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민민이] 너나위님, 코크드림님 보세요! 45살 생애 첫 내집마련!! 광명에 1호기 계약한 찐 후기! (feat. 빈쓰튜터님, 줴러미튜터님)

  • 25.06.20

안녕하세요! 내집마련에 진심인 민민이입니다^^

 

지난 11월 재테크 기초반을 시작으로 실제 1호기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작년 12월 열반기초반을 듣게 되면서였어요. 12월부터 5월24일 계약서쓸때까지 6개월. 어찌보면 짧은 것 같지만 고민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1호기 내집마련!

 

지금부터 찐 후기 들어갑니다!^^

 

(1) 내가 내집마련을 고민하게 된 계기

 

저는 45세까지 살면서 제가 집을 살수 있을 거란 생각을 정말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던 사람입니다. 

어려서 아버지 사업이 망하면서 20살때부터 알바를 몇개씩 뛰면서 살았고, 아버지 보증을 제가 서면서 30대중반까지 신용불량자로 살았고, 남편도 집 형편이 어려운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고서도 양가부모님 생계를 도우며 사느라 내집이라는 건 그냥 부모 잘만나고 대출도 능력이라고, 대출되는 사람들이나 사는 것이라 생각했어요.

평생 전세자금대출이나 갚으면서 반지하방이라도 월세 안나가는게 어디냐며 살던 우리 부부였습니다.

 

그러던 중 3년전 저는 우리나라에 200명도 안된다는 희귀난치병에 걸린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온몸에 연골이 녹는 병인데 원인도 알수 없고 치료도 할 수 없는 병입니다. 로또한번 된적 없는 나인데 왜 병은 이런 논문하나 없는 희귀병에 걸려서 코가 녹고 귀가 녹아내렸습니다. 그래도 잘 버텨보자 했지만 작년에 아버지가 희귀암에 걸리셨고, 엄마는 언제든 객혈하는 병에 걸렸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같이 무너져 내렸어요. 우울증이 왔습니다. 

 

우울증이 오면서 더 막 살았던 것 같아요^^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돈도 막쓰고 하고싶은거 다하고 모든 집안 문제들을 외면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이때는 제가 우울증인지도 몰랐는데, 나중에 베란다를 볼때마다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주변 지인들 도움으로 병원에 가면서 우울증약을 먹게 되었어요.

이때부터 정신을 좀 차리게 되죠^^ 

 

우리부부는 아이가 없습니다. 이제 가질래도 먹는 약때문에 가질수도 없지만.

“아이도 없는데 이렇게 살다가 우리 폐지 줍겠다.” 물론 아이가 노후의 보장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요양원이라도 보내주겠지..난 내가 요양원도 준비해야하는데..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유튜브에서 재테크를 검색하게 됐습니다.

 

(2) 월부를 만나다.

 

유튜브에서 재테크를 검색하면서 보다보니 응?? 재테크 금쪽이? ㅋㅋ 맞습니다. 클로이님이 나왔던 재테크 금쪽이를

보게되면서 월부를 알게되요^^

너나위님의 나긋나긋, 구해줘 월부를 라디오처럼 들으면서 몇달을 보내게 되었어요. 

 

저는 하루에 12시간 일하는 생산직인데, 귀에 몰래 이어폰 꽂고 구해줘 월부를 보다보니 몇달사이에 2년치를 듣게 됩니다^^이때 저는 결심해요! 아!! 강의를 한번 들어보고 싶다! 너나위님은 진심을 담은 사람같아! 저 사람이면 믿음이 간다!

 

그래서 작년 11월 재테크 기초반을 시작으로 두달동안 카드빚을 다 갚았고, 12월 열반기초반, 1월 실전준비반, 2월 내집마련중급반, 3월 서울투자기초반, 4월 내집마련기초반. 그리고 지금 내집마련 실전반까지^^

 

진짜 강의비 낸만큼 다 흡수한다는 생각으로 두번 세번씩 강의 반복해서 듣고, 조모임도 열심히하고, 하다보니 2월에 처음으로 강사와의 만남에 선정이 되었어요^^

 

코크드림멘토님과 빈쓰튜터님! 

광명으로 앞마당 만들어보라고 해주셨던 조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도 잊지 못할 2월 3일. 그날을 시작으로 저는 달렸습니다.

