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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스타트 위드 와이
#사이먼 시넥
<1부 방향을 잃어버린 세상>
1장 우리는 착각에 빠져 있다.
조작과 영감의 차이: 조작은 단기적인 판매 증가나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지만 충성도를 구축하지 못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실패한다. 고객은 더 좋은 가격이나 더 매력적인 제안이 나타나면 쉽게 떠나버린다. 조작은 단기적인 거래를 유발하지만,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지 못합니다.
WHAT, HOW 에만 초점을 맞추고 WHY를 간과할 때, 기업은 필연적으로 조작에 의존하게 된다.
반대로 '왜'에서 시작하는 기업은 고객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의 신념과 가치에 공감하여 자발적인 지지와 충성도를 얻을 수 있다.
2장 조직을 서서히 무너뜨리는 달콤한 케이크
기업들은 매출 증대, 경쟁 우위 확보, 특정 목표 달성 등을 위해 가격 인하, 프로모션, 인센티브, 공포 마케팅과 같은 전략을 사용하지만 단기적인 효과일 뿐이다.
고객들은 더 싸거나 더 좋은 조건의 다른 옵션이 나타나면 쉽게 떠난다.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고객을 유인하는 행위는 결국 고객과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장기적인 관계를 저해한다. 끊임없이 새로운 조작 수단을 찾아야 하는 악순환에 빠진다. 결국 조직의 재정적 압박으로 이어지며,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잃게 만든다.
WHY를 명확히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있다. WHY에서 시작하는 기업은 고객과 직원들에게 영감을 주고, 공동의 신념과 가치를 바탕으로 진정한 충성도를 구축할 수 있다.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
<2부 남다른 성과를 이룬 조직의 원리>
3장 골든서클: 가치 판단의 나침반
골든 서클은 열의를 가지고 성공하는 리더들이 갖는 패턴. 우리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어떻게 사람들의 행동을 끌어낼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있다. WHY -> HOW -> WHAT 으로 안에서 밖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가 아닌, 우리는 왜 일을 시작했고 WHY를 실현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4장 직감은 과학이다?
골든 서클 원리는 인간의 행동 진화에 근거한 내용이고 생물학과 일치한다. 뇌의 3중 구조에서 안쪽은 변연계는 신뢰감, 충성심 등 감정을 담당한다. 바깥쪽 신피질은 WHAT에 해당하고 이성적, 분석적 생각과 언어를 담당한다.
모든 의사결정은 변연계(감정)에서 일어난다. 그래서 무언가를 결정할 때, 그냥 느낌이 좋지 않다 라고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5장 진정성에 필요한 세 가지
1. WHY의 명확성 : 신념.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목적을 분명히 이해해야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
2. HOW의 행동원칙 : 신념을 실현할 때 적용하는 가치나 원칙
3. WHAT의 일관성 : 실천의 결과
진정성 = 골든 서클의 균형을 이룬 상태. 진정성에서 관계가 형성되고 신뢰가 쌓이며 나아가 충성심이 생긴다. WHY로 시작해야 지속 가능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다.
<3부 WHY가 주는 힘>
6장 신뢰가 쌓이는 관계의 비밀
신뢰를 얻으려면 신념인 WHY가 무엇인지 말해야 하고 HOW는 신념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 행동의 결과인 WHAT을 통해 증명해야 한다. 평범한 회사는 직원에게 일거리를 주지만 혁신적인 회사는 직원에게 일의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WHY가 모든 행동에서 일관되게 나타날 때, 신뢰가 쌓인다.
리더는 자신의 WHY를 명확히 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며,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직원들이 리더를 신뢰하고 리더가 자신들을 보호해 줄 것이라고 믿을 때, 그들은 자신의 재능과 에너지를 온전히 조직의 목표 달성에 쏟을 수 있다.
7장 티핑포인트: 판도가 바뀌는 순간
WHY에서 시작해 소수의 지지자에서 대중으로 확산되는 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가장 먼저 얼리 어답터 그룹에게 어필해야 하고 이들은 당신의 WHY에 가장 깊이 공감하고, 그 신념을 공유하며 자발적으로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전파할 사람들
얼리 어답터가 당신의 WHY를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행동하기 시작하면, 그들의 행동이 증거가 되어 초기 다수에게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
WHY에서 시작하는 것이 어떻게 대중적인 성공으로 이어지는 확산 과정을 촉진한다.
<4부 성공과 사람을 불러모으는 조직>
8장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조합
위대한 조직이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를 넘어, 이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적절한 조합이 있을 때 탄생한다.
