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비교 평가가 만들어 주는 투자자의 관점

  • 25.06.25

열반스쿨 중급반 - 10억 달성을 위한 부자 마인드 갖는 법

이번에 수강한 열반 스쿨 중급반(잔쟈니님 강의) 은 그동안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투자’에 대해 한층 깊이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저 더 좋은 집을 고르는 방법 정도를 배우러 갔지만, 막상 듣고 나니 그것을 훌쩍 넘어서는 내용이 기다리고 있었다.
단순히 ‘똑똑하게 사는 법’을 넘어, 투자자로서 반드시 가져야 할 기준과 태도, 그리고 마인드셋까지 다루고 있었다.


나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 : 비교 평가의 진짜 목적

강의에서 가장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바로 비교 평가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였다.
사람들은 흔히 ‘1등’을 고르는 데만 집중한다.
더 좋은 집, 더 좋은 지역, 더 좋은 학군.
항상 ‘가장 좋은 것’에만 목을 매다가, 정작 투자 타이밍을 놓치거나 무리한 결정을 내려버린다.
잔쟈니님은 이 부분을 지적하며, 비교 평가의 목적은 최고를 뽑아내기 위함이 아니라, 투자 기회를 넓히고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비유로 들려준 핸드폰 사례가 특히 마음에 깊이 남았다.
최신 사과폰과 구형 국내폰 사이에서 고민하던 동생에게, 강사님은 구형 국내폰을 권했지만 동생은 ‘가심비’ 때문에 갈등했다.
결국 동생은 국내폰의 최소 매입가를 기준으로 여러 조건을 따져 본 뒤, 본인 상황에 가장 맞는 결정을 내렸다.
이 과정을 듣고 있자니, 우리가 부동산을 고를 때도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값이 싸다고 무턱대고 사는 것도, 무조건 최신 최고 사양만 찾는 것도 결국 스스로 기준을 세우지 못해 헤매는 모습이라는 걸 깨달았다.


꼭 적용해 보고 싶은 점 : 투자자의 우선순위 만들기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강하게 다짐하게 된 것은 앞으로 반드시 투자 리스트에 우선순위를 두고 움직이겠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이 물건 아니면 안 돼’라는 식으로 생각해 마음속에 딱 하나만 정해두었다.
그러다 그 물건이 경쟁에서 밀리거나 가격이 갑자기 오르면 큰 스트레스를 받고, 결국 비싸게 따라잡거나 어설픈 대체물을 사곤 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깨달았다.
비교 평가란 가장 좋은 것을 콕 찍어 고르는 과정이 아니라, 여러 조건을 두고 순위를 매겨 그중 어느 하나가 사라져도 대안을 잡을 수 있게 만드는 작업이라는 것을.
강의에서 배운 대로 앞으로는 조건, 가격, 수리 상태, 임대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기준으로 리스트를 만들고, 1등이 빠져도 2등, 3등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는 준비를 할 생각이다.

이런 과정이 결국 투자자의 마인드라는 것을, 이번에 처음으로 제대로 느꼈다.
투자는 한 방의 승부가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일관된 기준과 전략을 유지하느냐에 달린 게임이었다.


강의가 준 또 다른 깨달음 : 나만의 기준 세우기

이번 열반 스쿨 중급반에서 배운 또 하나 소중한 점은 투자를 위한 시간과 노력을 어떻게 쏟을 것인가에 대한 관점이었다.
많은 사람이 “서울에 있는 아파트니까 무조건 사야지”, “남들도 다 산다던데” 같은 이유로 결정한다.
나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주변에서 집을 사는 친구들을 보고, 2018년 서울·수도권 시장이 오르는 걸 보면서 불안감에 뒤늦게 매수를 고민했었다.
그러나 이번 강의를 들으며 단단히 느꼈다.
진짜 투자자는 지역 내에서 어떤 물건을 어떻게 선택할지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앞으로는 단순히 대세만 좇지 않겠다.
철저히 내 기준을 만들어 그 기준 안에서 비교 평가를 하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물건에 투자할 생각이다.
그렇게 해야 시간이 지나 시장이 조금 흔들려도 흔들리지 않고 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의 다짐 : 투자자로 성장하기

이번 강의를 통해 이제는 ‘남들도 다 사니까 나도 사야지’가 아니라, 철저히 비교 평가하고 검토한 뒤 내가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릴 자신감이 생겼다.
이런 자신감은 단순히 ‘집을 잘 샀다’에서 오는 게 아니다.
비교 평가를 통해 투자자로서의 훈련을 쌓아가며 얻는 확신이다.

결국 투자는 결과를 쫓기 전에, 내 안에서 기준과 전략을 만드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열반 스쿨 강의를 들으며 나는 이제 막 그 첫 발을 내디딘 셈이다.
앞으로도 이렇게 꾸준히 나를 갈고닦아, 더 큰 시장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투자자가 되고 싶다.

좋은 강의를 해주신 잔쟈니님께 감사드리며, 나도 조금씩 더 성장해 보고자 한다.
이후 몇 년 뒤 다시 이 글을 보며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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