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이번 너나위님의 강의를 들으며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내가 지금까지 부동산 시장을 얼마나 막연하게 바라보고 있었는가”였습니다. 부동산이라는 영역이 막연히 돈 많은 사람들만의 전유물이라 생각하거나, 운 좋게 좋은 타이밍에 사고파는 운의 영역이라 오해해왔던 지난 생각들이 하나하나 해체되는 시간이었죠.
특히 너나위님 특유의 침착하고 분석적인 화법은 마치 수업이 아니라 실제 투자 시뮬레이션을 함께 해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강의 내내 인상 깊었던 점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어떤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볼 것인가”, “어떤 태도로 분석을 시작할 것인가”에 대한 프레임 전환을 계속 이끌어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를 보면서도, 실거래가를 훑으면서도 단지 가격이 올랐네 내렸네 정도의 피상적인 시선으로만 봤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강의를 들으며 깨달은 건, 부동산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일은 ‘정보 수집’보다 ‘정보 해석’에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같은 데이터를 보고도 어떤 이는 기회를 보고, 어떤 이는 리스크만 본다면 결국 그 차이는 ‘분석력’과 ‘관점’에서 비롯되는 것이겠지요.
강의 후반부에서 다루신 실제 사례들을 통해 느낀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오래된 진리의 무게였습니다. 아무리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세를 추적해도, 현장을 직접 보고 피부로 느끼는 감각만큼 투자자의 시야를 확장시키는 경험은 없다는 것. 단순히 부동산 현장을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틀을 가지고, 어떤 순서로, 무엇을 확인하면서 임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기준을 얻을 수 있었던 점이 특히 유익했습니다.
그동안 ‘임장을 나가야지’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체크해야 할지 몰라 망설였던 저에게는 굉장히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의 후 과제로 임장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점 역시,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직접 발로 뛰고, 보고, 정리하며 실전 감각을 기르는 훈련의 일환으로 느껴졌습니다. 머리로만 이해한 개념을 몸으로 체화시키는 과정이 바로 여기에 있겠지요.
또한 ‘시장 진단’과 관련된 내용 속에서 느낀 점은, 시장은 언제나 유동적이며 예측은 항상 불완전하다는 전제를 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세우고,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하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건 단순히 부동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통용될 수 있는 태도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저평가 지역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라는 고민을 넘어서, 어떤 기준으로 비교하고, 어떤 데이터를 참고하며, 어떤 우선순위로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프레임을 잡는 것이 핵심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누군가 알려주는 ‘답’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갖는 훈련이 되어야 한다는 거죠.
이번 강의 이후, 제가 적용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매달 1곳의 앞마당을 만들기!
단순한 시세 확인이 아니라, 주변 인프라, 동선, 분위기, 주민 연령층, 상권의 변화 등을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을 통해 실제 투자 안목을 키우겠습니다.
2. 매일 데이터를 보는 습관 만들기!
아실, 호갱노노, 네이버 부동산 등에서 매일 10분씩이라도 시세 흐름을 체크하고 기록하며, 데이터 감각을 익혀가려 합니다.
3. 임장보고서 ‘완성하기’! 완벽하게가 아닌 ‘완료하기‘ !
완벽주의가 있는 저는 항상 머리 속에서 완벽하게 시뮬레이션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시작을 하지 않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전준비반을 통해 첫 앞마당을 만들면서 이번에는 ’완료주의’로 꼭 임장보고서를 완성해보려 합니다.
처음엔 완벽하지 않아도 강사님들이 가르쳐주시는 내용대로 수정해나가면 되니까요!
결론적으로, 이번 강의는 제게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투자자로서의 사고방식과 태도, 프레임을 전환해준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접근할 때, 막연한 불안보다는 객관적인 기준과 나만의 관점을 가지고 움직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이 강의의 진짜 가치는 아마도, 시간이 더 흐른 후 제가 직접 투자하고, 분석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 속에서 더욱 분명히 드러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 첫걸음으로, 임장보고서를 내 손으로 작성하게 될 이 경험이 더욱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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