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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강의를 들으면서 생각보다 오래 걸린 것 같다. 새롭게 듣는 내용, 나중에 꼭 필요할 것 같은 내용이 많아 일일히 받아적고 곱씹어보느라 그랬다. 생소한 용어나 은어들은 검색해가며 이해해갔는데 실제로 임장을 할 때 꼭 도움이 될 것 같아 강의 수강이 오래 걸리더라도 내 자신이 뿌듯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특히 전화임장과 매물임장을 반복하면서 들었는데, 강의를 다 들은 현재로서도 내가 혼자서도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일말의 고민이 남아있긴 하다. 다행히 마지막 조모임에서 유능하신 조원 분들께서 꿀팁과 격려를 주셔서, 그것과 함께 실전준비반에서 마음속 용기를 더 끄집어내야겠다.
이번 열반스쿨 기초반에 있는 동안 현생도 벅차고 강의도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강의가 끝난 지금 다시 복기해가면서 다음 강의를 준비해야겠다. 다음 강의, 다다음 강의를 듣고도 준비가 안 될 수도 있거나 매수 타이밍을 놓칠 수도 있겠다는 약간의 두려움은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나하나씩 찬찬히 쌓아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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