비전을 제시하는 WHY의 리더십과 이를 현실로 구현하는 HOW의 실행력이 결합될 때 비로소 진정한 위대함과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준다. WHY만 있어서 성공할 수 없다. WHY를 실현시켜 줄 사람들이 필요하다.
9장 제품이 아니라 신념을 판다
사람들은 WHAT을 사는 것이 아니라 WHY를 사는 것.
기업의 신념에 공감하기 때문에 구매를 한다. WHY가 일치되어 충성도 있는 고객은 경쟁자의 더 나은 제품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10장 분명한 기준: 셀러리 테스트
어떤 제품을 만들지, 어떤 직원을 채용할지, 어떤 파트너와 협력할지, 어떤 마케팅 메시지를 보낼지 등 모든 선택이 당신의 '왜'와 일관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WHY가 명확하면, 수많은 선택지 속에서 무엇이 당신의 핵심 가치와 일치하는지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관성 없는 행동으로 인한 혼란이나 자원 낭비를 줄여준다.
<5부 위기는 다시 찾아온다>
11장 WHY가 흐릿해질 때
성공은 역설적으로 그들의 원래 WHY를 흐릿하게 만들 수 있다. 돈을 많이 벌거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 조직은 자신이 왜 성공했는지에 대한 원래의 신념을 잊고, 단순히 '무엇'을 더 많이 팔거나 '어떻게'를 더 효율적으로 하는 데만 집중하게 된다.
자신이 왜 그 일을 시작했는지, 즉 존재의 목적을 잊어버리게 되니까 자신의 WHY를 끊임없이 상기하고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12장 실수 그리고 만회
WHY가 다시 명확해지고 그에 따라 행동하면, 고객과 직원들은 혼란스러워했던 회사가 다시 원래의 신념으로 돌아갈 수 있다. 직원들은 다시 조직의 존재 목적과 비전에 공감하며 동기 부여를 얻고, 고객들은 다시 그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을 갖게 된다.
<6부 답은 우리 안에 있다>
13장 시간을 거슬러가면 보이는 것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라이트 형제 등 과거에 WHY가 얼마나 중요한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은 그들의 WHY를 기억하고, 그 WHY가 계속해서 다음 세대에 영감을 준다.
14장 우리가 바라봐야 할 곳은 어디일까?
진정으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충성도를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이루려면 WHY에 집중해야 하고 신념이며, 모든 행동의 출발점이어야 한다. WHY를 발견하는 것을 넘어, 모든 행동의 기준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느낀 점>
기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투자 활동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
애플의 예시를 보면서 월급쟁이부자들도 명확한 WHY가 존재하고 HOW -> WHAT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월부 멘토, 튜터님들이 WHY가 명확하니 직원분들도 같은 신념으로 HOW를 실현해준다고 생각했다.
월부 직원분들도 정말 본인 회사라고 느끼며 일을 하는 것 같았다. 책에서만 예시로 봤으면 와닿지 않았을 수 있는데 월부를 보면서 정말 WHY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는 WHY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월부를 하면서 WHY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월부를 처음 시작하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나도 진짜 아파트 투자해서 자산을 쌓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단순히 재미만 가지고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는데 한계가 있다고 느껴졌다. 지금은 정말 튜터링을 하고 돈독모를 하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WHY라고 생각한다.
초반에는 돈 벌고 싶어서 투자를 시작했지만 돈은 결과일 뿐이고 지금은 나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구나..! 나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만 해도 감사하고 계속 해나갈 수 있는 힘을 받는다. 학교, 회사에서 느끼는 것과 달랐다. 하지만 다른분들처럼 명확한 WHY가 아니라고 느껴져서 WHY가 명확한 사람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다. 시간이 갈수록 WHY도 바뀌는 것 같고 어떤 단어들로 표현하기는 아직 어려운 것 같다...
WHY는 단순해도 되는건가? 내가 경험이 적어서 그런건가? 3번째 에이스반인데 아직도 명확한 WHY를 찾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남은 2개월은 WHY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들을 주기적으로 가지려고 한다. 일정이 있다고 계속 스스로 고민해보는 시간을 미룬 것이 아닌가? 더 오래 달리기 위해서는 피하지 말고 WHY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보내야겠다. 이번 에이스 과정에서 WHY를 찾지 못해도 인생에서 WHY를 찾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에 나온대로 WHY가 명확해야 함께 하는 사람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진정성을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정성이 느껴지면 사람들은 움직이게 되어 있다. 많은 분들이 너나위님을 유튜브에서 보고 월부닷컴까지 오는 것 처럼...
