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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원칙(2부: 인생의 원칙)
저자 및 출판사 : 레이달리오, 한빛비즈
읽은 날짜 :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 #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책소개)
출간 직후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레이 달리오의 《원칙》이 올 6월 한국에서도 출간된다. 이 시대 가장 위대한 투자자이자 기업가인 레이 달리오가 특히 유명한 것은 자신이 세운 원칙을 기반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고, 회사를 경영하며, 경제를 예측하고 투자하기 때문이다.
레이 달리오는 ‘이코노미스트’라고 불릴 만큼 경제 흐름에 정통하여 해외에서 각종 경제 이슈가 생길 때마다 각종 언론이 코멘트를 부탁하기로 유명하다. 세계 언론이 앞 다투어 경제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구하려고 하는 투자자이기도 하다.
저자가 정리한 자신의 인생 철학과 투자 개념은 ‘원칙Principles’라는 제목의 111페이지짜리 문서로 정리되었고, 모든 직원들의 필독 자료이자 브리지워터의 기업 문화를 상징하는 문서가 되었다. 최근까지 달리오는 자신의 기업 시스템을 대부분 비밀로 유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은퇴할 시점이 다가오자, 자신의 독특한 경영 방식을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저자소개)
레이 달리오 (Ray Dalio) (지은이)
1975년 뉴욕에 있는 자신의 방 2개짜리 아파트에서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를 설립해 역사상 다른 어떤 헤지펀드보다 고객들을 위해 더 많은 돈을 벌었다. 그는 자신의 독특한 성공 뒤에 있는 비전통적인 일련의 원칙들을 설명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적용해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책은 그렇게 출간된 그의 첫 책 《원칙Principles: Life & Work》을 응용해 독자들이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레이 달리오 원칙 저널》에서 제공되는 일련의 연습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더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현실을 반성하며, 삶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자신만의 원칙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작 : <레이 달리오 원칙 저널>,<빅 사이클>,<변화하는 세계 질서> … 총 52종
2. 내용 및 줄거리
"모두 내가 지켰던 원칙들 덕분이다"
레이 달리오, 그는 누구인가? 그를 잘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원서 출간 당시 상당한 화제를 모았던 이 책은 그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흥미를 주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궁금증은 가져봄직하다. 왜 전 세계의 수많은 독자들이 앞다투어 이 책에 열광했는지, 도대체 그가 누구길래 '원칙'이라는 거창한 제목의 책을 냈는지를 말이다. '타임' 선정 100대 인물, '포천' 선정 100대 부자 등의 수식어는 그를 설명하기엔 조금 부족하다. 레이 달리오는 역대 펀드 순수익액 순위에서 조지 소로스를 무려 5조 원이나 되는 격차로 누르고 1위에 오른 세계 최고의 펀드매니저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발 금융 위기를 예측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자, 이쯤되면 그의 투자 원칙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이 책은 인생과 일의 원칙을 다룬다. 경제와 투자의 원칙은 다음 책에서 소개할 예정이란다. 물론 기다릴 필요는 없다. 인생과 투자는 다르지 않으며, 이 책에서도 그의 투자 철학을 충분히 읽어 낼 수 있다.
그가 이끌어 온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헤지펀드다. 공매도 전략을 종종 사용하는 헤지펀드에 대해서는 시장을 교란한다는 부정적 시선도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많은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준 그다. 그가 자신의 배를 먼저 채우려 했거나 어떤 부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려 했다면 결코 경영자로서는 존경받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의 관심은 자연스레 이 위대한 경영자의 인생과 경영 철학으로 옮겨 간다. 순탄치 않았던 70년의 삶과 정글 같은 금융계에서 살아남으려 몸부림쳤던 40년간의 투자 인생이 숙성시킨 바로 그 원칙 말이다. 212개나 되는 원칙들은 그가 살아온 인생만큼 방대하고 구체적이어서 우리가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의 원칙을 그대로 차용해 보아도 좋을 것이다. 다만 잊지 말아야 할 점이 있다. 원칙을 세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위기와 유혹 속에서도 그 원칙을 고수할 수 있는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이라는 것을.
- 경영 MD 홍성원 (2018.06.12)
3. 본깨적
(총평) 번역체라 읽기 어려웠지만, 인간의 진화와 연관지어 성공의 원칙을 서술하는 부분이 신선했다.
(본깨적)
본:
나는 아직도 실패가 두렵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실패를 긴 관점에서 보면 나는 실패를 극복할 것이고, 대부분의 배움이 실패의 원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는 것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마라톤 선수가 고통을 이겨내고 운동 후 도취감 runner’s high을 경험하는 것처럼, 나는 실패의 고통을 넘어 실패가 가져다주는 교훈을 즐긴다. 나는 연습을 통해 습관을 바꿀 수 있고, ‘실패를 통한 배움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다고 믿는다.
깨: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지금껏 해 보지 않은 것을 시도해야 한다. 새로운 영역에 발을 들여놓는 것은 두렵다. 어찌어찌 시도까진 했더라도 뒤따르는 실패는 아프다. 어찌보면 경험치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의 첫 시도였기에 당연스레 예상되는 결과임에도, 사람은 쉽사리 좌절하고 포기하기까지 한다. ‘어차피 나한테 안 맞는 일이었어’라며 자기합리화를 하기도 한다.
결국 포인트는 두 가지이다. 두려워도 일단 시도하는 것이 첫 번째, 그리고 실패했을 때 복기를 통해 배우고 또 다시 시도하는 것이 두 번째이다. 지금껏 해 본 결과, 두 번째보단 첫 번째가 확실히 쉽다. ‘준비를 완벽히 갖추고 난 후의 시도’나 ‘확실한 목적의식 하에서의 시도’가 아닌 ‘그냥 일단 아 모르겠고 시도’이기 때문이다.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는 이 첫 번째가 전부라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것을 해내는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도 부끄럽지만 있었다.
그런데 사실 이 첫 번째보다 중요한 것, 그리고 더 본질적인 것은 두 번째였더라. 실패에 연연하지 말고(오히려 기뻐하라고까지 책에선 얘기한다!) 그를 통해 배우라는 것. 실패를 하든 말든 무대뽀로 들이받는 것이 아닌, 시도에 이어진 실패 후 시간을 갖고 그 실패에 대해 복기하는 것이 핵심이었던 것이다. 그를 통해 배웠어야 하는 것이다.
실패에 이어진 학습의 장점은 ‘생생히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이나 남의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보다, 내 살과 뼈에 아프게 새겨진 것들을 돌아보며 배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또한 사람이기에, 시간이 지나면 그 고통과 감은 옅어진다. 그러니 그 피가 철철 흐르는 아픔이 남아 있을 때, 오히려 정신 더 똑바로 차리고 복기하고 배워야 한다.
적: 실패했을 때 좌절감이 든다면, ‘아 지금 내가 실패로 인한 좌절감으로 빠져 버리려는 단계구나’라고 인식하고 의식적으로 복기의 단계로 나를 끌고 간다. ‘지금 아픈 건 성장하는 절호의 타이밍이구나’라는 걸 의식적으로 새기며 실패를 통해 배울 점을 복기하고 다음 시도 때 반드시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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