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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4반 허씨허씨] 'Start with why' 독서후기

  • 25.07.17

Start with why 독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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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리 및 요약

 

[1부 WHY에서 시작하지 않는 세상]

 

우리는 ‘안다고 생각하는 것’을 근거로 결정을 내린다. 단, 아무리 많은 자료를 모아도 모든 결정이 항상 옳을 수는 없다. (p.30~31)

 

안다고 믿는 것이 실제와 같지 않을 수 있기에 늘 조심해야 한다. 정보에만 의존하지 말고 우리의 사고 바깥에 존재하는 다른 요소들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p.33)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딱 두 가지뿐이다. 조종하거나, 마음을 움직이거나 물론 조종이라는 개념이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p.37)

 

공포가 우리를 어떤 위험에서 멀어지게 만든다면, 열망은 반대로 어떤 바람직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만든다. (p.45)

 

참신함이 나쁜 것은 아니다. 참신함은 일시적으로 매출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절대 오래가지 못한다. (p.53)

 

 

[2부 세상을 이끄는 숨겨진 힘]

 

골든서클 : 모든 것은 ‘왜’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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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WHY가 무엇인지 알아야만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성공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혁신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갖추는 유일한 방법은 WHY를 아는 것이다. (p.81)

위대한 리더는 직감을 믿는다. 최고의 결정은 감정에서 비롯되며 대부분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p.96)

 

WHY는 명확하게, HOW의 행동원칙은 명사가 아닌 동사로 WHAT은 일관되게 (p.103~p.106)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은 WHY가 명확하고, 사람들이 그 WHY에 공감할 때 생기며 비로소 충성심이 생긴다. (p.115)

 

확신의 3단계 : 생각에 기반한 확신, 직감에 기반한 확신 그리고 자신이 이 일을 왜 하고 있는지 why에 대한 확신 (p.123~p124)

 

 

[3부 사람들이 따르는 리더는 무엇이 다른가]

 

두 석공 이야기 : 대성당을 짓고 있는 석공의 사례를 보며 목적의식 하나가 일의 태도를 바꾸게 해준다는 걸 알 수 있다. (p.149)

 

열정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생겨난다. 자신이 더 큰 뭔가의 일부가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열정은 흘러나온다(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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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선에 따르면 대중시장 진입은 전체 시장의 약 15~18퍼센트를 차지하는 초기 지지층을 확보해야 가능한데 이들은 기업의 신념에 공감하고 이를 자신의 삶에 끌어들여 자신의 WHY를 보여주는 WHAT으로 삼는다. (p.183~184)

 

 

[4부 신념을 공유하는 이들을 하나로 모으는 방법]

 

WHY에서 출발하는 리더 곁에는, 그 뜻에 공감하고 행동으로 옮길 줄 아는 HOW 유형의 사람들이 함께한다 (p.208)

 

기업이 성장할수록 CEO는 WHY를 보여주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WHY를 말하고, 행동하며, 가르치고, 그 존재 자체로 조직의 신념을 상징해야 한다. WHY는 리더의 의도이며, 기업의 말과 행동, 즉 WHAT은 그 목소리다. (p.232)

 

명확한 WHY는 상징을 움직이고 그 상징은 세상을 움직인다. 이게 바로 확성기의 효과이다. (p.241)

 

디즈니와 폭스바겐의 사례 : 수십 년 동안 말과 행동으로 ‘선하고 건전한 가족 중심의 즐거움’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꾸준하고 동일하게 메시지와 방식을 전해오는 디즈니의 사례와 ‘국민의 차’를 뜻하는 기업의 사명과 다르게 최고급 자동차와 경쟁하면서 호기롭게 페이톤이라는 고급 세단을 출시했지만 외면 받았던 폭스바겐의 사례를 보면 정체성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명확한 WHY와 일관된 WHAT이 아니라면 외면 받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p.250~251)

 

 

[5부 성공 뒤에 찾아오는 위기]

 

창립자가 떠난 뒤, 월마트는 자신의 존재 이유, 즉 ’사람을 섬긴다‘라는 WHY와 ’저렴한 가격 제공‘이라는 사업 운영 방법의 HOW를 점차 혼동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는 대의를 버리고 가격이라는 조종전략을 선택하게 했다. 결국 월마트는 창립자의 WHY를 잊었고 ’사람‘을 잃고 말았다. (p.260~261)

 

성취는 목표에 도달하거나 뭔가를 이루는 일이며, 측정 가능하고 분명한 정의가 가능한 반면 성공은 느낌이다. (p.263)

위대한 리더의 골든서클은 언제나 균형 잡혀 있다. 그들은 WHY를 분명히 알고, HOW에 책임을 지며, WHAT으로 자신이 믿는 바를 증명한다. (p.265)

 

 

[6부 나의 WHY를 발견하라]

 

화살이 목표물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그 반대 방향, 180도 뒤로 당겨지듯이 앞으로 성취하고 싶은 목표가 아닌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반대 방향을 바라볼 때 비로소 드러난다. WHY는 새롭게 발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을 발견해 가는 과정이다. (p.316)

 

지난 3년 동안 나는 열정과 에너지로 앞만 보고 달렸지만, 눈을 감은 채 온 힘을 다해 달리는 것처럼 방향도, 초점도 없었다. 나를 움직이게 했던 열정과 원천이 무엇이었는지를 다시 떠올려야 했다. (p.323)

 

 

 

2. 느낀 점

 

 

왜 WHY에 대한 책이었을까?