남은 시간 나를 더 단단하게 해줄 수 있고 만나는 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는 WHY를 찾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 나도 멘토, 튜터님들을 만나면서 생각이 바뀌고 행동할 수 있었던 경험을 같이 나누고 싶다.
<적용할 점>
1. WHY를 명확히 하기 위해 스스로를 돌아볼 것 (화살이 목표물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그 반대 방향, 즉 180도 뒤로 당겨져야 한다)
2. WHY를 찾고 WHY -> HOW -> WHAT 을 항상 생각해서 WHY에 맞는 행동하기
<논의하고 싶은 점>
P81. 자신의 WHY가 무엇인지 알아야만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성공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혁신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갖추기 위해서는 WHY를 아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WHY가 흐릿해지면, 처음 성공을 가능하게 했던 성장과 충성도,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던 동기를 유지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진다.
-> 명확한 WHY를 갖고 계신 분들은 어떤 계기로 WHY가 명확해진건지? 갖고 있는 WHY는 무엇인지 궁금하고 명확해진 WHY가 변하지 않고 지속이 되는 것인지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인상깊은 구절>
P22. 반면 진정한 리더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만든다. 이들은 외적인 보상이나 이익이 아니라, 사람들 마음속에 목적의식과 소속감을 심어준다. 사람들을 설득해서 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들 안에 있는 열망을 일깨워 따라오게 만든다. 그들이 이끄는 사람들은 지지자, 유권자, 고객, 구성원일 수 있다. 이들은 그래야만 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러고 싶어서 행동한다.
P47. 성과를 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래서 많은 경영자가 컨설팅을 받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며, 변화에 나선다. 하지만 만년 다이어터가 그렇듯, 대개 문제는 시스템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지속하지 못하는 데 있다.
P48. 사회적 압력은 타인이 옳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틀릴까 봐 힘을 발휘한다. 중요한 것을 놓칠까 봐, 혹은 시대에 뒤처질까 봐 생기는 두려움, 그것이 우리를 움직인다.
P55. 재구매와 충성심은 전혀 다르다. 재구매는 고객이 여러 번 제품을 사는 것이라면, 충성심은 더 나은 제품이나 더 낮은 가격이 있는데도 여전히 그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다. 충성고객은 경쟁사 제품을 비교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충성심은 쉽게 얻을 수 없다. 반면 재구매는 조종전략만 잘 짜면 비교적 쉽게 유도할 수 있다. 물론 그만큼 비용도 든다.
P58. 더 큰 문제는 많은 리더가 이 방식 외에 다른 길이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심지어 일부는 대안을 찾을 의지도 없다. 이들은 마치 자극에 중독된 사람처럼, 또 다른 단기 성과를 좇아 내달릴 뿐이다. 그 순간의 성취감은 달콤할 수 있지만, 결국 조직의 체력을 갉아먹게 된다.
P66. WHY 왜 그 일을 하는가? 즉 WHY를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나 조직은 많지 않다. 여기서 말하는 WHY는 돈이 아니다. 돈은 그저 결과일 뿐이다. WHY는 존재 이유, 목적, 신념에 관한 질문이다. 당신의 회사는 왜 존재하는가? 당신은 왜 이 일을 시작했는가? 그리고 왜 사람들이 그 이야기에 귀 길울여야 하는가?
P72. 물론 제품 자체도 중요하다. 하지만 애플 제품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한 품질 때문이 아니다.애플의 제품, 즉 WHAT은 애플이 믿는 바를 증명하는 구체적 증거다 .WHAT과 WHY가 분명하게 연결되어 있을 때, 사람들은 그 기업을 진짜 라고 느낀다. 애플이 그야말로 그런 기업이다. 애플이 하는 모든일은 현실에 도전하라는 그들의 WHY를 반영한다. 어떤 제품을 만들든, 어떤 업체에 있든 다르게 생각하라는 신념은 언제나 선명하게 드러난다.
P81. 자신의 WHY가 무엇인지 알아야만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성공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혁신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갖추기 위해서는 WHY를 아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WHY가 흐릿해지면, 처음 성공을 가능하게 했던 성장과 충성도,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던 동기를 유지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진다.
P93. WHY를 전달하지 못하는기업은 우리에게 오직 숫자, 사양, 특징 같은 팩트만 던진다. 이런 정보만으로는 쉽게 결정하기 어렵고, 결정을 내린다 해도 확신이 부족하다. 그래서 불안한 상태가 지속된다. 이때 욕망이나 두려움, 의심이나 환상을 자극하는 조종전략이 힘을 발휘한다.
