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에이스3반 나알이] 독서후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 25.06.15



 

 

인상깊은 구절

 

*현재에 집중, 한 번에 하나의 일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가라앉은 배를 끄집어 올릴 수는 없다. 침몰하는 배를 구할 수도 없다. 어제의 문제를 안타까워하기보다는 내일의 문제를 생각하는 것이 시간을 지혜롭게 쓰는 방법이다. 게다가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면, 몸이 배겨내지 못할 것이다.”

 

전쟁 중이건 아니건 간에 지혜로운 생각과 어리석은 생각의 가장 큰 차이는 이것이다. 지혜로운 생각은 인과관계를 따져 논리적이며 건설적인 계획을 낳는 반면, 어리석은 생각은 긴장과 신경쇠약이라는 해로운 결과를 낳는다.

 

일어나면 해야 할 일이 수없이 많아. 우리는 그 일을 그날 다 해치워야 한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해야 할 일을 모래알이 좁은 관을 통과하는 것처럼 한 번에 하나씩, 천천히 고르게 처리하지 않으면 우리의 육체나 정신은 망가지기 마련이야.”

 

우리는 두 영겁의 시간이 만나는 바로 그 순간에 서 있다. 하나는 영원히 지속되며 쌓여만 가는 과거요, 다른 하나는 기록된 시간 바로 다음을 계속해서 맞물려 이어지는 미래다. 우리는 이 둘 중 어느 곳에서도 살 수 없다. 찰나의 시간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고 애쓰면서 몸과 마음을 망가뜨리고 있다. 앞으로는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을 사는 데 만족하기로 하자.

 

 

“아무리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밤이 오기 전까지라면 견딜 수 있다.

하루하루가 새로운 삶이다

 

1.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무엇인지 자문하라.

 

2.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받아들일 준비를 하라.

 

3. 침착하게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라.

 

..

1. 사실을 파악하라.

 

2. 사실을 분석하라.

 

3. 결단을 내리고, 실천에 옮기라.

 

첫 번째 단계를 보자. “사실을 파악하라.” 이것이 왜 중요할까?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려는 시도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을 정확히 모르면 혼란 속에서 마음을 졸이는 것 말고는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식으로 사실을 파악

세상 걱정의 절반은 결정을 내리는 데 기초가 될 만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결정하려고 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예를 들어, 다음 주 화요일 3시에 처리해야 할 문제가 있으면 저는 그때까지 어떤 결정도 하지 않습니다. 오직 그 문제와 관련된 사실을 파악하는 데만 집중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사고와 감정을 분리시켜야 한다. 그리고 호크스 학장의 말처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사실을 파악해야 한다. 물론 걱정에 휩싸인 상태라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럴 때는 대체로 감정이 이성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에서 한 걸음 떨어져 사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을 줄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사실을 파악할 때 내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를 위해 정보를 모으는 중이라고 가정한다. 그러면 공정하고 냉정한 시각을 갖게 되며 감정을 앞세우지 않게 된다.

 

둘째, 때로는 상대편 변호사의 입장이 되어본다. 다시 말해 내게 불리한 사실을 모두 모아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나의 바람과는 어긋나거나 내가 마주하고 싶지 않은 사실 모두를 차곡차곡 모아둔다.

 

이런 과정을 거친 다음, 사건에 대한 내 입장과 상대방의 입장을 모두 써본다. 그러면 보통은 양극단 사이 어느 지점에 분명한 진실이 놓여 있기 마련이다.

1. 나는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가?

 

2.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실천하라

윌리엄 제임스는 “일단 결정이 내려지고 실천에 옮기는 일이 남았다면, 결과에 대한 책임이나 관심은 완전히 무시하라”라고 말했다(그는 여기서 ‘관심’과 ‘걱정’을 동의어로 사용했다). 사실에 입각해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면, ‘실천에 옮기라’는 것이다. 다시 생각해보려고 멈춰 서지 말고, 주저하거나, 걱정하거나, 발걸음을 돌리려고도 하지 말라. 자기의심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라. 자기의심은 다른 의심도 낳기 마련이다. 절대 뒤돌아보면 안 된다.

 

세상 걱정의 절반은 결정을 내리는 데 기초가 될만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결정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앞을 볼 수 없어 불행한 것이 아니라, 앞이 안 보인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불행하다”라는 교훈을 얻었다.

 

힘든 일이 닥쳤을 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그 일을 합니다. 할 수 없는 일은 그냥 잊어버리지요. 저는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바꿀 수 없는 일은 받아들이게 하시고

바꿀 수 있는 일은 바꾸는 용기를 주시고

이 둘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주는 베품을 기뻐하는 것

바로 ‘감사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잘 몰랐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이상적인 인간은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면서 기쁨을 느끼고, 도움을 받으면 부끄럽게 여긴다. 친절을 베푸는 일은 우월함을 상징하지만, 친절을 받는 일은 열등함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 장의 두 번째 요점은 다음과 같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감사를 바라지 말고, ‘주는 기쁨’을 얻기 위해 베풀라.

 

*행복이 고통 뒤 오는 이유

그는 ‘레몬을 얻으면 레모네이드를 만들라’고 말했지요.”

 

위대한 교육자가 실천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바보들은 이와 반대로 하고 있다. 인생에서 어려운 일을 만나면 바보들은 곧바로 포기하고 이렇게 말한다. “나는 실패했어. 이건 운명이야. 더 이상 기회도 없어.” 그러면서 세상에 대해 온갖 악담을 퍼붓고, 자기 연민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린다. 하지만 현명한 사람들은 고난에 부딪혔을 때 이렇게 말한다. “이번 일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상황이 나아질까? 어떻게 하면 레몬으로 레모네이드를 만들 수 있을까?”

