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너나위님 보거라~ 우당탕탕 1호기 성공담(서울시 동대문구)

  • 25.06.15

 

안녕하세요 임쑤우입니다. 

드디어 첫 1호기를 성공하고 이렇게 성공담을 쓰게 되다니 믿기지가 않네요ㅎㅎ

서툴지만 열심히 적어보겠습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 월부를 만나게 된 계기

월부를 알기 전까지 저는 부동산이라는 건 부자들의 재테크 수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결혼해서 돈을 열심히 모으다 보면 언젠가 내 집 마련은 할 수 있지 않겠나 막연함만 있었죠.

그러던 중 22년 5월에 결혼을 하면서 전세로 신혼집을 구해서 알콩달콩 신혼을 보내던 중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월부를 만나게 된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평소 친하게 알고 지내던 지인이 있었는데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분이셨어요. 

저희 부부에게 연락이 와서는 월부라는 부동산 공부를 알려주는 곳이 있는데 

같이 들어볼 생각이 없냐며 연락이 온거죠.

여기서 반전은 원래 제안은 제 남편에게 한 거였는데 

남편은 다른 공부를 하느라 여력이 안돼서 저에게 한 번 들어보지 않겠냐고 툭 던졌고, 

저도 별 생각 없이 그냥 알겠다고 하고 월부 열기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열기반 강의 인기가 너무 많아서 대기만 걸 수 있었던 터라 

내심 인원초과로 강의를 못 듣게 될 거라고 기대했던 것 같아요...ㅎㅎ)

그렇게 23년 9월 월부에서 첫 강의로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를 듣게 됩니다. 

영광스럽게도 너바나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는데 

강의를 들은 저의 소감은 충격 그 자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직장생활 12년차로 나름 안정적인 근로소득을 받고 다니고 있었지만, 

노후준비는 오로지 연금뿐이었습니다. 

나름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한 편으로는 이것만으로 내 노후가 과연 안정적일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 남아있었는데 그런 저의 불안과 막연함을 정면으로 직시하게 만들었던 강의였습니다.

너바나님께서 던져주셨던 질문들을 곱씹으면서 

노후준비에 대해 더 이상 막연하게 생각하면서 불안해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구체적인 방향과 목표를 세우고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열기반 때 작성했던 이미지보드)

 

 

 

 

- 23년 9월, 월부 본격 입성!

열기반 강의를 들으면서 비전보드도 작성해보고 난생처음 임장도 가보고 새로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맨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회사생활만 하다가 

오랜만에 열정이라는 것이 가슴 속에서 타오르는 걸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매달 월부 강의를 신청해서 듣고 동료들과 함께 주말마다 임장을 가고 임보를 쓰면서 

이전과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시켜서 했던 일이라면 절대 그렇게 하지 못했을 텐데 

저 스스로가 필요성을 깨닫고 공부하는 만큼 힘들어도 

너무 즐겁고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면서 감사일기 쓰기, 독서하기, 미라클모닝 등 

저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들이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임장 다녔던 기록들)

 

 

 

-끝내 오고야 말았다, 슬럼프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고 약 1년간은 정말 정신없이 빠져서 공부했던 것 같아요. 

앞마당도 어느새 9개가 되었고, 들은 강의들만 10개가 넘었죠. 이제는 뭔가 투자를 해야할 것 같은 타이밍인데 막상 투자를 하려고 하니 막막하더군요.

그런데 어느새 공부를 시작한지 1년 정도되가니 조급함이 생겼습니다. 분명 조급함을 가지지 말자고 다짐했지만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러던 중 적은 투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아파트를 발견하고 매수를 고민하던 중 월부 매물코칭이 생각나서 

코칭을 받았습니다. 

코칭 결과 물건 자체는 저평가 된 상태는 맞으나 이 물건이 최선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좋겠다라는 코칭을 받았습니다. 그 때 매물코칭 없이 그 물건을 샀더라면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코칭해주셨던 센스있게쓰자님 감사합니다♥)

이후에도 계속 내가 과연 집을 살 수 있을까에 대해 의구심이 생기고 불안했지만 그때마다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거 말고 대안이 있나?”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시세트래킹도 꾸준히 하고 임장도 다니면서 물건을 찾아다녔습니다.

25년 1월에는 투자코칭도 받았습니다. 투자코칭은 남편도 함께 가서 받았었는데 투자를 먼저 하려고 했던 저에게 

내 집 마련을 먼저 진행하는 것도 고려해보라는 방향성을 제시해주셨고 

재무관리에 관한 부분들도 꼼꼼히 상담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코칭해주셨던 김다랭님 감사합니다♥)

그때부터는 내 집 마련으로 타겟을 바꾸어서 주말마다 매물을 보러 다니면서 조금씩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다사다난한 내 집 마련

매물 임장만 집중적으로 4개월정도 하던 중에 드디어 맘에 드는 집을 발견했습니다.

