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월부를 통해서 저의 삶의 변화를 주신 점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 드립니다.
현재 저의 상황에서 행동하며 대응해야 할 것이 무엇이며, 예측이 불가한 앞날을 위해서 준비해야한 것들에 대해서 조언 부탁 드립니다.
[상황]
1.2025년 6월초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구축 아파트 32평을 갭투자로 매수, 계약 체결 (현재 중도금까지는 지불함)
2.잔금일은 9/30일로 더 늦출수는 없고, 현 세입자는 9월 중순~말일에 이사 예정 (이사갈 집 계약 완료)
3.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뤄야 하는데 전세 문의가 거의 없고, 가끔 문의는 오지만 집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계약까지 성사 안됨
*집 컨디션 : 화장실, 주방은 수리 완료라 상태 괜찮고, 나머지(도배, 장판 등)는 입주시까지 해 주기로 안내함
[질문]
1.전세를 우선적으로 빼기 위해 부동산 100여군데 뿌렸고, 전세가를 최저가격(2~3개 물건의 최저가가 동일함)으로
조정하였음.
만기일 기준 일자별 대응 내용과 물건의 경쟁력을 위해 전세가를 낮출 경우 어떤 기준으로 낮추는게 좋은지?
2.6/27 대책 이후 갭투자 물건의 전세의 경우 전세자금대출이 안 되는 상황도 있어, 반전세라도 받아야 하는 상황인지?
반전세라도 시야에 넣어야 한다면, 어떻게 뿌려야 하는지? (두개 모두는 본적이 없어서…)
3.전세가 안 나갈경우 제가 잔금을 지불하고 수리 후 전세를 받아야 하는데, 현 시점에서 갭투자의 경우 대출(필요금액 6억)이 명확하게 나온다는 곳이 없음. 이럴경우 제가 해야할 행동은??
4.잔금을 못 치를수 있다는 압박감이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저의 상황에 맞는 코칭 또는 강의를 통해서 심리적 안정과 적절한 대응책을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추천
오픈된 장소라 어디까지 저의 상황을 공유하면 좋을지 몰라 상기와 같이 작성 하였습니다.
바쁘시겠지만, 월부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저에게 귀중한 시간 할애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개구리님 안녕하세요. 현재 전세가 맞춰지지 않으셔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1. 현재 전세 수요가 줄어든 만큼 전세가를 낮추어 경쟁력을 확보하시는 것은 좋은 전략입니다. 전세가는 2달 정도 남았을 때는 내리셔야 하는데 이제 전세가를 낮추는 것을 고민하셔야 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전세가를 낮추기 전에 내 물건이 시장에서 어느정도 위치인지를 확인하셔야합니다. 경쟁물건이 최저가가 3개가 있는만큼 전화임장을 통해서 경쟁매물의 상황을 파악하고 내 물건이 1등인지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변 단지도 경쟁이 될만한 물건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후에 1등이 될 정도로 전세가를 조정하셔야 하는데, 얼마를 내려야 한다 라는 정답은 없지만 내가 감당가능한 수준 안에서 순차적으로 내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를들어 2달남았을때는 -A원, 7주 남았을때는 -A'원, 6주 남았을때는 -A''원 으로 단계별 낮춤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현재 1등이라면 바로 호가를 조정하기 보다는 아는 사장님들에게 협의 가능하다고 전달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가격을 내리면 경쟁물건들이 가격을 따라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반전세도 똑같이 부동산 광고를 통해서 제시하셔도 됩니다. 3. 투자물건에 대해 대출은 현재 막혀있기 때문에 개인 신용대출, 보험대출 등 가능한 대출을 모두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부동산에 연락해서 대출상담사 번호를 문의주시면 받을 수 있으니 연락 후 상담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마음이 많이 힘드실 수 있는데 방법이 정말 막연하시다면 투자코칭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수도권은 늘 수요가 넘치고 매수하신 곳도 입지가 좋은 곳이기 때문에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계획을 잘 준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개구리님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