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서울투자 기초반 8기 8조_달의여신]

23.12.17

서울투자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_ 자음과 모음님

이번 서기반을 신청하며 솔직이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이유는 나는 소액투자자라 어차피 지방투자를 할거니깐.... 하는 생각과 어차피 월부에서 살아 남으려면 그래도 모든 과정을 다 들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이었다.

그런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평소 좋아하는 자음과 모음님의 사이다 강의를 들으니 꽉 막힌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었다.

평상시 궁금했던 것, 가령 예를 들어 나는 어떤 투자를 해야 하지? 내 투자금으로 살 수 있는 게 있을까? 의사 결정은 어떻게 해야 하지?.... 등등 궁금했던 모든 것에 대해 속 시원한 해답을 들었던 강의였다.

그리고 즐거움까지 선사해주셨다.

수강생들이 궁금해 할만한 것들을 미리 예측해 '자모님~ 이런게 궁금해요', '이럴 땐 이렇게 하세요' 라며 설명하고 이해시키며 자문자답 ㅋㅋㅋ

더불어 마인드셋팅까지 해주시니 강의 듣는 내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한 시간이었다.

| 무조건 해 보는게 중요하다 : 투자하든 말든 임장하고 의사결정까지의 프로세스를 해봐라

지난번 지기에서는 분임, 단임까지만 하고 전임과 매임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결론도 내지 못했다.

끝까지 하지 못했으니 내 임보는 미완의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이다.

게으른 자의 변명답게 핑계를 대자면 바.빠.서

자모님의 강의를 들으며 100번 후회를 했다. 과연 나는 정말 투자자가 되고 싶은걸까 하며 마인드셋팅부터 확고히 해야겠다는 반성과 함께 마침표를 찍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결심도 해본다.

투자는 자기 스스로 믿으면서 하는 것이다.

자료를 늘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프로세스대로 해보고 결론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 행동하라! 될 때까지 : 투자자로 돈을 벌고 부동산 사면서 실패하고 싶지 않다면 행동해야 한다.

행동은 현장에서 직접 내 발로 걷고 내 눈으로 보면서 느껴야 한다.

모든 시작과 끝은 '행동'에 달려있다.

지금까지의 내 행동을 돌이켜보니 임보를 쓰면서 매일 올라오는 화려한 스타일을 따라 가려고 애쓰며 시간을 썼고, 임장을 갈 때는 임장팀장 따라 다니느라 정작 봐야 할 것을 놓쳤고, 과제제출 시간이 임박하니 생각할 틈없이 제출하느라 급급했고.... 반성해야 할 것들이 태반이다.

처음 가졌던 나의 목표는 월부에서 3년간 강의를 듣고(이해부족으로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3년이면 뭐라도 해내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마음 ㅠ), 투자를 직접 해보며 나의 비전보드에 그린 그 모습대로 이루자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임장을 하고 임보를 쓰는 사이 그 첫 마음이 퇴색하고 있다.

힘.들.어.서.....

무릎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임보쓰는 것도 어렵고 또 임장 다녀오면 잠시 누워 몸을 추스려야 한다.

이런 상태에서 자모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힘들 때는 쉬어 갈 수 있어요. 그런데 될 때까지 멈추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