 

월부학교 여름학기 에이스반과 너나위님의 독서모임 책으로 Start with why가 선정되었다고 했을 때 why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으셨나 생각이 들었다.

 

열반스쿨 기초반 또는 각자의 처음이 있겠지만 에이스반에 처음 오기까지 그저 앞만 보고 달리기만 했을 것이고 HOW의 관점에서 투자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 WHAT의 관점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만 고민을 했었다.

 

그렇지만 튜터링, 돈독모 리딩 그리고 그 외에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무너질 수 밖에 없고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이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는 것을 느끼는 시점에 너무나도 필요한 책이었다.

 

첫 에이스반을 했을 때 WHY에 대해 명확하게 말하지 못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깊게 생각해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WHY가 필요한 이유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사람과의 교류를 끊을래야 끊을 수 없고 이 책 초반에 나오는 것처럼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주려면 조종 또는 마음을 움직이는 것 중 양자 택일을 해야한다.

 

기버로서 리더로서 살고자 다짐했다면 후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것을 선택해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서 WHY를 알아야 하고 WHY에서부터 출발해야 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

 

 

WHY가 변할 수도 있을까?

 

월부에서 연차가 쌓일수록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해볼수록 WHY가 변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처음에 월부에 왔을 때는 돈을 벌고 싶어서, 빠르게 파이어족이 되고 싶어서 그리고 아내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아내가 월부활동을 때로는 힘들어하기도 하고 처음 왔던 동기와는 완전히 다른 동기로 활동을 임하게 되는 것 같다.

 

약간 헷갈렸던 건 이 책에서 예시로 나온 애플, 월마트, 포드, 라이트형제 등의 사례에서 보면 WHY가 처음부터 크게 변하지 않고 명확한 사람들이었는데 월부에서 WHY가 변하고 있었다는 걸 느낀다는 걸 오래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나온 표현을 인용해보면 어쩌면 허씨허씨라는 사람의 WHY는 이미 처음부터 똑같았지만 투자가 익숙해지고 이 삶에 적응하면서 조금씩 발견해 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교 때 전공을 선택한 이유, 여행가이드를 꿈꿨던 시절 그리고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기까지

 

타인을 돕고 싶은 마음 그리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세상을 바꿔보고 싶었던 그 마음이 제가 잊고 있었던 WHY인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된다.

 

 

단단한 WHY의 힘

 

2025년 1월 첫 에이스반을 수강할 때 아내가 반대를 했을 때 힘들었던 마음과 현재 에이스반을 수강할 때 아내가 반대를 했을 때 마음이 다르다는 걸 느끼고 굉장히 신기했다. 이미 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니까 그리고 이제는 이 WHY를 단단하게 단련시켜보고 싶으니까 외부의 반대에 그리고 그것이 가족이라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이 달라졌다고 느낍니다.

 

 

3. 적용할 점

 

 

시간이 지나도 흔들리지 않을 것

 

이 책에서는 WHY가 명확했던 기업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WHY를 잃고 WHAT에 치우쳐 과거의 명성을 잃게 되는 사례를 많이 담았다.

 

기업이 아닌 개인으로 보면 WHY를 잃었을 때 훨씬 더 빠르게 무너지지 않을까 싶다. 기업은 HOW를 수행할 사람들이 여러명이지만, 개인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라는 관점에서는 WHY를 견고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WHY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 하기

 

지난번 너나위님과 리더의 돕는 법으로 독서모임을 했을 때 질문을 쪼개면서 상대방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찾아내는 관점을 배웠던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느낀 건 WHY를 찾는 것 또한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이 일을 왜 하는지 질문을 잘개 쪼개보면서 나도 잊고 있었던 그렇지만 이미 가지고 있었던 WHY가 무엇인지 떠올려보면 좋을 것 같다.

 

그렇게 해서 진짜 WHY를 찾고 거기에 HOW와 WHAT를 더해보자.

 

 

 

4. 논의해 보고 싶은 이야기

 

p.316 화살이 목표물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그 반대 방향, 180도 뒤로 당겨지듯이 앞으로 성취하고 싶은 목표가 아닌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반대 방향을 바라볼 때 비로소 드러난다. WHY는 새롭게 발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을 발견해 가는 과정이다.

 

Q. 이 책을 읽고 내가 놓치고 있던 WHY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동안은 WHY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고, 에이스반에 와서 처음 들어봤던 개념이기에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요. 관점을 바꾸니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고 성장 과정에서 어떤 선택을 할 때 기준을 알게 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새롭게 발명한 것이 아닌 이미 존재하는 WHY를 발견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댓글


키샤아
25. 07. 17. 23:58

덕분에 거의 책을 읽은 느낌이네유😃

국송이
25. 07. 18. 08:36

허반장님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