제 로망 코크드림멘토님! 그리고 너무 도움되는 말씀 많이 해주셨던 빈쓰 튜터님!

 

 

그리고 2월 내집마련중급반에서도 운이 좋게 강사와의 만남에 선정되었습니다^^

코크드림님과 두번째만남! 아직도 광명 못샀냐며^^ 이날은 좀더 디테일한 방향성에 대해 조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4월 내집마련 기초반에서 1강 너나위님 오프강의에 선정되었어요!

너나위님을 실물에서 뵐려니 너무 떨렸지만! 질문도 역시 준비해갔습니다.

 

강의들으면서는 눈물도 훌쩍거렸어요. 왜이렇게 내집마련 과정이 힘든지… 아마 너나위님은 쫌 놀라셨을꺼예요. 왠 수업듣다가 갑자기 눈물찔찔하면서 강의듣는 사람이 앞자리에 앉아가지고서는ㅠㅠ

계속 눈물 콧물이 났지만 수업을 끝까지 들었어요. 그날은 오프강의 들으러 가면서 교통사고도 났는데 병원도 안가고 오프강의 듣겠다고 허리를 부여잡고 갔던 거였거든요..결국 다음날 입원했지만..아프기도 하고 힘들기도하고 너나위님 강의들으니까 그동안 힘들었던게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그냥 눈물이 났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도 빈곤속에서 내집마련은 남의일이라며 황새따라가지 말라는 가족들의 반대에도 저는 계속 해나가야했습니다.

 

 

내집마련 기초반 들으면서 진짜 이번에는 행동으로 옮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는 먹어가고 대출도 갚을 시간이 더 남아있지 않았어요. 

첫투자는 실패투성이 일수도 있겠지만 이또한 제 성장과정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 우당탕탕 하더라도 한번 가보자!!”

 

그리고 다시 3번째 강사와의 만남 선정!

 

코크드림님께 약속했어요!

다음번엔 진짜 광명 1호기하고 오겠다고^^

그리고 그날 뵈었던 줴러미 튜터님!(지금 6월 내집마련실전반 제 튜터님이십니다아아!!)

 

 

줴러미튜터님!! 월부 공식 꽃미남 우리 튜터님!

제 결정에 씨~~~게 한방 조언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너무 많은 도움 주시고 가르침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6월 내집마련 실전반! 

줴러미튜터님이 저의 튜터님이 되셨지요! 이런 인연이^^ 

지금도 너무 의지되고 좋은 인사이트 주시는 우리 줴러미 튜터님!! 고맙습니다!

 

(3) 1호기 이후 느낀점

 

월부에서 배운대로 그냥 그대로! 

앞마당 3개이상 만들고!

내 종잣돈으로 갈 수 있는 모든 단지를 리스트업했습니다. 

다 앞마당 못만들면 해당 단지임장과 분위기임장이라도 했습니다!

광명은 이미 서투기에서 앞마당 만들었기에 더더욱 좋았지만, 내마기들으면서 혹시몰라서 다른 지역도 찾아보았습니다.

양천구, 구로구, 강서구 제 종잣돈에 맞는 곳은 다 찾아보고 다녔습니다.

광명은 매물임장도 2월부터 했었지만 다른 곳은 새로 만드는 곳이라 다시 매물털고 다 돌아다녀보고 최종 5개단지를 선정했어요.

 

긴 시간 남편을 설득한 끝에 일단 내집마련 합의에 성공하고, 최종 5개단지 중 광명에 있는 곳으로 결정했어요.

 

이미 전화임장을 통해 저는 진짜 실력좋은 사장님을 픽해놓은터라, 바로 매물을 보러갔습니다.

 

역시!! 급매가 나왔습니다^^ 4층인데 1층가격으로 나온매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7층도 있었어요. (물론 7층은 더비쌌지요.)

그래도 우리는 누구? 월부에서 배운사람들이잖아요! 

깎아야죠!

협상을 시도하려고 했는데! 부사님이 먼저 협상을 해보시겠다고 합니다.ㅋㅋ

급매라 이미 2,3천 싼데 해줄까? 그래도 일단 질러나보자고 2천을 깎아달라고 부사님께 말씀드렸는데

2천은 아마 물건 거두실꺼 같다고ㅠㅠ 일단 1500을 불러봤습니다.