P104. 모든 것은 명확함에서 출발한다. 내가 하는 일의 목적이 무엇인지, 나느 왜 이 일을 하는지를 스스로 분명히 알아야 한다. 사람은 무엇을 하느냐보다 왜 하느냐를 보고 선택한다. 그런데 당신 자신조차 그 이유를 모른다면, 누가 그것을 알아주겠는가? 조직의 리더가 제품이나 서비스 너머의 존재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다면, 구성원이 스스로 일하는 의미를 찾기는 어렵다.
P132.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WHY는 우리가 믿는 바이고, HOW는 그 믿음을 실현하는 행동의 원칙이며, WHAT은 그 행동이 만들어낸 구체적인 결과다. 이 세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사람들은 우리를 신뢰하게 되고, 진정한 가치를 느낀다.
P152. 그들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고 있었다. 비행기를 만들면 세상이 바뀔 것이라 믿었다. 그들의 꿈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누구나 하늘을 날 수 있다면, 세상은 더 넓어지고, 삶은 더 풍요로워질 것이라 확신했다.
P167. 내가 군대 사례를 드는 이유는 이 메시지를 더 강하게 각인시키기 위해서다. 신뢰가 전부다. 신뢰는 가치와 신념을 공유하는 조직문화에서 생겨난다. 그 가치를 조직이 끊임없이 돌보고 지켜야 신뢰도 유지된다. 이를 위해서는 WHY에 대한 명확한 이해, HOW에 대한 행동원칙, WHAT의 일관된 실행을 통해 골든서클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붙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직은 조금씩 신뢰를 잃기 시작한다.
P208. WHY는 목적지를 상상하고, HOW는 그 목적지로 향하는 경로를 만든다. 목적지만 있고 길이 없다면 헤매기 쉽다. HOW의 도움없이 WHY만 존재하면 비전은 현실에 닿지 못한다. 반대로 길은 있는데 목적지가 없다면, 아무리 효율적이라 해도 결국 어디에도 도달하지 못한다. 운전하는 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목적지가 있을 때 느끼는 보람은 훨씬 더 크다.
P219. 결국 WHY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 그 메시지가 분명해야 한다. 둘, 널리 퍼져야 한다. 골든서클이 3차원 원뿔로 표현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원뿔은 확성기다. 조직은 WHY를 가진 사람이 세상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돕는 확성기다. 하지만 그 확성기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증폭하기 전에 먼저 메시지가 명확해야 한다. 불분명한 신념은 아무리 크게 외쳐도 닿지 않는다.
P233. 리더는 자신과 같은 WHY를 믿고, 그것을 실현할 HOW를 아는 사람들과 함께해야 한다. HOW유형은 WHY를 이해하고 그 WHY를 실현할 시스템은 설계하고 사람을 채용할 책임이 있다. 그리고 직원들은 회사가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순간에서 그 WHY를 드러내야 한다. 관건은, 그들이 그 WHY를 얼마나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가다.
P262. 외부에서 WHY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내부에서도 WHY가 흐릿해졌다는 뜻이다. 내부에서 명확하지 않으면 외부에도 명확하게 드러날 수 없다. 그리고 모두가 느꼈다.
P265.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들은 성취와 상관없이 WHY를 잃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우리에게 신념에서 우러난 내면의 힘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WHY를 지키면서 동시에 성취의 이정표도 하나씩 세워간다. 그런 사람들이 바로 위대한 리더다.
P276. WHY없이 WHAT만을 키워가면, 소리는 커지겠지만 메시지는 흐려진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을 다시 움직이기도 어렵고 기업이 앞으로도 번영할 수 있으리라는 보장도 사라진다.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갭, 델 등한때 사랑받았던 이들 기업도 모두 분기점을 겪었다. 마으크로소프트처럼 다시 WHY에 집중하며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주는 기업도 있다. 하지만 나머지 기업들이 만약 자신들의 WHY를 되찾지 못한다면, 결국 AOL과 비슷한 모습으로 남게 될 것이다.
P316. 그런데 화살이 목표물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그 반대 방향, 즉 180도 뒤로 당겨져야 한다. WHY도 마찬가지다. WHY는 앞으로 성취하고 싶은 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짜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시장조사로 얻어지는 것도 아니며, 고객이나 구성원 인터뷰를 통해 도출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반대 방향을 바라볼 때 비로소 드러난다. WHY는 새롭게 발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을 발견해 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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