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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그랜트
1. 느낀 점 및 적용할 점
여러 번 읽게 되는 책이지만 읽을 때마다 느끼는 점이 참 다른 책입니다.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는 인간관계에 대한 부분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특히 성공은 실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기회는 결국 사람을 통해 온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뛰어난 기버란 인간관계 능력을 성공으로 연결할 줄 아는 사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겸손과 경청의 자세도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조언을 구하며,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지 않는 태도가 오히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맞다, 틀리다라는 관점에서 '맞다'라고 생각하면 저도 모르게 제 의견을 강요했던 적은 없는지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상황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경청하고 겸손한 태도로 생각해보는 자세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책에서는 조직과 사회의 발전에도 기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베푸는 문화가 자리 잡은 조직은 공동체 의식과 협업이 자연스럽게 강화되고, 혁신과 창의성도 높아진다고도 합니다. 이 말에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사회생활을 한 기간은 꽤나 길지만, 여러 곳에서 사회생활을 경험해보진 못했습니다. 따라서 제 경험이 전부일 순 없겠지만, 적어도 월부라는 공간은 제가 경험했던 조직, 사회라는 공간에서 베푸는 문화가 가장 잘 자리잡은 공간입니다. 좋은 사람들로 채워진 이 공간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하나라도 '내가 먼저' 베풀고자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 .논의하고 싶은 점
P.153
동료를 효과적으로 도와주려면 먼저 자신의 사고의 틀에서 한걸음 벗어나야 한다. 메이어가 그랬던 것처럼 '이 상황에서 저 사람은 어떻게 느낄까?' 라고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 기버는 상대를 이해하려는 자세로 질문을 던져 상대가 스스로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줌으로써 상대에 관해 뭔가를 알아낸다.
Q. 기버는 상대를 이해하려는 자세로 질문을 던져 상대가 스스로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고 합니다. 누군가를 돕겠다는 선한 마음을 갖고 진심을 다했지만, 상대방의 입장이 아닌 나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오히려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경험이 있나요? 혹은 상대가 스스로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게 도움을 줬던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3. 내용 정리
ㅣ타인과의 상호작용
기버는 가장 나쁜 결과를 얻는다. 남을 이롭게 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성공 기회를 희생한다. 성공 사다리의 꼭대기도 기버가 차지한다. 사람들은 기버의 성공 가능성을 과소평가한다. 베풂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강력하고 덜 위험한 일이다. 기버의 성공은 주변 사람들의 성공을 유도하는 파급효과를 낸다. 대다수가 이타적인 행동에 매력을 느낀다.
당신은 먼저 성공한 다음 나중에 환원하려 하는 대신, 먼저 베푸는 것이 훗날의 성공을 약속하는 길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당신이 현재 테이커에 가깝다면 남을 이롭게 함으로써 성공에 이르는, 즉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을 습득해 기버에 가까운 쪽으로 변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오로지 성공을 위해서만 그렇게 하려 하면 뜻대로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베풂은 100미터 달리기에는 쓸모가 없지만 마라톤 경주에서는 진가를 발휘한다.”
ㅣ가치를 더하는 것
"인간의 진정한 가치는 그가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드러난다."
전통적인 호혜 원칙에서는 서로 대가를 주고 받는 매처처럼 행동한다. 나를 도와준 사람만 돕고 내가 무언가를 되돌려 받고자 하는 사람에게만 손을 내민다는 얘기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리프킨 같은 기버가 보여주는 형태의 호혜가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리프킨은 가치를 교환하는 게 아니라 그냥 가치를 더한다.
ㅣ대가 없는 나눔
내가 속한 팀에 한결같은 기버가 한 명 있으면 다른 사람도 더 많이 나눈다. 기버가 한 명만 존재해도 나눔을 규범으로 확립하기에 충분하다. 기버는 기대치를 높이고 조직 전체를 위한 파이를 더 크게 키운다.
어느날 타인에게 무언가를 베풀지라도 그것이 성공과 아무 관계가 없을 수도 있다. 이기든 지든 쌍방이 아무것도 얻거나 잃지 않는 상황에서는 베풂이 무언가로 되돌아 오는 일은 드물다.
ㅣ상대방의 입장에서
동료를 효과적으로 도와주려면 먼저 자신의 사고의 틀에서 한걸음 벗어나야 한다. 메이어가 그랬던 것처럼 '이 상황에서 저 사람은 어떻게 느낄까?' 라고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
기버는 상대를 이해하려는 자세로 질문을 던져 상대가 스스로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줌으로써 상대에 관해 뭔가를 알아낸다.