물건 2개에 전부 제가 원하는 가격을 던져놓고 부사님과 함께 기다렸습니다.

 

어라?? 둘다 일단 1000만원은 깎였습니다. 이게 되네?

급매로 나온 4층은 이미 1층보다 싼가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7층에는 6억이하로만 사야겠다고 “너무 사고 싶은데 돈이 없어요ㅠㅠ전략”을 썼습니다. 

속으로는 엄청 쫄았어요,^^

근데 7층은 결국 협상이 안되었어요..ㅠㅠ500만 더깎이면 7층 사려고 했었는데, 100도 안된다고 해서 다시 

4층 협상 도전! 근데..1000에서 마무리ㅠㅠ

 

그래도 이게 어디냐며^^

KB시세보다 천만원싸게 광명에 내집마련!

 

사실 협상이라는게 제가 뭘 줄게 있어야 되는건데, 제 상황상 잔금을 더 일찍쳐줄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바로 계약금 쏴주겠다는 걸로만 협상할수밖에 없었어요.

 

암튼! 급매로 이미 2,3천만원 싸게 나온 매물 천만원 더깎아서 샀습니다!!!

 

그리고

5월 24일에 계약서쓰고 왔습니다!!

 

나는 절대 평생 할 수 없을것만 같았던 내집마련.

45살에 임장다니고 동료들과 서로 응원해주고 같이 배우면서 할 수 있었습니다!

 

(4) 고마운 사람들

 

너무 많습니다. 그동안 많이 가르쳐주셨던 멘토님들, 튜터님들.

 

그리고 가장 고마운 내 동료들!!

 

2월 내마중 우리동료들

아직도 너무 많이 응원해주고 있고, 너무 든든한 우리 15기 20조!! 

같이 쭉 가보자!

 

그리고 서투기 우리식구들!

우리 서투기 식구들은 진짜 이제 친정같은 내 동료들!  매일 안부묻고 서로를 걱정해주고 응원해주는 우리 서투기 식구들..너무 사랑합니다!!

아직도 같이 공부하고 너무 힘되는 동료들입니다!

 

 

마지막으로 내마실 동료들!

앞으로 우리도 계속 같이 오래 함께하는 동료가 되어봅시다요!!

 

 

(5) 첫 투자 혹은 내집마련을 앞둔 사람들에게 하고싶은 말

 

45살 생산직 아줌마. 카드빚만 갖고 있었고 딸랑 전세금. 전세금도 대출받아서 갚고 있었던 저도 가능했습니다!

지금 지역마다 시장이 달라서 조급해 하시는 분들도 있고, 아직 공부 더해야되지 않아?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근데, 이젠 행동하실때여요!^^ 첫투자에 완벽할 수 없잖아요?^^

우당탕탕이어도 일단 하면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급해하지 말고 우리 그동안 공부했던대로! 그대로 원칙을 가지고 저환수원리 따라서 해나가면 됩니다!

 

우리 다 할 수 있습니다! 힘내십쇼! 퐈이탱!


댓글


투명혀니user-level-chip
25. 06. 21. 00:01

민민이님 내집마련 축하드려요~~~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매일 보고 있어서 그런지 더 울컥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시작 앞으로 노후 준비도 더 열심히 해봐요 우리~아자아자!화이팅입니다~~♡

세노테user-level-chip
25. 06. 21. 00:05

어?? 민민이님 5월말에 광명에 집 사셨어요?? 왜 전혀 몰랐지ㅠㅠ 저도 지난 3월에 내마실 잘생기신 줴러미튜터님께 배웠어요! 민민이님 이렇게 쉽지 않은 환경에서 열심히 해 오고 계신지 몰랐어요! 저도 마음이 힘들었던 기간이 꽤 있었어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 월부에서 가족분들께 멋진 결과물 가져가실 수 있게 저도 계속 응원하면서 같이 달릴게요! 너무 축하드립니다 :)

성공2710user-level-chip
25. 06. 21. 00:07

우와 민민이님~넘넘 축하드려요~~그동안 넘 많이 애쓰셨습니다. 이렇게 멋진 후기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