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너나위님의 강의가 끝나고 벌써 2주차 강의가 시작됐다.
월부 2개월 차라 권유디님이 어떤 분인지, 어떤 강의를 하시는 지 전혀 모르고 새로운 선생님 만나는 마음으로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초반 이력을 소개하실 때, 굉장히 놀랐다. 지금까지 뵌 강사님들에 비해 투자자 경력이 오래되지 않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자산을 일구시고 강의까지 하고 계시는 부분이 대단해 보였다.
그렇게 시작된 1차시 강의에서 궁금증이 해결됐다. 투자자로서의 경험, 스킬을 뒤로 하고 이 자리에 서기까지 유디님이 살아오셨던 삶의 부단한 과정을 강의 내내 느꼈던 것 같다. 많은 부분에서 위로와 통찰을 받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유디님이 투자 공부를 시작했던 처음과 지금의 나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그래서 이 감정을 기억하고 싶었던 건지 강의 첫 노트 문장이 “권유디님과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였다.
투자지식에 무지하고, 때론 뒤쳐지는 느낌을 받지만 그래도 그냥 한다는 마인드는 말씀에서 위로와 공감을 받았다. 지침, 뒤처짐을 알면서도 포기 대신 도전을 선택하는 이 마인드로 지속될 월부 생활에서 적용점을 가지고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하자! 그 다음 열심히 하고, 그 다음 잘하면 돼.
강의 내용 중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은 ”덜 좋아/더 좋아“의 개념을 배운 부분이다. 첫 임장지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된 분임, 단임을 하면서 미리 경험한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이렇게 하는 게 임장이구나~를 알게 된 지금이지만, 돌이켜봤을 때 임장지에서 생활권이 낙후되거나, 좋지 않은 상권을 봤을 때 “에이 여긴 별로다. 안좋네. ”라고 했던 나 자신이 오버랩 됐다. 그렇게 이야기한 단지가 나중에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을 때 프레임 때문에 즉、너바나님이 말씀하신 선입견으로 기회를 날리는 태도라는 것을 덕분에 깨닫게 되었다. 지금부터라도 더 좋다/더 좋다 개념을 적용하며 투자 생활을 이어나가고 싶다.
한 가지 더 큰 인사이트를 얻은 부분이 있다.
유디님은 싫어하는 일 → 필요한 일로 프레임 변화를 반드시 시켜야 한다는 말씀을 주셨다.
임보쓰기 싫을 때 적용해야 할 태도로、 필요한 일이 됨으로써 임보에 대한 마음가짐 + 일에 대한 결과의 변화를 강조하셨다. 이 말씀에서 나는 나의 신념에 대한 점검과 수정을 할 수 있었다.
나는 필요한 일을 좋아하는 일로 만들어서, 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일을 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
하지만 강의를 듣고 필요한 일을 좋아하는 일로 만들기 전에 우선 싫어하는 일을 필요한 일로 만드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막연하게 ”이건 필요한 일이니까 좋아하는 일로 만들어야지“ 보단 싫어하는 일을 필요한 일로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를 알고 있다면 좋아하는 일로 가는 길이 조금은 평탄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먼저 싫어하는 일을 필요한 일이 되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혹은 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해 고민해보고 싶다.
유디님! 강의뿐만 아니라, 투자자로서 좀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행편인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