ㅣ기버의 신뢰
교사의 신뢰는 자기충족적 예언을 만들어낸다. 교사가 어떤 학생에게 잠재력이 있다고 믿을 경우, 교사는 그 학생이 높은 학업 성취를 이루리라고 크게 기대한다. 따라서 교사는 그 학생에게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격려해 자신감을 갖게 하며 학습과 발전을 이끈다.
기버는 큰 잠재력의 징후가 보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타인의 의도를 신뢰하고 낙관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지도자, 경영자, 스승의 역할을 맡으면 모든 사람에게서 잠재력을 찾으려 한다. 기버는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ㅣ힘을 뺀 의사소통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은 많은 기버에게 자연스러운 언어이자 그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숨은 원동력이다. 스스로 약점을 드러내는 것, 질문하는 것, 조심스럽게 말하는 것, 조언을 구하는 것은 단지 영향력을 얻는 문을 열어줄 뿐이지만 그 영향력은 인맥 쌓기나 동료들과의 협업 등 일과 삶 전체에 울려 퍼진다.
ㅣ약점
테이커는 약점을 드러내면 자신의 지배력과 권위가 약해질까 봐 걱정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기버는 훨씬 더 편안하게 자기 약점을 드러낸다. 그들은 타인을 돕는 데 관심이 있을 뿐, 그들을 힘으로 누르려 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기 갑옷의 빈틈을 보여주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들은 스스로 약점을 드러냄으로써 결국 명망을 쌓는 셈이다. 여기에는 한 가지 전제가 있다. 약점을 드러내는 태도는 듣는 사람이 화자의 능력을 확실히 알고 있을 때만 효과를 발휘한다.
약점을 드러내는 태도는 듣는 사람이 화자의 능력을 확실히 알고 있을 때만 효과를 바루히한다. 평범한 사람이 실수를 하면 청중의 호감도는 처음보다 떨어지지만, 전문가가 실수를 하면 청중은 오히려 더 호감을 느낀다. 이 현상을 ‘실수 효과’라고 한다.
ㅣ상호작용
“자신이 하는 일이 미치는 영향력을 직접 경험하면 기버의 에너지 소진을 줄어든다.”
성공한 기버와 실패한 기버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성공을 거둔 기버는 이타적인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데도 적극적이다. 성공한 기버는 테이커나 매처 못지 않게 야심이 크다. 개인의 이익과 타인의 이익이 상호작용한다는, 좀 더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ㅣYOU&I
성공한 기버는 타인과 더불어 자신의 이익도 챙길 줄 안다. 그들은 남을 이롭게 하는 데 관심이 있지만 또한 자신의 이익을 위한 야심찬 목표도 세운다. 성공한 기버는 받는 것 보다 더 많이 주되 자신의 이익도 잊지 않으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게 베풀지 선택한다. 기버는 자신의 건강을 돌보면서 타인을 배려해야 연료를 완전히 소진하는 일 없이 더 크게 번영할 수 있다.
많이 베푼다고 해서 기버의 시간과 에너지가 소진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도와주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 소진된다.
ㅣ스스로를 돕는 기버
가장 효율적인 협상가는 스스로를 돕는 기버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상대방의 이익에도 큰 관심을 기울인다. 성공한 기버는 자신과 타인을 모두 이롭게 할 기회를 찾는다. 따라서 더 복잡한 방식으로 생각하는 실패한 기버와 테이커가 놓치는 윈윈의 해결책을 발견한다. 그들은 실패한 기버처럼 단순히 가치를 포기하는 대신 먼저 가치를 창출한다. 덕분에 파이를 나눌 때 전체 크기가 충분히 커져 상대에게 나눠주고도 자기 몫이 많이 남는다. 이처럼 스스로를 돕는 기버는 더 많이 주는 동시에 더 많이 갖는다.
ㅣ진정한 기버
“어떤 사람은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 때마다 항상 대가를 받으려 한다. 또 어떤 사람은 항상 되돌려 받으려 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베푼 것을 절대 잊지 않고 빚을 떠안겼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예 잊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포도를 맺는 나무처럼 남을 도와준 다음 아무것도 되돌려 받으려 하지 않으며 다른 일을 시작한다. 우리 모두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일상생활에서 기버의 가치를 간직하고 있다면 직장생활에서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조금이라도 이타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면 우리가 깨어 있는 시간은 더 큰 성공, 풍부한 의미 그리고 지속적인 영향력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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