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반 2주차 수강 후기: 선호/비선호로 나누는 순간 투자가 어려워진다

이번 강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동네 분위기’와 ‘단지’를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지도나 가격만 보고 투자 판단을 하려 했는데, 현장을 실제로 걸어보고 그 느낌을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본질적인 분석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선호/비선호로 나누는 순간 투자가 어려워진다.” 였습니다.
예전에는 낡고 덜 인기 있는 곳은 무조건 제외했는데, 그런 곳에 오히려 기회가 숨어 있을 수 있다는 말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후져 보이기 때문에 가격이 낮고, 그래서 진입 기회가 생긴다는 점이 확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입지만 보고 단지를 무시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 역시 현실적인 조언으로 느껴졌습니다.

강의 내용을 듣고 꼭 적용해보고 싶은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1. 후보지 최소 3곳 정해서 비교 분석하기
   한 곳에만 집중하지 않고 비슷한 조건의 지역 3곳 이상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면서, 같은 조건이라면 어디를 선택할지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이런 과정이 투자 판단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하락장일수록 호재 있는 곳을 미리 담아두기
   지금처럼 분위기가 조용한 시기야말로 저평가된 지역 중에서 호재가 있는 곳을 찾아 공부해두기에 좋은 시기라고 느꼈습니다. 시장이 반등할 때를 대비해 미리 준비해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단순히 어디가 좋고 나쁜지를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왜 그런 판단을 하게 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다음 임장 때는 이 내용을 적극적으로 적용해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