 

평생을 사람과 그들의 잠재력을 연구했던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인간의 경이로운 특성 중 하나가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꾸는 힘’이라고 말했다.

 

가장 좋은 것을 얻으려면 아주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한다.”

“행복은 즐거움이 아니라 승리감이다.” 즉, 행복은 성취감, 성공감, 레몬으로 레모네이드를 만들었다는 승리감에서 온다.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게 행복

하루 16시간씩 노력하지 않았더라면 이처럼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체는 초인을 “어려움을 견딜 뿐 아니라, 사랑하기까지 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연구하면 할수록, 놀랍게도 많은 사람의 성공 비결이 애초에 가진 핸디캡이었음을 확신한다. 핸디캡을 극복하고자 더욱 노력한 결과 더 많은 보상을 얻게 된 것이다. 윌리엄 제임스의 말대로 “우리의 약점은 예기치 않게 우리를 돕는다”.

 

첫째, 성공할 수도 있다.

 

둘째, 만약 성공하지 못한다 해도 손실을 이익으로 바꾸려는 시도 자체로 우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부정적인 사고를 긍정적인 사고로 바꾸는 효과가 있다. 그렇게 되면 창조적인 에너지가 발산되어 우리를 바쁘게 만들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영원히 지나가버린 일에 대해 애통해할 시간도 그럴 마음도 갖지 않게 된다.

 

>최선을 다한다 이루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만으로 의미가 있다.

 

끊어지더라도 나머지 세 현으로 연주를 끝까지 해내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그것은 그냥 인생이 아니다. ‘성공한 인생’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당신의 이득을 잘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바보라도 그렇게 할 수 있다. 진정 중요한 일은 손실을 이익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머리를 써야 한다. 현명한 사람과 미련한 사람의 차이가 여기에서 드러난다.

 

*나 자신에게 떳떳한가

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한 후, 우산을 들어 비판이라는 빗줄기에 몸이 젖지 않도록 하라.

 

운명이 레몬을 건네면, 그것을 레모네이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비판에 대한 자세

부당하게 비난한다는 생각으로 화가 난다면, 잠시 화를 가라앉히고 스스로에게 말해보라. “잠깐! 나는 결코 완벽한 인간이 아니야. 아인슈타인도 99퍼센트는 틀렸다고 인정하는 마당에, 내가 아무리 잘해봐야 80퍼센트는 틀리지 않겠어? 어쩌면 온당한 비판일 수도 있지. 그렇다면 고마워하면서 내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은 없는지 살펴봐야겠어.”

 

우리는 네 번 중 세 번 이상 옳은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자신을 살피지 않으면 누군가 나를 비판하기 시작할 때,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도 자동적으로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나 자신이 역겨워진다.

 

*지혜로운 자세

다른 사람의 단점을 너무 오래 생각하지 말라. 당신의 남편에게도 부족한 점이 있기 마련이다. 남편이 성인이었다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다. 수업에 참여했던 한 여성은 자신이 점점 남편을 구박하고 잔소리나 늘어놓으며 초췌한 모습의 아내가 되어간다는 생각을 하다가, “남편이 죽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받는 순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했다. 그녀는 이 질문에 충격을 받고, 당장 그 자리에 앉아서 남편의 장점을 정리해보았다. 꽤나 긴 목록이 만들어졌다. 만약 당신이 인색한 폭군과 결혼했다는 생각이 든다면 남편의 장점 목록을 작성해보라. 남편의 장점을 읽고 나면 내가 찾던 남자가 바로 남편이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느낀점

 

이번 학기에서 배운 것들 중 인상깊은 하나는 빈쓰튜터님은 문제를 작게 만드신다는 것이다. 튜터님이 이야기하신 생각의 전환이 작은 차이라는 걸 느꼈고 그 차이를 통해 문제가 사소하게 느껴지고 해야할 일이 명확해지는 게 신기했다. 감정에 휩싸이면 본질이 무엇인지 보이지 않곤 한다. 튜터님은 문제는 문제가 아니라 그걸 바라보는 나의 시각이 문제라고 이야기해주셨다. 감정적인 사람이라 문제가 다가오면 회피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에 갇힐 때가 있다. 튜터님께서 꺼집어 내 주셨고 별 일아니라고 칭해주시는 게 참 좋았다. 닮게 되어 나 또한 별 일 아니라고 이야기해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느꼈던 것 같다.

 

어제 반모임에서 튜터님께선 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다고 했다. 고민에 대해서도 그래서 알이님이 망해?라고 이야기 해주시는데 오히려 행하는 게 망하지 않는 길이며 꿈에 가까워지는 일이라는 걸 뒤늦게 인지하게 되었다. 장기적인 시야를 빌릴 수 있어서 감사했고 대나무라 표현해주셔서 감사했다. 오히려 부단히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동력의 요소라 생각하자. 또한 튜터님은 자신의 감정을 빨리 전환할 수 있는 이유가 예민하기 때문이라 하셨다. 예민하다는 게 자신의 변화를 민감하게 눈치챈다는 것이다. 그러한 점이 어렵고 부족하기에 묵혀두었던 고민이 불쑥 두려움으로 찾아온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민감하게 파악하고 빠르게 전환하자. 문제는 나의 시야에 달렸고 그러한 어려움이 레모네이드로 만들어지는 게 행복인 걸 알자. 혹 레모네이드가 되지 못하더라도 그를 위한 노력의 시간이 의미있다는 것도 꼭 인지하도록 한다. 그 과정 속에선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해체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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