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1 년전, 열반스쿨 기초반을 왜 수강했었는지 생각해보았다.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24년 4월, 내집마련 기초반을 듣고, 나의 종잣돈으로 구할 수 있는 집은 한계가 있으며, 나의 노후는 실거주 1채 가지고는 절대 대비가 불가능함을 깨달았다. 그동안 나는 오래 살고 싶지 않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는데, 그 이유가 나의 노후가 두려워서였다. '노후대비가 되지 않아 아파도 병원도 못가고 매일매일 돈걱정을 하면서 근근히 점점 불행하게 살아가는 삶' 그것이 싫었고, 그게 오래 살고싶지 않은 이유임을 직면하게 되었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로 자산을 불려 노후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를 첫 수강했다. 자본주의에 대해 배우고, 투자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으며, 뇌를 갈아끼운, 새로운 세상에 떨어진 느낌이었다. 이런 방식으로 자산을 빠르게 불려나가는 사람들이 여기에 다 모여있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믿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도 할 수 있겠다' 란 근거없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렇게 월부환경에서 머무르며 투자자가 되기 위한 전 과정을 배웠다.
1 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나는 제자리다. 습관이 자리 잡힌 듯 아닌 듯 여전히 계속 게으르게 지내고 싶은 나의 자아와 싸우고 있는 중이고, 목표가 없이 계속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느라 온 신경을 쏟았다.
이번 재수강을 통해, 내가 투자의 기본 원칙을 알고는 있었지만, 행하지는 못하고 있었음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큰 목표는 비전보드를 업데이트 하는 것. 하지만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내가 잊고 지냈을 뿐, 나의 목표는 항상 같았던 것이었다. 그래도 이 목표를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큰 힘을 얻었다.
‘저환수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뇌에 새기고, 앞으로 아파트의 가치를 분석하는데 있어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이 잡혔다. 그동안 그냥 막연하게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그게 다 원칙을 잊고 마음대로 행동하고 있었던 탓임을 알 수 있었다.
향후 6개월은, 정말 투자를 실행하기 위한 시간들이 되어야 한다.
- 독서 : 월 1권 완독 및 독서후기 작성 (열반스쿨 중급반에서는 독서에 집중하여 독서력을 끌어올린다)
- 강의 : 복습을 통해 다시 배우고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다. 조모임은 필수로 매달 수강한다.
- 임장 : 매주 토요일은 임장의 날. 일요일에 임장하면 평일이 무너진다. 토요일에 온 힘을 다해 집중한다.
- 투자 : 2025년 12월 나는 최선의 1호기 투자를 해냈다!!!
11월 : 서울투자 기초반 또는 지역특강 (투자를 실행하기 위해 몰입해야 하는데, 서울투자 기초반을 수강하는게 맞는지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다.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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