 있는 지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월부학교에 입학했을 때 실력도 없고, 경험도 없어서 다른 동료분들과 함께 하는 게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동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를 고민해봤습니다.
지방으로 이동을 할 때 서울에 들러 동료를 태우고 임장지로도 가봤고,
이동이 불편한 울산역, 구미김천역, 오창역, 광주역에 내리는 조원분들을 픽업해서 도심으로 향했습니다.
덕분에 많은 분들과 이동시간 동안 대화도 나누고 서로 감사를 표현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시길 강!추! 드립니다.
# 가족이 1순위
우리가 투자를 하는 가장 궁극적인 목표가 가족인 분들이 정말 많으실 것입니다.
저도 가족의 행복을 위해 투자를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가며 본래의 목적은 잊고 투자 자체에 매몰되는 경우가 많이 생겼습니다.
투자가 가족의 행복을 위해 필수적일 수 있지만
가족이 없어지고 투자만 남게 되면 무슨 소용일까요?
주말이면 당연히 임장을 가야되고 그게 다 가족을 위한 것이니
가족이 희생해야 하는 것 마냥 착각했었습니다.
특히 육아휴직 기간동안 아내와 협의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원하는 만큼 임장을 다녔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속마음은 제 마음같지 않았습니다.
"인간적으로 당신이 육아휴직이라고 하고 있는데
적어도 아이들이랑 시간은 좀 보내야 하는거 아니야?"
라고 화를 낼 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수없이 반복되는 다툼을 통해 조금씩 서로가 원하는 걸 맞춰가려 노력했습니다.
아직도 완전하게 조율이 되지는 않지만
서로가 원하는 바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원하는 부분은 두세달에 한 번씩 가족과 여행,
주말부부가 되면서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하기 였습니다.
일단 그 부분을 지켜주려고 노력하고 있고
꼭 한 달 일정은 미리 알려줘서 갑작스런 변화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릐고 가장 핵심포인트가 임장 중에도 아내의 목소리가 너무 힘들게 느껴진다 싶으면
그곳이 언제 어디는 그 자리에서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간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 드리고 싶은 말
몇 가지 드리고 싶은 말을 덧붙이면,
1. 청약공부
아직 부동산 재테크의 목표, 계획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으셨다면
내 집 마련? 청약? 투자? 에 혼란스러울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 무주택자 분들은 청약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텐데
꼭 청약 공부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투자에서 메타인지가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제가 그랬듯이 청약이라는 분야에서 자기 상황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기 때문에
고민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어떤 특공에 해당될 수 있는지, 당첨이 될만한 점수인지,
간당간당하다면 어떤 타입이 유리한지, 당첨이 된다면 지역별로 자금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전매 조건은 어떠한지 등등을 알게 된다면 이 방법이 나한테 유리한 방법인지,
빠르게 포기하고 일반 매매를 해야 하는지 결정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동래 래미안아이파크, 거제 레이카운티, e편한세상시민공원, 산성역자이푸르지오
해당 단지들은 제가 모델하우스 방문부터 청약신청,
자금 계획까지 함께한 가족, 친구들이 당첨된 단지입니다.
내 주변의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의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된 점은
청약 공부를 통해 덤으로 얻게 된 장점입니다.
2. 몰입의 시간
휴직을 하라고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그저 제가 휴직 때 경험한 것과 같이 몰입의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강남에서 강의를 듣고 새벽에 끝난 뒤 바로 인천에 인테리어를 확인하고
밤새 달려 아침에 전주에서 매몰을 볼 경험을 언제 다시 할까 생각을 해보면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투자자로서 루틴을 만들고 임보를 세팅하고, 비교할 수 있는 앞마당을 늘린다는 건
삶의 큰 방향을 바꾸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기에 집중해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 변화의 폭은 미비할 것이고 원하는 목표에 달성하는 건 요원해질 것 입니다.
한 번 바뀐 물줄기는 꾸준히 흐르게 됩니다.
‘독, 강, 임, 투.’ 이 네 가지를 몸에 익을 정도의 루틴으로 만든다면
우리의 자산이 제 가치를 찾아가는 그 긴 시간을 효율적으로 버틸 수 있는 힘을 갖게 될 것입니다.
물길을 바꾸는 그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하시길 응원합니다.
# 리스크
불화가 생기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투자를 그만둘까?’ 였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소득절벽의 경험 때문이었습니다.
외벌이 가장이 휴직을 한다… 이는 곧 소득절벽을 의미합니다.
말이 좋아 투자공부를 하는 것이지 이동하는 차비, 임장지에서 식비, 숙박비 모든 게 비용입니다.
그 기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 비용이 투자라고 말할 수 있지만
어떤 것 하나 확실한 게 없던 당시에는 하루하루가 고통이었고
피같은 종잣돈이 녹아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휴직기간동안 확실히 느낀 것이 있습니다.
내가 일을 못 하게 되고 근로소득이 없어진다면
이후에 내 삶은 너무 쉽게 무너질 것이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일하지 못하게 되도 현금흐름이 나오는
자본소득의 시스템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도 대부분 마찬가지의 상황이라면,
투자의 필요성을 느끼시고 앞으로 저의 동료 투자자로서 함께 해주시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 행복
투자를 시작하고 정말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일공일오, 저스틴이버, 홍춘 님!
흔들릴 때마다 한결같이 잡아주셔서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수시로 연락주시고 제 글에 댓글로 응원해주시는 정말 많은 동료분들
모두모두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10억 달성기를 쓰면 마인드 글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글을 써보자’
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뻔한 이야기가 되어버린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투자선배님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건
이제 진리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을 보면 진부하기 짝이 없다.
그럼에도 진부하고 뻔한 과정이 바로 성공의 함수이다.
결국 성공은 무엇을 더 하고, 무엇을 덜 하는지의 문제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中
이제는 여러분들 차례입니다.
너바나니께서 만들어주신 월부라는 이 감사한 환경에서
각자 그리는 행복의 그림을 완성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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