남편과 저 모두 만족한 물건이었기에 집을 보고 나오는 길에 

부사님께 가격을 깎을 수 있는지 넌지시 여쭤봤습니다. 

그런데 부사님께선 이전에 가격을 깎아주면 사겠다던 사람이 있었는데 

매도인이 가격 조정이 안된다고 해서 성사되지 못했었다며 불가할 거라고 답하셨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매도인이 집을 내놓은 지 벌써 2달 가까이 된 상황이라 

집을 보여주는데도 이미 피로감이 많이 쌓였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다시 한 번 부사님께 가격을 좀 깎아 주실 수 있는지 여쭤봐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렇게 요청을 한지 채 30분도 되지 않아 제가 제시한 가격에 계약을 진행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답변이 와서 당황스러웠지만 진행하기로 하고 가계약금을 입금했습니다. 

떨리는 맘을 부여잡고 바로 월부카페로 갔습니다. (저에게 월부카페는 보물창고같은 존재★) 

거기서 앞으로 잔금을 치르기까지 일련의 과정들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필요한 것, 챙겨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미리 찾아보고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렇게 순조롭게 내 집 마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던 중 예기치 못한 복병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지금 살고 있는 전셋집 보증금이었죠

계약갱신청구권을 쓴 상태라 3개월 전에만 나가겠다고 전달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집주인이 바뀌면서 문제가 생기게 됐습니다.

새로 산 매수인은 갭투자로 사서 이후에 들어와 거주할 생각이었던거죠.

갭투자를 생각하고 산 투자라 여유자금이 없어서 

새로운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으면 보증금을 주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세입자를 구해서 보증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그 몇 주간 정말 스트레스가 상당했답니다.

그 외 나머지 과정들은 앞서 말한 월부카페를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진행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6월 20일에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잘한 점

- 월부를 떠나지 않고 계속 남아있었던 것

- 부사님이 깎는 게 불가하다고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번 더 제안해본 것

- 매물임장을 할 때마다 매도사유, 샷시 교체시기, 물건의 상태 등을 물어보고 기록해둔 것

 

●아쉬운 점

- 전세집에 대한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매수를 결정한 것

- 요청했던 가격이 성사되었을 때 바로 오케이 되었는데 한번 더 과감하게 가격조정을 요청하지 않고 수용한 것

- 나와있는 물건 모두 매임하지 못한 것

 

 

 

-투자를 하고 느낀 점

처음 월부 강의를 들었을 때는 

내가 과연 몇 년 안에 정말로 매매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계속 반신반의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믿음을 가지고 계속 공부하고 버티다 보니 

저도 이렇게 1호기 성공담을 어느새 작성하고 있네요

내 집 마련하는데 있어서 특히 내마기, 내마중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월부를 시작하고 가장 좋았던 건 

오랜만에 열정을 가지고 목표를 세워서 실행해 나가는 게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고마운 사람들

- 임장 갈 때마다 운전기사를 자처해주고, 내 선택을 항상 전적으로 믿어주고 응원해준 남편♥

-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서로 응원해주고 함께해주는 고마운 동료들♥

열기66기 43조 부동산공부하는경위,  다섯번째계절, 레찰, 우정이, 초심자히, 하나비님 

실준47기 44조 서태웅, 내안애, 네놀리, 불암산도령, 쭌케이, 큰원작은원님

열중33기 59조 케빈황, 레몬이, 하느, 정전문, 강한사, 중독커피님

- 좋은 강의 들려주신 너나위님을 포함한 모든 강사분들♥

 

 

 

-첫 투자를 앞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처음에는 그저 막막하고 두려움이 앞설 수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해내다보면 꼭 원하는 바를 이루실 수 있을거에요! 

월부에 계신 모든 분들의 성공을 응원합니다!

 


댓글


임쑤우님 내집마련 정말로 축하드려요❤️ 그날에 열정넘치시던 임쑤우님의 시간들이 있으셨기에 그 모든 것들이 쌓여 이렇게 소중한 결실로 맺어질 수 있었구나 싶네요! 소중한 보금자리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날들 가득하시길 축복하고 다시한번 너무너무너무 축하드려요🥰

강한사user-level-chip
25. 06. 15. 23:19

월부1호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복기글 잘 보고 갑니다~~애 많이 쓰셨습니다. 어려움을 잘 극복하시구 이루어낸 성과이신 만큼 기억에 남는 내집마련이 되신것 같습니다 화이팅

큰원작은원user-level-chip
25. 06. 15. 23:53

1호기 축하드립니다~ 곧 이사하시겠네요~~ 월부안에서 꾸준히 해내서 첫 결실을 맺으신 점 대단하십니다~~ 글도 너무 잘쓰시네요^^ 새 집에서 행복한 생활 이어나가시고, 계속 발전하시는 모습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